간략한 요약
이 비디오는 냉혹한 사업가에서 딸과 손자를 되찾고 가족의 소중함을 깨닫는 한 남자의 감동적인 이야기입니다. 한석훈 회장은 잃어버린 딸을 다시 만나고, 과거의 잘못을 뉘우치며 가족과의 관계를 회복하고, 회사를 물려줄 후계자를 찾습니다.
- 잃어버린 딸과의 재회
- 과거의 후회와 새로운 시작
- 가족의 소중함 깨달음
회장님의 일상과 심근경색 [0:00]
사명 그룹의 회장 한석훈은 30년 넘게 회사를 이끌어왔으며, 철저한 통제와 냉철한 판단으로 회사를 운영해왔습니다. 그는 실적 보고서를 꼼꼼히 확인하며 작은 숫자 하나도 놓치지 않으려는 집착을 보입니다. 최근 잦은 심장 통증을 느끼지만 피로 때문이라고 치부하며 병원에 가지 않습니다. 어느 날, 그는 회사 로비에서 아버지의 면접을 부탁하는 어린 소년을 보게 되고, 오래전 잃어버린 딸 지은이를 떠올리며 가슴속 깊은 곳에서 무언가가 치밀어 오르는 것을 느낍니다. 갑작스러운 심근경색으로 쓰러진 그는 소년의 도움으로 목숨을 구제받습니다.
생명의 은인, 잃어버린 딸의 흔적 [2:15]
한석훈 회장은 쓰러진 자신을 도와준 아이가 119에 신고하고 침착하게 응급처치를 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그는 아이에게 보답하기 위해 신원을 알아보려 하지만, 아이는 구급대원이 도착하자 조용히 사라집니다. CCTV 영상에서 아이가 떨어뜨린 낡은 열쇠고리를 발견하고, 그 안에 있는 사진 속 여자가 10년 전 실종된 딸 지은이라는 사실을 알고 충격에 빠집니다. 그는 즉시 박실장에게 아이의 신원을 조사하도록 지시하며, 잃어버린 딸을 찾을 수 있다는 희망에 가슴이 벅차오릅니다.
조사 결과, 드러나는 진실 [9:26]
박실장은 아이의 이름이 이동훈이고, 어머니는 한지은이라는 사실을 알아냅니다. 하지만 한지은이라는 이름에 희망이 식는 듯했지만, 그녀의 10년 전 기록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사실에 의아함을 느낍니다. 의료 기록에서 한지은이 10년 전 두부 외상으로 기억 상실을 겪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그녀가 딸 지은이일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과거 딸이 정의감이 강했다는 사실과 동훈이 역시 정의감이 강하다는 점, 그리고 한지은이 가끔 이상한 꿈을 꾼다는 사실을 통해 더욱 확신을 갖게 됩니다.
딸을 만나다 [18:50]
한석훈 회장은 직접 한지은을 만나기로 결심하고, 그녀가 반지하에 살고 있다는 사실에 가슴 아파합니다. 그는 과거 딸에게 재벌가의 후계자라는 운명을 강요했던 자신을 후회하며, 직접 만나 딸을 알아보고 싶어 합니다. 새벽 4시, 그는 딸이 사라졌을 때 만들었던 수색 자료들을 다시 꺼내 보고, 2015년 3월 이전의 응급실 기록을 확인하도록 박실장에게 지시합니다. 서울대병원에서 2015년 3월 18일 신원 미상 여성 환자가 응급실로 실려왔다는 기록을 찾고, 당시 담당 의사였던 김진수 전 교수를 만나 USB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10년 만의 재회 [28:20]
한석훈 회장은 서울시립 보호 시설에서 한지은이 조용하고 예의 바른 사람이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그녀가 자원봉사를 오던 간호사 이교호를 만나 결혼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그는 더 이상 추측만 할 수 없어 직접 한지은을 찾아가고, 10년 만에 딸과 재회합니다. 딸은 아버지를 기억하지 못하지만, 눈물을 흘리며 본능적으로 그를 알아봅니다. 손자 동훈이도 외할아버지를 만나 기뻐하고, 한 회장은 잃어버린 퍼즐 조각들이 제자리를 찾아가는 것을 느낍니다.
과거의 진실 [39:14]
한석훈 회장은 딸과 함께 지난 10년을 이야기하며, 딸이 기억을 잃은 채 새로운 삶을 살아왔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딸은 2015년 3월, 회계팀 실습생으로 일하던 중 오미경 재무이사의 횡령 사실을 발견하고, USB에 증거를 담아 회장에게 보고하려다 오미경에게 쫓겨 추락했다는 사실을 기억해냅니다. 한 회장은 딸을 지키지 못한 자신을 자책하고, 오미경에 대한 분노를 느낍니다. 딸은 아버지에게 복수를 부탁하지만,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정의를 되찾다 [52:41]
한석훈 회장은 딸의 조언에 따라 오미경의 영향력이 닿지 않는 외부 회계법인을 통해 비밀리에 이해 감사를 진행하고, 언론과 검찰에 동시에 터뜨려 그녀가 손쓸 틈을 주지 않기로 계획합니다. 그는 법무팀장 김상호 전무와 내부 감사실장 최영진 상무에게 이 사실을 알리고, 비밀 TF팀을 꾸려 오미경의 비리를 파헤치도록 지시합니다. 마침내 10년 전 이후로도 횡령이 계속되었다는 사실과 오미경이 딸을 추락시킨 CCTV 영상을 확보하고, 오미경을 회장실로 호출합니다.
오미경의 몰락과 새로운 시작 [57:36]
한석훈 회장은 오미경에게 횡령과 살인 미수 혐의를 묻고 해고합니다. 긴급 이사회를 소집하여 그녀의 모든 비리를 공개하고, 언론은 사명 그룹의 충격적인 비리 사건으로 뒤덮힙니다. 모든 폭풍이 지나간 후, 한 회장은 딸에게 회사를 물려주기로 결심하고, 딸을 사면의 새로운 전략 기획 실장으로 임명합니다. 그는 손자와 함께하는 아침 식사를 즐기고, 사위 이교호는 가족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줍니다.
되찾은 봄날 [1:02:47]
한석훈 회장은 기자 회견을 열어 딸 한지은과 손자 이동훈, 사위 이교호를 세상에 공개합니다. 그는 딸이 비극적인 사고로 기억을 잃고 실종되었으며, 최근에야 기적적으로 다시 만나 온전한 가족이 되었다는 사실을 밝힙니다. 기자 회견 후, 가족의 이야기는 온 세상을 뒤덮고, 국민들은 뜨거운 격려를 보냅니다. 6개월 후, 한 회장은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 딸에게 회사를 물려주고, 손자의 재롱에 웃음짓는 평범한 할아버지로서의 삶을 살아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