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략 요약
이 다큐멘터리는 고대 바빌론의 역사, 문화, 건축물을 탐구합니다. 바빌론은 메소포타미아 문명의 중심지로서, 뛰어난 문자와 수학 체계, 복잡한 관개 농업, 그리고 웅장한 건축물로 유명했습니다. 특히, 이슈타르 문, 바벨탑, 공중 정원과 같은 상징적인 건축물은 바빌론의 번영과 기술력을 보여줍니다.
- 바빌론은 기원전 6세기경 네브카드네자르 2세 통치 하에 전성기를 맞이했으며, 그의 건축적 야망은 바벨탑과 공중 정원 건설로 구체화되었습니다.
- 바빌론은 유프라테스 강을 중심으로 발전했으며, 강을 이용한 관개 농업과 도시 방어 시스템은 도시의 번영에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 바빌론의 문화는 성경과 그리스 역사가들의 기록을 통해 전해지며, 바벨탑 이야기는 인간의 오만함에 대한 경고로 해석됩니다.
1부: 바빌론 [0:00]
기원전 6세기, 바빌론은 인구 약 15만 명으로 당시 세계에서 가장 큰 도시였습니다. 메소포타미아 지역은 티그리스 강과 유프라테스 강 덕분에 비옥한 토지를 가졌고, 사람들은 관계 농업을 통해 생산물을 늘리고 교역을 했습니다. 이들은 문자와 수학을 발전시키고 별자리를 연구했으며, 60분 체계를 만들었습니다. 바그다드 남쪽 우르에는 지구라트가 남아 있는데, 이는 고대 수메르 신을 숭배하기 위해 건설된 탑입니다. 기원전 1800년경, 함무라비 왕은 바빌론을 건설하고 하무라비 법전을 만들었으며, 강력한 중앙집권 체제를 통해 바빌론을 서아시아 최대 제국으로 만들었습니다. 이후 아시리아에게 정복당했지만, 칼데아인들이 아시리아를 무너뜨리고 네브카드네자르 2세가 왕위에 오르면서 바빌론은 재건되었습니다.
2부: 바벨탑 [33:02]
네브카드네자르 2세는 바빌론을 재건하면서 바벨탑을 건설했습니다. 바벨탑은 성경에서 신에 대적하려는 인간의 오만함을 상징하며, 이는 기원전 597년 바빌론이 예루살렘을 침략하고 유대인들을 포로로 잡아간 사건과 관련이 있습니다. 유대인들은 바빌론의 거대한 도시 규모와 웅장한 건축물에 압도되었고, 바벨탑 이야기는 이러한 경험을 반영합니다. 바벨탑은 높이 90m에 달하며, 중세 유럽인들의 상상력을 자극하여 많은 모험가들이 바빌론으로 향하게 했습니다. 네브카드네자르 2세는 바빌론이 세상의 중심임을 알리고 싶어 바벨탑을 건설했으며, 벽돌과 역청을 사용하여 견고하게 만들었습니다. 탑 꼭대기에는 푸른색의 전이 장식되었는데, 이는 귀한 보석인 라피스 라줄리를 흉내낸 것입니다. 바벨탑은 바빌론의 주신 마르둑을 위한 신전이었으며, 사제들이 신성한 의식을 거행하는 장소였습니다.
3부: 공중정원 [57:59]
네브카드네자르 2세는 메디아 왕국에서 온 아미티스 공주와 결혼 동맹을 맺었습니다. 아미티스는 고향의 풍경을 그리워했고, 네브카드네자르 2세는 그녀를 위해 공중 정원을 건설했습니다. 공중 정원은 세계 7대 불가사의 중 하나로, 그리스인들은 그 아름다움을 인간의 영광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공중 정원은 유프라테스 강물을 끌어올려 유지되었으며, 다양한 식물과 나무가 심어져 있었습니다. 스테파니 달리 교수는 공중 정원이 바빌론이 아닌 니네베에 있었다고 주장하기도 합니다. 페르시아인들은 정원을 낙원으로 여겼으며, 파사르가다에 정원을 건설했습니다. 공중 정원은 다층 테라스 구조로, 아치형 기둥 위에 세워졌으며, 방수 처리를 위해 역청을 사용했습니다. 아미티스의 고향인 메디아 왕국의 식물들을 옮겨 심었고, 수차를 이용하여 물을 공급했습니다. 공중 정원은 네브카드네자르 2세의 아미티스에 대한 사랑을 보여주는 예술 작품이었으며, 바빌론은 사막 한가운데 세워진 가장 완벽한 파라다이스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