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들리는 달러 패권, 트럼프는 실패할 겁니다 (숭실대학교 금융경제학과 신동준 겸임교수)

흔들리는 달러 패권, 트럼프는 실패할 겁니다 (숭실대학교 금융경제학과 신동준 겸임교수)

간략한 요약

이 비디오에서는 미국 금리 상승의 원인과 그 장기적인 영향에 대해 심층적으로 분석합니다. 신동준 숭실대학교 교수는 금리 상승의 주요 원인으로 정부 부채 증가, 고령화 사회로 인한 저축 감소, 그리고 에너지 전환 및 AI 투자와 같은 새로운 정부 지출 증가를 지적합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이 달러 패권에 미치는 영향과, 미국 경제가 직면한 구조적인 문제점을 분석하며, 투자 전략에 대한 조언도 제공합니다.

  • 금리 상승의 구조적 원인: 정부 부채 증가, 저축 감소, 정부 지출 증가
  • 달러 패권의 변화: 트럼프 정책의 영향 및 다극화 체제로의 전환 가능성
  • 투자 전략: 장기적인 관점에서 자산 배분 및 투자 방향 제시

미국 금리 상승의 원인과 전망

신동준 교수는 단기적으로는 관세 충격과 경기 침체 리스크가 이미 시장에 반영되었지만, 3분기부터는 국채 발행 재개와 감세안 시행으로 인해 장기 금리가 다시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합니다. 특히, 지난 4~50년간 지속된 장기 금리 하락 추세가 팬데믹을 기점으로 바뀌어 추세적인 금리 상승기로 접어들었다고 분석합니다. 이는 돈의 수급 구조가 바뀌어 과거 과잉 저축 시대에서 벗어나 정부 주도의 자금 수요가 급증했기 때문입니다.

돈의 수급 구조 변화와 정부의 역할

과거에는 저축하는 사람이 많고 투자하는 사람이 적어 과잉 저축 문제가 있었지만, 현재는 에너지 전환, AI 투자, 복지 예산 등으로 정부의 자금 수요가 급증했습니다. 반면, 생산 가능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인해 저축은 줄어들고 있어 금리 상승 압력이 커지고 있습니다. 정부는 GDP 대비 부채 비율이 높아 규제를 받지 않아 시중 자금을 계속해서 흡수하고 있으며, 이는 민간의 자금 조달 비용을 높여 금리 상승을 부추깁니다.

달러 패권의 변화와 인플레이션

재정 적자가 심화되면 재정 긴축이 필요하지만, 팬데믹을 핑계로 돈을 더 쓰고 있어 인플레이션과 연준의 독립성 문제가 불거지고 있습니다. 이는 달러 자산에 대한 신뢰를 떨어뜨려 달러 가치 하락과 국채 금리 상승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과거에는 성장이 금리를 결정했지만, 앞으로는 인플레이션이 금리를 높이는 주요 요인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AI 기술 발전이 생산성 혁명을 가져올 수 있지만, 비용 상승 구조로 인해 예전과는 다른 양상을 보일 것입니다.

투자 전략 변화와 채권 시장 분석

과거에는 주식을 정립식으로 사고 채권을 만기 보유하는 전략이 유효했지만, 금리 상승 시대에는 비용을 견딜 수 있는 기업에 압축 투자하고 채권을 정립식으로 분할 매수하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지난 40년간 금리가 추세적으로 하락했지만, 팬데믹 이후에는 경기 사이클에 따라 움직이는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자금 수요와 공급 불균형으로 인해 경제가 침체에 빠져도 국채 발행이 늘어 장기 금리가 상승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미국의 재정 적자와 부채 문제

미국의 재정 적자 비율이 GDP 대비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순이자 지출이 급증하여 재정 적자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는 금리 인하에 대한 압박으로 이어지지만, 연준이 돈을 찍어 국채를 매입하면 인플레이션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일본 역시 예산의 1/4을 이자 갚는 데 사용하고 있어 심각한 상황이며, 정부가 돈을 쓰는 것에 대해 채권 시장이 매우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습니다.

국채 시장의 변화와 개인 투자자

순이자 지출이 국방비를 넘어섰으며, 연방 정부 지출의 대부분이 의무 지출이라 재정 감축이 쉽지 않습니다. 국채 발행 잔액이 급증했지만, 외국인과 연준의 매수 비중은 줄고 개인 투자자의 비중이 늘고 있습니다. 한국 역시 개인 투자자들이 국채를 순매수하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으며, 특히 장기 국채에 대한 투자가 많아 유동성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트럼프 정책의 한계와 인플레이션 위험

트럼프 대통령은 빚을 내서 돈을 벌어 갚겠다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지만, 100년 만기 무이자 채권 발행은 사실상 채무 조정으로 이어져 달러 기축 통화 지위를 잃을 수 있습니다. 구조적으로 인플레이션 위험이 커지고 있으며, 미국의 중국산 제품 의존도가 높아 관세 부과 시 소비자 부담이 커질 수 있습니다. 고령화는 더 이상 저금리의 상징이 아니며, 생산 인구 감소로 인해 물가 상승 압력이 커지고 있습니다.

미국 경제의 위기와 투자 전략

미국 기업들이 경제 불확실성으로 인해 연간 가이던스를 제시하지 못하는 등 이머징 국가와 유사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상원 예산 결의안이 재정 확대로 이어져 국채 금리가 급등했으며, 이는 미국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제조업 부흥을 원하지만, 과거 사례를 볼 때 수입 제한 조치는 내부 혁신을 멈추게 하고 경쟁력을 약화시킬 수 있습니다.

제조업 패권 경쟁과 중국의 부상

미국은 과거 조선업, 철강, 자동차, 반도체 등에서 패권을 잃은 경험이 있으며, 현재도 같은 전철을 밟고 있습니다. 중국은 WTO 가입 이후 제조업 부가 가치 점유율이 급증하여 미국을 추월했으며, 자동차, 배터리, 화학 등 다양한 산업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정책을 선회하여 동맹국들과 협력하고 중국과 분리하는 전략을 추진해야 하지만, 현재까지는 그렇지 못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미래와 투자 방향

미국은 고령화 속도가 느려 경제가 급격히 쇠퇴하지는 않겠지만, 이자 상환 비용이 군사비보다 많아지면 패권을 잃을 수 있습니다. 민주주의 국가에서는 재정 긴축이 어렵기 때문에 장기적인 관점에서 패권을 유지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단기적으로는 달러가 반등할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미국의 패권이 약해지면서 다극화 체제로 넘어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연금 자산 투자는 미국 중심에서 선진국, 신흥국, 금, 가상 자산 등으로 다변화하는 것이 좋습니다.

트럼프 정책 평가와 미래 전망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은 미국의 제조업을 부흥시키려는 목표를 가지고 있지만, 실패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관세 부과 시 인플레이션이 발생하고 지지율이 떨어질 수 있으며, 과거 사례를 볼 때 보호 무역은 경쟁력을 약화시킬 수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주변에는 예스맨만 있어 편향된 의사 결정을 내릴 가능성이 높으며, 이는 미국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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