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략한 요약
이 설교는 시편 15편을 중심으로 예배자의 자격과 삶의 자세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설교자는 예배에 임하기 전에 스스로를 돌아보고 점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예배와 일상생활의 일치를 통해 진정한 예배자가 될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 예배에 임하기 전 예배자로서의 자격이 있는지 스스로 질문하고 점검해야 합니다.
- 예배와 일상생활이 일치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 내면의 정직함, 타인과의 관계, 하나님과의 관계를 점검해야 합니다.
서론: 시편 15편의 배경과 질문 [0:04]
시편 15편은 성전에 들어가기 전 백성들이 제사장에게 던지는 질문으로 시작됩니다. "여호와여, 주의 장막에 머무를 자 누구오며 주의 성산에 사는 자 누구오니이까?" 이 질문은 예배에 참여할 자격이 있는지 묻는 것으로, 예배자로서의 자격을 점검하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설교자는 우리가 예배를 통해 하나님께 섬김을 드리는 존재임을 깨닫고, 예배에 합당한 자인지 스스로 질문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예배의 형식주의 경계 [1:46]
시간이 지날수록 형식적인 예배에 익숙해지는 자신을 경계해야 합니다. 이사야 1장 11절-12절 말씀을 인용하며 하나님께서 형식적인 예배를 싫어하심을 강조합니다. 설교자는 과거 옥하는 목사님의 설교를 통해 큰 은혜를 받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맹숭맹숭해졌던 경험을 공유하며, 예배의 뜨거움을 유지하지 못하는 자신의 죄성을 깨달았다고 고백합니다. 다윗의 시편 51편 17절 말씀을 통해 상한 심령으로 드리는 예배를 하나님께서 멸시하지 않으심을 강조하며, 예배에 임하는 마음가짐의 중요성을 이야기합니다.
예배 회복의 경험 [7:17]
신학대학원 시절 소속된 교회가 없어 방황했던 경험을 이야기하며, 예배의 감격을 회복하는 데 설교의 내용보다 예배에 임하는 마음이 더 중요함을 깨달았다고 말합니다. 용산에서 마을버스를 타지 못하고 용산까지 뛰어갔던 경험을 통해 예배의 기쁨을 표현하며, 결핍 속에서도 예배를 통해 모든 것이 채워지는 경험을 했다고 간증합니다. 분당우리교회 개척 초기 설교 중 자주 울었던 경험을 회상하며, 시간이 지나면서 눈물이 사라진 것에 대한 안타까움을 표현합니다.
예배자 자격 회복의 해답: 삶과의 일치 [13:13]
시편 15편 2절부터 5절까지의 말씀을 통해 예배자로서의 자격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예배와 일상생활의 일치가 중요함을 강조합니다. 정직, 공의, 진실, 타인에 대한 배려 등 구체적인 삶의 자세를 제시하며, 이러한 삶을 통해 예배자의 자격을 갖출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예배는 주중에 승부가 나며, 주중에 예배자로서 얼마나 치열하게 살았느냐가 주일 예배의 감격을 결정한다고 말합니다.
예배자를 위한 세 가지 점검 사항 [16:00]
예배자로서 점검해야 할 세 가지 사항을 제시합니다. 첫째, 자기 내면의 문제입니다. 정직, 정의, 진실한 언어를 사용하는지 스스로 질문해야 합니다. 둘째, 타인과의 관계입니다. 이웃을 비방하거나 미워하지 않고 사랑으로 대하는지 돌아봐야 합니다. 셋째, 하나님과의 관계입니다. 세상의 가치관을 따르지 않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을 존중하며, 하나님과의 약속을 지키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가인의 예배를 통해 본 타인과의 관계 [23:07]
가인의 제사를 받지 않으신 이유를 설명하며, 하나님에 대한 분노가 동생 아벨을 죽이는 결과로 이어졌음을 지적합니다. 예수님의 말씀을 인용하여 형제에게 원망들을 만한 일이 있다면 먼저 화목하고 예배를 드려야 함을 강조합니다. 가인은 동생을 사랑의 대상이 아닌 라이벌로 생각했기 때문에 예배자가 될 수 없었다고 말합니다.
하나님과의 관계 점검과 가치관의 중요성 [27:56]
하나님과의 관계 점검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세상의 가치 기준이 아닌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사람을 존대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분당우리교회 장로들의 직업에 관심을 두지 않는 이유를 설명하며, 하나님이라는 필터를 가지고 상대를 존중해야 함을 강조합니다. 하나님 중심의 삶을 살고 있는지 스스로 질문하며, 예배 때마다 하나님께 드린 약속을 지키려고 노력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결론: 흔들리지 않는 예배자 [30:30]
시편 15편 5절 말씀을 인용하여 진정한 예배자에게는 영원히 흔들리지 않는 은혜가 주어짐을 강조합니다. 다윗의 시편 131편 2절 말씀을 통해 예배자의 내면에 있는 고요와 평온을 설명하며, 어떠한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다윗의 모습을 예로 제시합니다. 분당우리교회에서 예배 자리에 앉자마자 "하나님, 저는 예배자로 자격이 있습니까?"라는 기도를 드리는 캠페인을 시작할 것을 알리며, 이러한 몸부림 가운데 하나님께서 고요와 평온을 선물로 주실 것을 믿는다고 말합니다. "나의 영혼이 잠잠히 하나님만 바람이여" 찬양을 함께 부르며 예배를 마무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