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는라디오]  2시N뮤직 범범범 | CAFF l  제9회 가톨릭영화제 l 집행위원장 Fr. 조용준 니꼴라오

[보이는라디오] 2시N뮤직 범범범 | CAFF l 제9회 가톨릭영화제 l 집행위원장 Fr. 조용준 니꼴라오

간략한 요약

이 팟캐스트는 다가오는 제9회 가톨릭 영화제를 기념하며, 집행위원장 조영준 신부와 함께 영화와 신앙의 교차점을 탐구합니다. 영화제의 시작, 영화가 개인적 및 사회적으로 미치는 영향, 그리고 영화를 통한 선교의 가능성에 대해 논의합니다.

  • 가톨릭 영화제의 시작과 발전 과정
  • 영화가 개인의 삶과 신앙에 미치는 영향
  • 영상 매체의 역할 변화와 선교적 활용 가능성
  • 제9회 가톨릭 영화제의 주제와 출품작 소개

소개 및 영화제 시작 [0:00]

조영준 신부는 가톨릭 영화제 집행위원장으로서 영화제를 시작하게 된 계기와 초기 어려움을 설명합니다. 영화인들과 천주교 신자들이 모여 영화를 통해 소통하고 교류하자는 아이디어에서 시작되었으며, 여러 난관을 극복하고 9년째 이어오고 있습니다. 단편 영화의 중요성과 영화제 출품작들의 높은 수준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영화제가 새로운 감독들을 발굴하고 그들의 성장을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고 강조합니다.

어린 시절의 영화 경험과 영화 취향 [4:02]

조영준 신부는 어린 시절 영화를 접하기 어려웠던 환경 속에서 영화 잡지를 통해 영화에 대한 꿈을 키웠다고 회상합니다. 청량리의 극장에서 무료로 영화를 볼 수 있었던 경험과 비디오 대여점을 통해 다양한 영화를 접했던 추억을 이야기하며, 특히 누아르 장르 영화가 큰 영향을 미쳤다고 말합니다. 가장 처음 극장에서 봤던 영화는 "미션"이었으며, 이창동 감독과 놀란 감독을 좋아하고, 놀란 감독의 영화에서 종교적인 메시지를 발견한다고 설명합니다.

인생 영화 세 편 소개 [7:20]

조영준 신부는 인생 영화 세 편으로 "마농의 샘", "그랜 토리노", "사랑의 기적"을 꼽습니다. "마농의 샘"은 가톨릭적인 문화가 담긴 가족 이야기로 어린 시절 깊은 인상을 받았으며, "그랜 토리노"는 인간에 대한 성찰과 자기 희생을 다룬 영화로 메시지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랑의 기적"은 의식이 없는 환자들과의 교감을 통해 인간의 존엄성을 깨닫게 해주는 영화라고 설명하며, 이 영화들을 추천합니다.

추천 음악: 레미제라블의 "I Dreamed a Dream" [10:25]

조영준 신부는 레미제라블의 "I Dreamed a Dream"을 추천하며, 이 곡이 절망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고 설명합니다. 판틴의 애절한 삶과 코제트의 행복을 통해 희망을 이야기하는 이 노래가 어려운 시대에 용기를 줄 수 있다고 말합니다.

영상 매체의 역할과 선교적 활용 [17:16]

조영준 신부는 현대 사회에서 영상 매체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으며, 특히 젊은 세대는 영상을 통해 정보를 습득하고 소통한다고 강조합니다. 유튜브와 OTT 플랫폼을 통해 다양한 콘텐츠를 접할 수 있는 시대에 영상은 언어의 기본이 되었으며, 선교적 측면에서도 영상 매체를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짧고 빠른 영상 콘텐츠가 주류가 되면서 깊이 있는 이야기를 전달하기 어려워진 점을 지적하며, 종교적인 메시지를 담는 방법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언급합니다.

가톨릭 영화제의 의미와 가치 [22:18]

조영준 신부는 가톨릭 영화제가 교회와 세상을 이어주는 역할을 한다고 설명합니다. 영화라는 매체를 통해 세상과 소통하고, 가톨릭의 가치를 보편적인 가치와 연결시키고자 노력합니다. 단편 경쟁 부문을 통해 감독들이 공동선과 같은 가치를 공유하고, 영화 제작 워크샵을 통해 일반인들이 영상을 만들면서 가톨릭적 가치를 대중적으로 나누는 작품을 만들도록 지원합니다. 영화계 인사들의 도움과 지지 덕분에 영화제가 지속될 수 있었다고 감사를 표합니다.

미션 OST "가브리엘 오보에"와 선교의 의미 [25:54]

조영준 신부는 미션 OST "가브리엘 오보에"를 들으며, 영화 속에서 음악을 통해 원주민들과 선교사들이 화합하는 장면을 떠올립니다. 선교는 처음부터 강요하는 것이 아니라 문화적 접점을 통해 자연스럽게 하느님을 전하는 것이라고 강조합니다.

제9회 가톨릭 영화제 주제와 출품작 [29:28]

조영준 신부는 제9회 가톨릭 영화제의 주제가 "회복을 위한 동행"이라고 밝힙니다. 이 주제는 팬데믹 상황뿐만 아니라 자연재해와 지구 생태계 문제까지 포괄하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단편 경쟁 부문에 735편의 작품이 접수되었으며, 그중 15편이 본선에 진출했습니다. 본선 진출작들의 제목을 소개하며, 영화제가 긍정적인 가치를 끌어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합니다.

추천 음악: 화양연화 OST "Quizás, Quizás, Quizás" [34:03]

조영준 신부는 화양연화 OST "Quizás, Quizás, Quizás"를 추천하며, 이 곡이 두 사람의 관계가 더 이상 나아갈 수 없음을 암시하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고 설명합니다. 신학생 시절 영화 평론 공부를 하면서 이 영화에 대한 글을 썼던 추억을 회상합니다.

영화제 정보 및 마무리 [38:21]

조영준 신부는 제9회 가톨릭 영화제가 10월 27일부터 4일 동안 대한극장에서 열린다고 안내합니다. 예매는 따로 없으며, 현장에서 자율 기부 방식으로 발권할 수 있습니다. 영화 시간표는 영화제 홈페이지나 굿뉴스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많은 분들이 영화제에 참여하여 착하고 따뜻한 영화를 보시기를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인셉션 OST "Non, je ne regrette rien"을 들으며 후회 없는 삶을 살자는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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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8/23/2025 Source: www.youtub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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