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략한 요약
이 영상은 유럽 음식이 짜게 느껴지는 이유에 대해 설명합니다. 한국인의 나트륨 섭취량이 세계보건기구 권장량보다 훨씬 높지만, 유럽 음식을 더 짜게 느끼는 이유를 다양한 관점에서 분석합니다.
- 유럽의 석회수, 암염 사용, 소금의 역사적 가치 등이 음식의 짠맛에 영향을 미칩니다.
- 저기압으로 인한 저혈압을 해소하기 위해 소금을 섭취하는 문화도 존재합니다.
- 한국 음식은 맵고 단맛이 강해 짠맛을 가리는 반면, 유럽 음식은 재료 본연의 맛을 살려 소금 맛이 더 강하게 느껴집니다.
유럽 음식이 짜게 느껴지는 이유 [0:00]
한국 음식은 짜다는 인식이 있지만, 실제로는 유럽 음식이 더 짜게 느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스페인 여행 중 햄버거조차 짤 정도로 유럽 음식의 짠맛은 강렬할 수 있습니다.
석회수와 소금 [0:49]
유럽의 물은 석회질이 많아 텁텁한 맛을 내고 담석증이나 요로결석을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소금은 물속 석회질을 제거하거나 완화하는 역할을 하므로, 유럽에서는 소금을 많이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천일염과 암염 [1:43]
한국은 천일염을 주로 사용하지만, 유럽은 암염을 많이 사용합니다. 암염은 천일염보다 염도가 훨씬 높아 짠맛이 강합니다. 냉장고가 없던 시절에는 암염으로 염장하여 음식이 상하지 않도록 했습니다.
소금의 역사적 의미 [3:08]
과거 소금은 부와 권력의 상징이었으며, 봉급을 의미하는 '샐러리'라는 단어도 소금에서 유래했습니다. 귀족들은 파티에서 소금을 뿌려 부를 과시했고, 손님을 대접할 때 음식을 짜게 만드는 것이 예의로 여겨졌습니다.
저기압과 저혈압 [4:54]
유럽은 저기압인 날씨가 잦아 저혈압으로 인한 두통, 무기력감 등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혈압을 높이기 위해 소금을 섭취하며, 러시아에서는 보드카를 함께 마시기도 합니다.
한국 음식과 유럽 음식의 차이 [5:58]
한국 음식은 맵고 단맛이 강해 짠맛을 가리는 반면, 유럽 음식은 재료 본연의 맛을 살려 소금 맛이 더 강하게 느껴집니다. 유럽에서는 소금을 잘 쓰는 요리사가 최고의 요리사로 여겨집니다. 한국은 국물 요리를 뜨겁게 먹어 짠맛을 잘 느끼지 못하지만, 유럽 음식은 그렇지 않아 짠맛이 더 강하게 느껴집니다. 한국은 다양한 양념 덕분에 다채로운 맛을 즐길 수 있으며, 짜게 먹는데도 장수하는 국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