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략한 요약
이 비디오는 과도한 음주가 알코올성 치매를 유발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특히 술에 관대한 문화 속에서 위험 신호와 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알코올성 치매의 위험성: 과도한 음주가 뇌 손상을 일으켜 인지 기능 저하 및 치매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 블랙아웃의 위험 신호: 잦은 필름 끊김 현상은 뇌 손상의 위험 신호이며, 알코올성 치매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 금주의 중요성: 알코올성 치매의 가장 효과적인 치료법은 금주이며, 뇌 기능 회복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알코올 사용 장애 진단 기준: 음주 습관에 대한 자가 진단 및 전문가의 도움을 통해 알코올 사용 장애를 조기에 발견하고 대처할 수 있습니다.
술꾼들이 술을 끊어야 하는 이유
애주가라고 믿었던 임호현 씨는 과도한 음주로 인해 초기 치매 진단을 받았습니다. 그는 술 없이는 살기 어려운 상태가 되었고, 필름이 끊기는 블랙아웃 현상이 반복되면서 익숙한 단어조차 잊어버리는 증상을 겪고 있습니다. 신경 심리 검사 결과, 전두엽 기능 저하와 언어 기능 및 기억력 저하가 나타났습니다.
알코올성 치매의 원인과 위험
알코올성 치매는 장기간의 과도한 음주로 인해 인지 기능이 저하되는 질환입니다. 알코올과 그 대사물인 아세트알데하이드는 뇌세포에 손상을 입히고, 과도한 음주는 비타민 B1(티아민) 결핍을 초래하여 뇌 손상을 유발합니다. 특히 전두엽 기능 저하가 일찍 나타나 충동적인 성향이나 분노 조절 장애를 보일 수 있습니다. 알코올성 치매는 40세에서 60대 초반에 발병할 위험이 높습니다.
알코올 중독으로 인한 뇌 손상 사례
권우 씨는 술로 인해 골절이 반복되고 있으며, 인지 기능 검사 결과 심각한 상태로 평가되었습니다. 뇌 MRI 검사 결과, 뇌 피질의 부피가 줄어드는 위축 소견이 나타났고, 특히 전두엽 부위의 위축이 두드러졌습니다. 이는 집행 기능 및 충동 조절에 어려움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알코올이 뇌에 미치는 영향
술은 전두엽에 영향을 미쳐 정상적인 판단을 어렵게 하고, 브로카 영역에 영향을 미쳐 언어 장애를 유발하며, 해마에 영향을 주어 필름이 끊기는 현상을 일으킵니다. 과음을 반복하는 이유는 도파민이나 가바 같은 신경 전달 물질을 통해 느끼는 일시적인 쾌감과 편안함에 중독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상태가 지속되면 뇌 손상으로 인해 젊은 나이에도 치매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알코올 중독과 해질녘 증후군
권우 씨는 군대에서 다친 후 술을 현실 도피처로 삼았지만, 해질녘이 되면 정신이 혼란스러워지고 망상이 증가하는 해질녘 증후군을 보입니다. 그는 현재 시점과 사람을 구별하지 못하며, 음주 시 상황이 급격히 악화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베르니케 뇌병증과 알코올성 치매
박태수 씨는 술을 밥 먹듯이 마셔왔으며, 걸을 때 휘청거리고 중심을 잡지 못하는 증상을 보입니다. 그는 베르니케 뇌병증과 알코올성 치매 전단계인 경도인지 장애 진단을 받았습니다. 베르니케 뇌병증은 만성 음주로 인해 티아민이 결핍되면서 급성으로 발생하는 뇌 질환으로, 정신 혼란, 안구 운동 이상, 보행 장애를 특징으로 합니다.
베르니케 뇌병증의 치료와 뇌 손상
베르니케 뇌병증이 의심되면 즉시 고용량의 비타민 B1을 정맥 주사로 투여해야 합니다. 조기에 치료하면 증상이 호전되지만, 치료가 늦어지면 치명적인 신경학적 후유증을 남기거나 사망에 이를 수 있습니다. 박태수 씨는 뇌 MRI 검사 결과 뇌 위축이 확인되었고, 전두엽 기능 저하와 손해 위축 및 대사 저하가 관찰되었습니다.
알코올 사용 장애와 치료
박태수 씨는 끈질긴 설득 끝에 입원 치료를 받게 되었고, 비타민 B1 주사 치료를 통해 안정을 되찾았습니다. 알코올 사용 장애는 알코올성 치매의 가장 중요한 위험 요소 중 하나이며, 만성 알코올 섭취는 뇌신경 세포 손상을 유발하고 해마, 측두엽, 전두엽 등의 위축을 초래합니다.
알코올 사용 장애 진단 기준과 위험성
알코올 사용 장애를 진단하는 기준으로는 KG(Cut down, Annoyed, Guilty, Eye-opener) 검사가 있습니다. 이 검사는 술을 줄이거나 끊어야겠다고 생각하는지, 주변 사람들이 음주에 대해 잔소리할 때 기분이 나쁜지, 음주에 대해 죄책감을 느끼는지, 술기운이 떨어졌을 때 해장술을 마시는지 등을 질문합니다. 우리나라 알코올 사용 장애 평생 유병률은 전 세계 4위로 매우 높은 수준입니다.
블랙아웃의 위험성과 금주의 중요성
블랙아웃은 술에 취한 급성 중독 상태에서 발생하는 일시적 기억 상실로, 해마에서 단기 기억이 장기 기억으로 전환하는 과정을 알코올이 차단하기 때문에 발생합니다. 블랙아웃이 반복되면 장기적으로 심각한 뇌 손상을 일으켜 알코올성 치매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알코올성 치매의 최고의 치료는 금주이며, 6개월 정도 금주에 성공하면 일부 뇌 기능이 회복될 수 있습니다.
금주 성공 사례와 적정 음주량
봉수 씨는 약물 치료와 운동을 통해 8개월째 금주에 성공하고 기억력을 회복했습니다. 적정 음주량은 남성 기준으로 일주일에 8잔, 여성은 4잔 이하로 권고되며, 한 번 마실 때 남성은 3잔, 여성은 2잔을 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WHO에서는 건강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가장 좋은 알코올 양은 제로라고 발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