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경제플러스] 체코 원전과 원전 생태계 (허민호 대신증권 연구위원)|신약 재창출 (이창욱 과학동아 기자)

[손경제플러스] 체코 원전과 원전 생태계 (허민호 대신증권 연구위원)|신약 재창출 (이창욱 과학동아 기자)

간략한 요약

이 텍스트는 손에 잡히는 경제 플러스 프로그램의 요약입니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한국수력원자력의 체코 원전 사업 계약 보류 배경 및 쟁점
  • 신약 재창출의 개념과 위고비 사례
  • 미국 금리 동결 전망과 한국은행의 금리 인하 기조
  • OPEC+의 원유 증산 결정 배경
  • MG손해보험 매각 관련 금융당국의 가교 보험사 설립 검토

체코 원전 계약 보류

한수원의 체코 원전 사업 계약이 프랑스 전력공사(EDF)의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으로 보류되었습니다. 원전 수출은 정치, 외교, 안보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으며, 특히 패권 국가의 에너지원으로서의 중요성을 지닙니다. 프랑스는 자국 시장을 한국에 뺏기지 않기 위해 이의를 제기한 것으로 보입니다. 과거에도 EDF는 유사한 사례에서 이의를 제기했지만,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는 결론이 내려졌습니다. 이번 가처분 신청은 철회될 가능성이 높지만, 향후 추가 프로젝트에서는 프랑스에 우선권이 주어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원전 기술 경쟁력 및 저가 수주 논란

한국 원전 기술은 최첨단 기술에서는 미국이나 유럽에 뒤쳐지지만, 안정성, 건설 비용, 공기 준수 측면에서 강점을 지닙니다. 특히, 유럽과 미국은 원전 건설 경험 부족으로 건설 비용이 높고 공기가 지연되는 반면, 한국은 납기 준수와 예산 관리에 강점을 보입니다. 일각에서는 저가 수주 논란이 제기되지만, 실제로는 한국 내 원전 건설 비용보다 두 배 이상 높은 가격으로 수주한 것입니다. 또한, 건설 외에 설계, 기자재, 운영, 정비 등 60년 동안 발생하는 추가 수익을 고려해야 합니다.

중국 원전 시장 진출 및 향후 전망

중국은 가격 경쟁력과 정부 차관 지원을 통해 해외 원전 시장에 진출하고 있지만, 미국의 견제를 받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COP28에서 원전을 세 배로 늘리기로 결정하면서 원전 시장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국은 웨스팅하우스와의 IP 협정을 통해 중동과 아시아 시장을 공략할 수 있으며, 웨스팅하우스가 유럽 시장을 수주하더라도 한국 기자재 업체에 기회가 있을 수 있습니다.

신약 재창출의 세계

신약 재창출은 이미 만들어진 약을 다른 질병 치료에 재사용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대표적인 예로 비아그라가 있으며, 원래 협심증 치료제로 개발되었지만 발기부전 치료제로 성공했습니다. 신약 재창출은 경제적 이득이 크고, 시간 단축 효과가 있으며, 임상 실패 확률이 낮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최근에는 데이터와 AI를 활용하여 신약 재창출을 예측 가능한 방식으로 발전시키려는 노력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위고비와 신약 재창출

위고비는 당뇨병 치료제로 개발되었지만 비만 치료에도 효과가 있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비만 치료제로 방향을 틀어 성공했습니다. 일부 연구자들은 위고비를 신약 재창출 사례로 보지만, 다른 연구자들은 유효성 확대로 보는 견해도 있습니다. 위고비는 무릎 골관절염, 지방간 질환, 파킨슨병, 알츠하이머병 등 다양한 질환에 대한 임상 시험이 진행 중이며, 일부 질환에서는 효능이 있다는 초기 연구 결과도 나오고 있습니다.

AI를 활용한 신약 재창출

AI는 신약 재창출 과정에서 빅데이터 분석, 인과관계 파악, 단백질 구조 예측 등을 통해 새로운 효능을 찾는 데 활용됩니다. 알파폴드는 단백질의 3차원 구조를 예측하여 약물이 어떤 단백질에 작용할지를 시뮬레이션할 수 있으며, 생성형 AI는 알츠하이머병 치료 후보 약물을 찾는 데 활용될 수 있습니다.

신약 재창출의 한계와 전망

대형 제약사들은 특허 만료된 기존 약물을 재사용하는 신약 재창출에 큰 매력을 느끼지 못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스타트업이나 대학 연구소, 공공 연구 기관에서 신약 재창출 전략을 더 적극적으로 시도하고 있습니다. 신약 재창출은 미래 감염병 위기에 빠르게 대처할 수 있는 전략으로서 볼 수 있으며, 데이터 기반 정밀의학과 함께 발전하면서 공익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미국 금리 동결 전망과 한국은행의 금리 인하 기조

미국 연준은 FOMC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이 높으며, 파월 의장의 발언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한국은행 이창용 총재는 금리 인하에 대한 의심을 갖지 말라며 인하 기조를 강하게 밝혔습니다. 이는 1분기 역성장과 환율 안정에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

OPEC+의 원유 증산 결정 배경

OPEC+는 하루 41만 1,000배럴 증산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는 카자흐스탄과 이라크 등이 감산에 제대로 참여하지 않은 것에 대한 사우디아라비아의 불만과 트럼프 대통령에게 선물을 주기 위한 것이라는 분석이 있습니다.

체코 원전 수주 암초 및 MG손해보험 매각 검토

팀 코리아가 사실상 따낸 체코 원전 사업이 체코 법원의 급제동으로 새로운 암초를 만났습니다. 금융당국은 부실해진 MG손해보험의 매각을 위해 가교 보험사를 설립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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