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자퇴 안 하는 걸로 유명했던 교대의 요즘 확 바뀐 분위기 / KBS 2023.09.20.

간략 요약

최근 교사 사망 사건으로 인해 교대생들의 교직에 대한 불안감과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교권 침해 문제가 심각해지면서 교대생들의 중도 탈락률이 급증하고 있으며, 젊은 교사들 사이에서도 이직을 준비하는 조용한 사직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교육계의 우수한 인력 손실로 이어져 교육 전반에 걸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떠나는 교사들을 잡기 위한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합니다.

• 교사 사망 사건으로 인해 교대생들의 교직에 대한 불안감 증가
• 교권 침해 문제 심화로 교대생 중도 탈락률 급증
• 젊은 교사들의 이직 준비, 조용한 사직 바람
• 교육계 우수 인력 손실 및 교육 질 저하 우려
• 떠나는 교사들을 잡기 위한 근본적인 대책 필요

교대생들의 불안감

최근 교사 사망 사건으로 인해 교대생들은 앞으로 자신들이 나아가야 할 현장에 대한 불안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뚜렷한 해결책이 없다는 현실에 좌절감을 느끼는 학생들도 적지 않으며, 힘든 길을 걸어갈 것 같다는 생각에 교대를 그만두는 친구들도 많습니다. 2018년 26명이었던 공주교대 중도 탈락자 수는 지난해 50명으로 5년 만에 두 배 넘게 늘었습니다. 같은 기간 수도권 교대와 4년제 대학 초등교육과 세 곳의 중도 탈락자 수는 26명에서 150명으로 6배나 증가했습니다. 학력 인구 감소로 교원 임용 인원이 줄어들고, 교권 추락 논란 속에 직업 선호도가 떨어진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젊은 교사들의 이탈

고생 끝에 교단에 선 젊은 교사들 사이에서는 최근 열악한 근무 환경을 이유로 이직을 준비하는 이른바 '조용한 사직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교권 침해 문화가 쉽게 개선되지 않을 것이라는 무력감과 우려 속에 예비 교사와 젊은 교사들의 이탈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교사들이 포기하고 나가는 것은 교육계에서 우수한 인력을 잃어버리는 것과 다름없으며, 교육 전반에 걸쳐 굉장히 안 좋은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장기적으로는 교육의 질 저하가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떠나는 교사들을 잡기 위한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