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톡톡] 위클리키워드 '도덕과 도덕주의' | 2022년 2월 21일

간략한 요약

이 영상은 대통령 선거에서 도덕적 슬로건이 남용되는 현상을 비판하며, 도덕이 사적 이익을 위한 도구로 전락하고 정치인들이 도덕을 상황 모면이나 권력 획득의 수단으로 사용하는 행태를 지적합니다. 이러한 도덕적 이기주의는 사회 공동체를 분열시키고 유권자들을 혼란스럽게 만듭니다.

• 도덕적 슬로건의 남용
• 도덕의 사적 이익 도구화
• 정치인의 도덕적 이기주의

도덕적 슬로건의 남용

대통령 선거에서 공정, 정의, 자유, 책임, 성장, 평등 등 아름다운 미사여구로 포장된 도덕적 슬로건들이 등장하지만, 도덕을 지향하는 것이 항상 도덕적 개선으로 이어지지는 않습니다. 상호 이해의 대상인 차이나 다양성의 문제를 옳고 그름의 도덕적 잣대로 정치화하는 것은 비판받아야 합니다. 이러한 행태는 도덕을 사회 공동체를 결속시키는 상식과 원칙으로 작용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사적 이익을 위한 도구로 전락시킵니다.

도덕의 사적 이익 도구화

자신에게 유리하게 도덕을 해석하는 경향은 사회 공동체를 분열시키는 주요 원인입니다. 자기편의 잘못은 상황 탓으로 이해하지만, 다른 편의 잘못은 원래부터 삐뚤어진 기질 탓으로 돌리며 비난하는 심리적 향은 이율배반적인 도덕 문화의 토양이 됩니다. 이러한 분위기에서는 정치인들이 도덕을 자신의 정치적 철학과 원칙으로 승화시키기보다는 상황을 모면하는 용도나 권력 획득의 도구로 취급하기 쉽습니다.

정치인의 도덕적 이기주의

도덕적이기보다는 독선적인 사람들이 유권자들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는 것은 아닌지 우려됩니다. 많은 국민들이 혼란스러워하는 선거가 얼마 남지 않았지만, 유권자들은 심사숙고하여 올바른 선택을 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