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략한 요약
이 기사는 아프리카와 중동에서 전쟁과 가난을 피해 지중해를 건너 유럽으로 향하는 난민들의 위험한 여정을 다룹니다. 2014년에만 3,400명이 넘는 난민이 항해 중 사망했으며, 생존자들조차도 유럽 국가들의 난민 수용 기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 2014년에만 3,400명 이상의 난민이 지중해 횡단 중 사망
- 전쟁과 가난을 피해 유럽으로 향하는 난민들의 위험한 여정
- 유럽 국가들의 난민 수용 기피로 인한 어려움
평화를 위해 목숨을 건 난민…지중해를 건너다 3,400명 사망
가난과 분쟁이 끊이지 않는 아프리카와 중동의 난민들이 목숨을 걸고 지중해를 건너 유럽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2014년에만 항해 도중에 숨진 난민이 3,400명에 달합니다. 이들은 평화를 찾아 바다를 건너지만, 그 길은 죽음의 항로가 되고 있습니다.
위험한 항해
십여 명이 뒤집힌 보트에 올라탄 채 망망대해를 표류하는 모습이 포착되었습니다. 구명조끼가 없어 플라스틱 통에 매달린 사람들도 있습니다. 이들은 터키 해안경비대에 구조되기 직전이었습니다. 2014년에만 20만 7천 명의 난민이 아프리카와 중동에서 지중해를 건너 유럽으로 향했습니다. 전쟁 중인 시리아와 아프리카 소국 에리트레아 출신이 전체 난민의 절반을 차지합니다.
죽음의 바다
지중해 난민의 80%는 리비아 해안을 떠나 이탈리아와 몰타로 향하지만, 700킬로미터의 바닷길을 건너지 못하고 2014년에만 3,400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보트나 어선에 많게는 수백 명까지 타는데, 지중해의 거친 풍랑을 이기지 못해 참사가 반복됩니다. 생존한 난민들조차도 악몽에 시달립니다.
이국땅에서의 고난
목숨을 건 지중해 횡단에 성공해도 경제난에 시달리는 유럽 국가들이 난민 수용을 꺼리면서 보트 난민들은 이국땅에서도 떠돌이 신세를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