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느리와 과일가게에 갔는데 상인이 봉지에 담다 말고 "당신들한텐 이거 안팝니다!" 경악할 말을 듣고 입을 틀어막았습니다 노년의 삶의 지혜 행복한 노후생활 부모자식갈등 사연 이야기

간략한 요약

이 비디오는 김미자 씨의 놀라운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그녀의 며느리가 도둑으로 몰린 사건에서 시작하여, 잃어버린 쌍둥이 자매를 찾고 새로운 가족을 이루는 감동적인 여정을 그리고 있습니다.

• 며느리가 도둑으로 몰리는 오해에서 시작
• 잃어버린 쌍둥이 자매의 발견과 화해
•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며 새로운 시작

며느리와 시장 나들이 [0:00]

김미자는 며느리 유나와 함께 시장에 장을 보러 갑니다. 유나가 결혼 후 기운이 없어 보여 걱정하던 차에, 함께 저녁 장을 보며 며느리의 기분을 풀어주려 합니다. 시장 상인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유나가 좋아하는 조기를 사려고 합니다.

과일 가게에서의 날벼락 [1:31]

과일 가게에서 박 사장은 유나를 보더니 갑자기 태도를 바꿔 샤인 머스켓을 팔지 않겠다고 합니다. 김미자는 당황스러워 이유를 묻자, 박 사장은 유나가 일주일 전부터 과일을 외상으로 가져갔고, 그 금액이 30만 원이나 된다고 주장합니다. 김미자는 20년 단골임에도 불구하고 며느리가 도둑으로 몰리자 분노합니다.

억울함을 호소하는 며느리 [8:55]

김미자는 박 사장에게 20년 단골에게 어떻게 이럴 수 있냐며 항의합니다. 박 사장은 유나 때문에 안 팔겠다는 말을 되풀이하고, 김미자는 유나가 외상으로 가져갔다는 장부를 보여줍니다. 유나는 억울함에 눈물을 흘리며 아니라고 하지만, 시장 사람들은 수군거립니다. 김미자는 유나를 감싸며 박 사장에게 문자 메시지로 자세한 내역을 보내라고 요구하고, 만약 유나가 아니면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경고합니다.

진실을 찾아서 [13:51]

집에 돌아온 유나는 결백을 주장하며 억울함을 호소합니다. 김미자는 유나를 믿기로 하고, 박 사장에게서 받은 문자 내역을 확인합니다. 유나는 일주일 전 김장 준비, 닷새 전 친구 결혼식, 사흘 전 몸살로 집에 있었다고 말합니다. 김미자는 박 사장의 주장이 거짓이거나, 유나를 사칭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을 깨닫고 직접 해결하기로 결심합니다.

CCTV의 진실 [21:15]

다음 날 아침, 김미자는 다시 시장으로 향합니다. 박 사장에게 CCTV 확인을 요구하지만, 박 사장은 CCTV가 고장 났다고 합니다. 김미자는 주변 가게의 CCTV를 확인하기 위해 싱싱 수산 사장님에게 도움을 요청합니다. CCTV를 확인한 결과, 유나와 똑같이 생긴 여자가 과일을 가져가는 장면이 찍혀 있었습니다.

또 다른 유나 [31:58]

CCTV 영상 속 여자는 유나와 너무나 흡사했지만, 왼손잡이인 유나와 달리 오른손을 사용하고, 걸음걸이와 옷차림도 달랐습니다. 김미자는 집에 돌아와 대호와 유나에게 영상을 보여주고, 유나가 아님을 밝힙니다. 유나는 자신과 똑같이 생긴 사람에 대한 공포에 휩싸입니다.

사냥꾼의 발걸음 [42:31]

김미자는 유나 행세를 하는 여자를 찾기 위해 시장 상인들에게 탐문 수사를 시작합니다. 반찬 가게 사장님은 그 여자가 시장 뒤쪽 골목에서 나타났다가 사라지는 것을 봤다고 증언합니다. 김미자는 시장 뒤쪽 공용 화장실 근처에서 최 씨 아저씨를 만나 그 여자가 굴다리 밑에 산다는 정보를 얻습니다.

굴다리 밑의 진실 [52:45]

김미자는 박 사장에게 가서 그 여자가 유나가 아니라고 말하고, 굴다리 밑에 사는 지수라는 여자라고 밝힙니다. 박 사장은 충격에 빠지고, 김미자는 지수가 또 올 것이니 시간을 끌어달라고 부탁합니다. 김미자는 굴다리로 향하고, 그곳에서 지수를 만납니다.

만남 [1:01:09]

지수는 유나와 똑같은 얼굴을 하고 있었지만, 꾀죄죄한 모습이었습니다. 김미자는 지수에게 자초지종을 듣고, 지수가 배고픔 때문에 과일을 훔친 것이 아니라, 박 사장이 자신을 며느리로 착각해 호의를 베푼 것이라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그때, 대호와 유나가 나타나고, 유나는 자신과 똑같이 생긴 지수를 보고 충격에 빠집니다.

이지수 [1:08:26]

김미자는 지수에게 손수건을 건네고, 경찰에 신고하지 않겠다고 약속합니다. 지수는 가족이 없고, 마음에 달 보육원에서 자랐다는 사실을 밝힙니다. 김미자는 유나도 같은 보육원 출신이라는 것을 알고, 두 사람의 생일이 같다는 사실에 놀라움을 금치 못합니다. 김미자는 대호에게 전화해 유나의 보육원과 생일을 확인하고, 유전자 검사를 제안합니다.

새로운 시작을 향해 [1:14:38]

김미자는 지수를 데리고 목욕탕에 가서 씻기고, 새 옷을 입힙니다. 그리고 순대 국밥집에서 따뜻한 식사를 대접합니다. 김미자는 지수를 데리고 다시 시장으로 가서, 박 사장에게 모든 사실을 밝히고, 유나에게 누명을 씌운 것에 대해 사과를 요구합니다. 김미자는 지수가 외상으로 가져간 과일값을 대신 갚고, 지수에게 고개 숙이지 말라고 격려합니다.

유전자 검사 [1:26:12]

김미자는 지수와 유나를 데리고 유전자 검사를 받으러 갑니다. 검사 결과, 두 사람은 일란성 쌍둥이 자매라는 사실이 밝혀집니다. 김미자는 유나와 지수에게 이 사실을 알리고, 두 사람은 감격의 눈물을 흘립니다. 김미자는 두 사람이 헤어지게 된 이유를 알기 위해 마음에 달 보육원으로 향합니다.

마음의 달 [1:35:31]

보육원에서 김미자는 원장 수녀님을 만나 유나와 지수가 어릴 적 폐렴 때문에 헤어지게 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유나는 건강하여 입양 절차가 진행되었지만, 지수는 폐렴으로 오랫동안 병원에 입원해 있었기 때문입니다. 김미자는 유나와 지수에게 모든 사실을 알리고, 두 사람은 서로를 위로합니다.

함께 살아요 [1:43:43]

유나는 지수에게 함께 살자고 제안하지만, 지수는 빚지기 싫다며 거절합니다. 김미자는 유나에게 지수의 인생을 대신 살아주려 하지 말라고 충고하고, 지수에게는 자립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약속합니다. 김미자는 지수의 주민 등록을 살리고, 일자리를 알아봐 줍니다.

새로운 삶 [1:52:11]

김미자는 친구 은주에게 부탁해 지수에게 백반집 일자리를 마련해 줍니다. 지수는 열심히 일하고, 김미자는 지수에게 월급을 아껴 쓰지 말고 자신을 위해 쓰라고 격려합니다. 김미자는 지수에게 보증금을 빌려주고, 새 오피스텔을 마련해 줍니다. 유나는 지수에게 필요한 물건들을 선물하고, 두 사람은 함께 쇼핑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냅니다.

3월 10일 [2:06:11]

지수는 백반집에서 에이스로 활약하고, 유나와는 둘도 없는 자매처럼 지냅니다. 1년 후, 김미자는 유나와 지수의 생일 파티를 열어줍니다. 김미자는 박 사장에게 복수하고, 유나와 지수에게 금가락지를 선물하며 행복을 기원합니다. 김미자는 30만 원으로 시작된 기막힌 인연이 자신에게 딸 하나를 더 안겨주었다며 감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