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땅 = 사기맵? 중국의 티벳 집착 이유? [지리의 힘] 총정리

요약

이동진은 팀 마샬의 "지리의 힘"을 소개하며, 지정학적 관점에서 세계 각국의 상황을 분석합니다. 미국은 지리적 축복을 받아 강대국 위치를 유지하고, 중국은 팽창 정책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유럽은 분열된 지형으로 인해 통합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러시아는 부동항 확보에 집착하며 주변국과의 관계에서 복잡한 상황에 놓여 있습니다.

• 미국은 지리적 이점과 에너지 수출국 전환으로 강대국 위치를 유지합니다.
• 중국은 팽창 정책의 어려움과 신장, 티베트 문제로 인해 내부 갈등을 겪고 있습니다.
• 유럽은 분열된 지형과 역사적 배경으로 인해 통합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 러시아는 부동항 확보에 집착하며 주변국과의 관계에서 복잡한 상황에 놓여 있습니다.

소개 [0:00]

이동진은 팀 마샬의 "지리의 힘"이라는 책을 소개하며, 이 책이 국제 분쟁 전문가인 팀 마샬이 저널리스트 시각으로 지정학적 문제를 통찰력 있게 요약하고 분석한 것이라고 설명합니다. 이 책은 지정학적 문제를 다루면서 국제적인 문제들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시각을 제공하며, 상대적으로 읽기 쉬운 것이 특징입니다.

미국 [0:41]

미국은 세계에서 가장 지리적으로 축복받은 나라 중 하나로, 광활한 영토가 정치적으로 통일되어 있고, 국경을 맞대고 있는 나라가 캐나다와 멕시코 두 곳뿐입니다. 20세기 이후 본토가 침공받은 적이 거의 없으며, 1, 2차 대전 모두 전장으로서 국토를 제공하지 않았습니다. 멕시코는 경제적으로 미국에 종속되어 있고, 캐나다는 단일 경제권으로 볼 수 있을 정도로 국경 분쟁의 소지가 적습니다. 미국은 애팔래치아 산맥, 대평원, 로키 산맥 서쪽 지역으로 나눌 수 있으며, 잠재적 적수는 서유럽, 러시아, 중국이 있지만, 현재 유럽은 쇠퇴하고 있고, 러시아는 지리적 한계에 갇혀 있으며, 중국은 군사력과 전략적 측면에서 미국에 미치지 못합니다. 미국은 에너지 수입국에서 수출국으로 전환되고 있으며, 노령화 정도가 상대적으로 약해 당분간 영향력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중국 [6:20]

중국의 국토 면적은 광대하며, 황하와 양쯔강을 중심으로 문명이 발달했습니다. 중국은 통일을 유지하는 문제가 중요했고, 영토 팽창 욕구는 역사상 별로 없었습니다. 중국은 14개 국가와 국경을 맞대고 있지만, 고비 사막으로 인해 몽골과의 왕래가 쉽지 않고, 만주 지역에서 러시아와의 인구수 차이가 크며, 히말라야 산맥이 인도와의 직접적인 충돌을 막고, 베트남, 라오스와의 접경지대는 험준한 지형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중국은 해군력이 약하고, 국경 방비에 집중해 왔지만, 강대국으로 부상하면서 해외 자원 확보와 교역로 확보를 위해 팽창주의적 색채를 띠고 있습니다. 신장 위구르족 탄압과 티베트 정책은 지리적 중요성 때문이며, 초원길, 비단길, 바닷길을 통해 교역을 해왔습니다. 신장은 중국의 핵실험 시설과 원유 매장지이며, 티베트는 황하, 양쯔강, 메콩강의 발원지입니다. 중국은 동중국해와 남중국해를 통해 해상으로 진출하려 하지만, 일본, 러시아, 동남아시아 국가들과의 갈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유럽 [15:56]

유럽은 근대 이후 세계 역사를 주도했으며, 농작물 재배에 유리한 지형을 가지고 있습니다. 유럽의 가장 큰 약점은 수많은 나라로 나뉘어져 있다는 것이며, 이는 하천들이 자연스럽게 나라 사이의 경계를 나누는 천연 국경을 이루었기 때문입니다. 유럽은 동유럽과 서유럽, 남유럽과 북유럽으로 나눌 수 있으며, 남유럽은 척박하고, 북유럽은 비옥합니다. 프랑스와 독일은 역사적으로 서로를 두려워하는 관계였지만, EU를 통해 이익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독일은 유럽 최고의 제조업 국가가 되었지만, 국제 문제에 소극적이며, 프랑스는 지리적으로 가장 축복받은 나라입니다. 영국은 섬나라이기 때문에 전쟁 피해를 덜 입었고, 영광스러운 고립을 유지해 왔으며, 브렉시트를 통해 EU에서 탈퇴했습니다. 스페인은 농업에 척박하고, 하천 비율이 적어 대서양으로 진출했으며, 그리스는 해안 평야가 거의 없고, 하천이 발달하지 않아 해양으로 진출해야 했습니다.

러시아 [24:17]

러시아는 광대한 영토를 차지하고 있지만, 국토가 유럽과 아시아로 나뉘어 있으며, 아시아 지역은 인구 밀도가 낮고 척박합니다. 러시아는 유럽과의 관계가 중요하며, 부동항 확보에 집착해 왔습니다. 러시아 전체 영토에서 제대로 된 부동항 역할을 하는 곳은 세바스토폴뿐이며, 이 지역을 확보하기 위해 우크라이나와 대립하고 있습니다. 러시아는 방어하기에 좋은 지리적 조건을 가지고 있지만, 폴란드는 서유럽과 러시아 사이의 중요한 통로입니다. 러시아는 흑해를 통해 지중해로, 수에즈 운하를 통해 인도양으로 진출하려 하지만, 여러 국가들의 영향력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소련에 비해 국력이 쇠한 러시아는 주변국들과의 관계가 중요하며, 친러시아, 친서방, 중립적인 국가들이 있습니다. 나토로부터 위협을 받고 있다고 생각하며,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는 무리수를 두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