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오브킹스, 사람의 아들에서 신으로 돌아간 예수의 일생 : 예수의 생애 1부

킹오브킹스, 사람의 아들에서 신으로 돌아간 예수의 일생 : 예수의 생애 1부

간략한 요약

이 비디오에서는 엔도 슈사쿠의 책 "예수의 생애"를 중심으로 예수의 삶을 동서양의 시각 차이, 베들레헴의 예수, 예수의 비범함, 예수의 철학이라는 네 가지 주요 관점에서 살펴봅니다.

  • 동서양의 문화적 차이가 예수의 생애에 대한 해석에 미치는 영향
  • 예수가 겪었던 고난과 고통에 대한 고찰
  • 예수가 전한 사랑과 용서의 메시지가 갖는 의미

오프닝

일당백 채널 소개와 함께, 이번 영상에서는 찰스 디킨스와 노먼 메일러 등 다양한 작가들이 다룬 예수의 생애를 조명하고, 특히 일본 작가 엔도 슈사쿠의 "예수의 생애"를 소개할 예정임을 밝힙니다. 최근 미국 시장에서 큰 매출을 올린 한국 제작 애니메이션 "킹 오브 킹스"가 예수의 일생을 다룬 것을 언급하며 종교 이야기에 대한 관심을 환기합니다.

책 '예수의 생애'

엔도 슈사쿠는 일본 가톨릭 신자로서, 김은국의 "순교자"와 유사한 주제를 다룬 "침묵"이라는 작품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그는 1973년에 "예수의 생애"를 발표했는데, 이 책은 서양 작가들과는 다른 시각, 즉 유교 문화권의 관점에서 예수를 바라봅니다. 엔도 슈사쿠는 예수가 겪었던 고통과 배신, 십자가에 못 박혀 죽음에 이르는 과정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며, 제자들이 스승을 배신했음에도 불구하고 어떻게 헌신적인 전도자가 되었는지에 대한 미스터리를 탐구합니다. 작가는 복음서와 개인적인 고뇌, 종교적 고민을 바탕으로 예수의 생애를 재해석하며, 독자들에게 자신의 삶을 투영해 보도록 유도합니다.

동서양의 시각 차

동양과 서양의 예수에 대한 시각 차이는 주로 스승과 제자의 관계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납니다. 유교 문화권에서는 현세적인 가치관이 강하여 부활이나 구원과 같은 개념이 낯설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당시 유대인들에게도 육신의 부활은 익숙하지 않은 개념이었으며, 제자들은 스승의 영이 자신에게 들어왔다고 믿는 정도였습니다. 엔도 슈사쿠는 사실과 진실의 관계에 대한 고민을 제시하며, 사실이 아닐지라도 사람들이 원하는 환상이 진실로서 승인될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자유, 평등, 평화와 같은 가치가 100% 실현 불가능하더라도 추구해야 하는 당위성을 강조하며, 희망을 주지 않으면 인간은 야수로 전락할 수 있다는 점을 지적합니다.

베들레헴의 예수

엔도 슈사쿠는 예수의 외모에 대한 묘사가 성경에 없는 점을 지적하며, 서양의 그림과 조각에서 묘사된 예수의 모습이 시대에 따라 변해왔음을 설명합니다. 초기에는 물고기나 어린 양과 같은 상징으로 표현되었으나, 5세기 이후 긴 머리카락과 수염을 가진 모습으로 정형화되었습니다. 유대교에서는 신의 가르침을 전하는 사람은 키가 크고 신체가 강건해야 한다는 규정이 있었지만, 예수는 평범한 외모를 가졌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베들레헴을 출생지로 설정한 것은 다윗의 혈통을 강조하기 위한 것이며, 실제 성장지는 나사렛이라는 가난하고 보잘것없는 마을이었습니다. 예수는 목수의 아들로서 가난과 노동의 고뇌를 겪으며 성장했고, 19세에 양아버지 요셉이 사망한 후 가족을 부양해야 했습니다.

예수의 비범함

예수는 가난, 질병, 장애 등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을 보면서 깊은 고민에 빠졌을 것입니다. 당시 나사렛 지역은 기온 변화가 심하고 전염병이 만연하여 많은 사람들이 고통받고 있었습니다. 성경에 나오는 악령 들린 사람들은 말라리아 환자를 묘사한 것이며, 나병 환자는 하나님의 벌을 받은 존재로 여겨져 혐오의 대상이었습니다. 예수는 이러한 사람들을 혐오하기보다는 그들의 고통에 의문을 제기하며, 하나님의 침묵에 대한 질문을 던졌습니다. 엔도 슈사쿠는 예수의 이러한 고민들이 그의 외모를 나이보다 늙어 보이게 만들었을 것이라고 추정합니다. 예수는 특별한 교육을 받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삶의 경험과 고민을 통해 얻은 지혜로 사람들에게 깊은 감동을 주었습니다.

예수의 철학

당시 이스라엘은 로마의 지배를 받고 있었고, 갈릴리 지역은 반로마 무장 세력에 우호적인 분위기였습니다. 유대 사회는 사두개파, 바리새파, 에세네파, 열심당이라는 네 개의 주요 세력으로 나뉘어 있었으며, 갈릴리 사람들은 열심당에 속해 로마에 대한 무장 투쟁을 지지했습니다. 예수는 세례 요한에게 세례를 받고 그의 공동체에 합류했지만, 요한이 말하는 분노하고 심판하는 하나님이 아닌, 온화하고 위로해 주는 하나님을 추구했습니다. 예수는 40일 동안 광야에서 단식하며 기도하는 동안 악마의 유혹을 받았는데, 이는 쿰란 공동체 사람들의 세속적인 유혹을 상징하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예수는 이러한 유혹을 통해 자신이 추구하는 가치가 사랑임을 깨닫고, 병들고 지친 사람들에게 사랑을 베푸는 존재가 되기로 결심합니다.

Watch the Video

Share

Stay Informed with Quality Articles

Discover curated summaries and insights from across the web. Save time while staying informed.

© 2024 BriefRe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