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략한 요약
본 영상은 키즈 카페의 폐업이 증가하는 이유와 키즈 카페의 월 수익을 분석합니다. 주요 원인으로는 저출산으로 인한 수요 감소, 공공 키즈 카페의 확산, 대형 키즈 카페의 증가, 그리고 높은 초기 투자 비용과 원상 복구 비용 등이 있습니다.
- 저출산으로 인한 수요 감소
- 공공 키즈 카페의 확산 및 대형화
- 높은 초기 투자 비용 및 원상 복구 비용
미쳐버린 출산율
키즈 카페 폐업의 가장 근본적인 원인은 저출산으로 인해 아이 수가 줄어들고 있다는 점입니다. 2023년 한국의 합계 출산율은 0.72명이며, 4분기에는 0.68명으로 더 떨어졌습니다. 이는 키즈 카페뿐만 아니라 유치원, 초등학교, 산부인과, 소아과 등 아이 관련 업종 전반에 걸쳐 수요가 감소하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또한, 자녀 수가 줄어들면서 키즈 카페 이용 패턴도 변화하여, 한 자녀 가정이 많아지면서 집에서 간단히 놀거나 저렴한 공공 키즈 카페를 이용하는 경향이 늘고 있습니다.
공공 키즈카페 폭격 및 대형화되는 키즈카페
최근 몇 년 사이 공공 키즈 카페가 확산되면서 자영업 키즈 카페는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서울형 키즈 카페의 경우 아동은 2시간에 2,000원, 보호자는 1,000원으로 매우 저렴하며, 시설도 깨끗하고 안전 관리도 철저합니다. 또한, 2,000원을 추가하면 아이돌봄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어 부모들의 선호도가 높습니다. 서울시는 이러한 서울형 키즈 카페를 200개까지 늘릴 계획입니다. 한편, 대형 키즈 카페가 체인점 형태로 빠르게 늘어나면서 경쟁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대형 키즈 카페는 놀이 기구뿐만 아니라 브런치 카페, 레스토랑, 체험 공간, 포토존까지 갖춘 복합 문화 공간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무인 키즈 카페 또한 빠르게 증가하면서 경쟁을 더욱 심화시키고 있습니다.
매물 비용 폭탄
키즈 카페는 초기 투자 비용이 많이 들어가는 업종입니다. 작은 규모의 매장이라도 2억 원 가까운 자금이 필요하며, 규모가 있는 매장은 3억 원에서 5억 원까지 투자해야 합니다. 안전 매트, 미끄럼틀, 트램폴린, 향균 놀이 시설, CCTV 등 아이들을 위한 환경을 갖추려면 많은 비용이 듭니다. 폐업 시에는 원상 복구 비용 또한 큰 부담으로 작용합니다. 건물주의 요구에 따라 수천만 원에 달하는 원상 복구 비용을 부담해야 하며, 이는 일반 음식점이나 카페보다 훨씬 더 많은 공정과 비용이 들어갑니다. 따라서 키즈 카페는 폐업조차 쉽지 않은 업종입니다.
키즈카페 사장님은 대략 한 달에 얼마나 벌까요?
키즈 카페는 주말 매출 비중이 높으며, 평일 매출은 주말 매출의 1/10 수준입니다. 70평 일반 키즈 카페 기준으로 한 달 주말 매출은 약 1,120만 원, 평일 매출을 포함한 총 예상 매출은 1,232만 원입니다. 여기서 월세(350만 원), 인건비(246만 원), 재료비(77만 원), 전기 요금(70만 원), 수도 요금(10만 원), 소모품비(10만 원), 주차비(30만 원), CCTV(5만 원), 인터넷(3만 원), 화재 보험(10만 원), 잡비(10만 원) 등을 제외하면 한 달 예상 순수익은 411만 원입니다. 이 금액은 종합소득세, 부가세, 건강 보험료를 차감하기 전의 금액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