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한테 오세요' KT·LG유플러스 공세...썰물처럼 고객 빠져나간 SKT [지금이뉴스]  / YTN

'저희한테 오세요' KT·LG유플러스 공세...썰물처럼 고객 빠져나간 SKT [지금이뉴스] / YTN

요약

SK텔레콤은 해킹 사태에 대한 후속 조치로 유심 보호 서비스 자동 가입, 신규 가입 및 번호 이동 중단, 유심 물량 확대, 해외 로밍 고객 대상 유심 보호 서비스 2.0 시행 등을 발표했습니다. 해킹 사태 이후 SKT에서 다른 통신사로 이동하는 가입자가 급증하고 있으며, KT와 LG유플러스는 가입자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 유심 보호 서비스 자동 가입 확대
  • 신규 가입 및 번호 이동 일시 중단
  • 유심 물량 확대 및 해외 로밍 서비스 강화
  • 해킹 사태 이후 가입자 이탈 심화

유심 보호 서비스 자동 가입

SK텔레콤은 해킹 사태와 관련하여 모든 고객이 별도 신청 없이 유심 보호 서비스에 자동 가입되도록 조치했습니다. 유형상 SKT 대표는 디지털 취약 계층에 대한 배려 차원에서 이러한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1,442만 명이 유심 보호 서비스에 가입했으며, 남은 850만 명은 6월 14일까지 하루 최대 120만 명씩 자동 가입 처리할 계획입니다. 75세 이상 어르신과 장애인 고객을 우선 가입시키고, SK망을 이용하는 알뜰폰 업체와도 자동 가입을 협의할 예정입니다.

신규 가입 및 번호 이동 중단

유심 관련 특단의 대책이 마련될 때까지 6월 5일부터 전국 2,600여 개의 T월드 매장에서 신규 가입과 번호 이동 모집을 중단합니다. 이 기간 동안 발생하는 영업 손실은 SKT가 보전할 예정입니다.

유심 물량 확대 및 해외 로밍 서비스 강화

유심 교체 관련 고객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6월과 7월에 각각 500만 장씩 총 1,000만 장의 유심을 공급하고, 7월 이후에도 추가 확보를 추진합니다. 연휴 기간 해외여행객들의 유심 교체 수요 증가에 대비하여 공항 내 업무 처리 용량과 지원 인력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해외 로밍 고객들도 이용 가능한 유심 보호 서비스 2.0을 6월 14일부터 시행합니다.

가입자 이탈 심화 및 경쟁사 동향

지난달 해킹 사태로 인해 SK텔레콤에서 다른 통신사로 이동한 가입자 수가 급증했습니다.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에 따르면 지난달 SKT에서 다른 통신사로 이동한 고객은 23만 7천여 명으로, 전월 대비 87% 증가했습니다. 해킹 사태 이후 가입자 이탈 규모는 점점 커지고 있으며, KT와 LG유플러스는 보조금 규모를 늘리면서 가입자 유치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SKT의 1위 이동통신 사업자 지위가 흔들릴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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