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이 비디오는 한국 사회에서 외로움이 사회적 문제로 부각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여론조사 결과, 한국인들은 중등도의 외로움을 겪고 있으며, 특히 지방에 혼자 사는 50대 이상 중고령층과 사회활동이 왕성한 서울의 30-40대가 외로움을 많이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외로움은 극단적인 선택이나 우울증과도 연관되어 있으며, 해외에서는 이미 외로움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외로움을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 문제로 인식하고 해결책을 찾아야 할 때입니다.
- 한국인의 외로움 지수는 중간 정도이며, 고령층과 30-40대가 특히 외로움을 느낌
- 외로움은 극단적 선택, 우울증과 연관
- 해외는 외로움에 적극 대처, 한국도 사회적 문제로 인식 필요
혼밥, 혼술, 그리고 외로움 [0:00]
혼밥과 혼술이 흔해지면서 외로움이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최근 한 여론조사업체에서 국민 5천 명을 대상으로 외로움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한국인들은 UCLA 외로움 지수에서 평균 43.94점을 기록하며 중등도의 외로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10명 중 3명은 중고도 이상의 심각한 외로움 단계에 해당했습니다.
외로움을 느끼는 사람들 [0:21]
가장 외로운 사람들은 지방에 혼자 사는 50대 이상의 중고령층이었으며, 서울만 놓고 보면 사회활동이 왕성한 30-40대가 외로움을 가장 많이 느끼고 있었습니다. 이는 혼자 사는 가구의 증가와 가족의 부재 등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외로움의 심각성 [1:16]
정부와 학계는 외로움을 자주 느끼는 사람이 극단적인 선택을 생각한 적이 있는 경우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4배 가까이 높고, 우울함을 느끼는 정도도 더 높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외로움을 느끼는 것은 하루에 담배 15개피를 피는 것과 비슷한 건강상의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해외의 외로움 대처 [1:45]
해외에서는 이미 외로움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있습니다. 영국은 2018년 세계 최초로 외로운 부 차관직을 신설했고, 일본은 지난해 2월 고독·고립 담당 장관을 임명했습니다. 한국 정부도 외로움 문제에 대한 정책을 준비 중이며, 내년부터 본격적인 정책이 시행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외로움, 사회 문제로의 인식 전환 [2:11]
이제는 개인의 문제로 치부했던 외로움을 사회 문제의 출발점으로 봐야 할 때입니다. 사회적 연결망을 강화하고 외로움을 해소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과 지원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