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벌 필요없어요." AI시대에 주목받는 진짜 역량ㅣ지식인초대석 EP.61 (이상욱 교수)

"학벌 필요없어요." AI시대에 주목받는 진짜 역량ㅣ지식인초대석 EP.61 (이상욱 교수)

요약

이 영상에서는 이상호 교수와 함께 인공지능(AI)이 가져올 변화와 미래에 대해 심층적으로 논의합니다. AI가 일자리에 미치는 영향, 인간 고유의 영역, AI의 오류 가능성, 알고리즘의 함정, 그리고 AI가 인류를 행복하게 해줄 수 있을지에 대한 질문을 던집니다. 핵심은 AI 기술 발전과 더불어 사회 전체가 AI를 활용하고 통제하는 방법에 대한 컨센서스를 만들어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 AI는 단순 반복 작업뿐 아니라 복잡한 작업도 수행 가능하지만, 인간만이 할 수 있는 평가 능력이 중요합니다.
  • AI의 '환각' 현상은 오류가 아닌 기술적 특징이며, 창의적인 활용이 가능합니다.
  • 알고리즘 편향성을 줄이기 위해 투명성을 확보하고, 사용자가 추천 알고리즘을 조절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인트로 [0:00]

AI가 일자리를 대체하는 현상에 대한 우려와 달리, AI는 단순 반복 작업뿐 아니라 어려운 작업도 수행할 수 있습니다. IT 개발자 채용이 줄어드는 현상은 사람들이 안전하다고 생각했던 분야에서 일어나고 있으며, 줄어드는 일자리의 개수보다 기존 직업에 미치는 영향에 주목해야 합니다.

구독자 인사 [0:25]

지식인 초대석에서는 한양대학교 철학과 이상호 교수와 함께 과학과 철학의 경계에서 AI에 대한 화두를 던집니다.

인간 수준의 AI와 진짜 인간의 결정적 차이 [0:43]

AGI(범용 인공지능)는 사람마다 다르게 정의되며, SF에 등장하는 안드로이드 로봇과는 다릅니다. 컴퓨터 과학자들은 AGI를 '잘 정의된 과업'을 모두 처리할 수 있는 AI로 정의합니다. 현재 AI는 특정 과업에 특화되어 있으며, 인간처럼 다양한 분야에서 대충이라도 해낼 수 있는 능력이 부족합니다. 투자자들은 AGI보다 당장 수익을 낼 수 있는 AI 에이전트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AI가 인간의 일을 대신하면 생길 부작용 [4:07]

AI 에이전트가 특정 분야에서 인간의 역할을 대신하면서 일자리가 감소할 수 있습니다. 특히 IT 개발 분야에서 초급 개발자 채용이 줄어들고 있으며, AI에게 일을 지시할 수 있는 숙련된 기술자가 부족해지는 '탈숙련'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기업은 AI 활용을 허용하되, 핵심 역량을 유지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하며, 학교 교육에서도 AI를 컨트롤하는 훈련을 시켜야 합니다.

AI 시대, 인간의 직업은 ‘이렇게’ 바뀝니다 [7:24]

UN 보고서에 따르면 AI로 인해 기존 직업의 직능이 변화할 것입니다. 교사의 경우, AI가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 일을 이임하고, 학생들의 정서적 발달을 돕거나 AI 활용법을 가르치는 역할로 변화할 수 있습니다. 정부와 관련 단체는 인력 재교육과 직능 변화에 대비해야 합니다. 과거 운전 기술이 보편화된 것처럼, AI 시대에도 자신의 일을 극상으로 잘하는 사람은 살아남을 것입니다.

AI가 넘볼 수 없는 인간의 마지막 영역 [9:12]

AI는 훈련 데이터와 목적 함수가 잘 정의된 복잡한 작업도 잘 수행하지만, 좋은 답과 나쁜 답을 스스로 판단하는 '평가' 능력은 부족합니다. 생성 AI의 마지막 단계에서 인간 피드백 강화 학습을 통해 AI의 답변 품질을 높이고 있습니다. AI 시대에도 전문성을 바탕으로 이유를 대는 능력은 여전히 중요합니다.

AI가 헛소리도 그럴듯하게 하는 이유 [11:04]

AI의 '환각(hallucination)' 현상은 거짓말이 아니라, 참과 거짓을 구별 없이 자연스럽게 버무려내는 능력 때문에 발생합니다. AI는 참과 거짓을 확인하지 않고 가장 자연스러운 말을 생성하며, 이는 기술적 특징입니다. 환각은 줄일 수 있지만 완전히 없앨 수는 없으므로, AI에 100% 의존할 수 없습니다.

AI의 거짓말을 창의적으로 활용하는 법 [13:29]

AI의 환각은 세상에 없는 것을 만들어낼 수 있는 능력이므로, 예술 분야에서 생산적으로 활용될 수 있습니다. 예술가들은 AI의 환각을 통해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고, 창조성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또한, 영화 제작 시 배경을 바꾸는 데 AI를 활용하여 비용을 절감할 수 있습니다.

“나도 모르게 조종당한다” AI알고리즘의 함정 [16:47]

AI 알고리즘은 사용자의 선택을 제한하고 편향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과거에는 언론이 공정 보도 원칙에 따라 균형 있는 정보를 제공했지만, 현재는 유튜브 등에서 추천 알고리즘이 개인의 선택권을 제한할 수 있습니다. 투명성을 확보하고, 사용자가 추천 알고리즘을 조절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가끔 소름돋는 AI알고리즘의 비밀 [18:56]

인터넷 쇼핑몰 등에서 사용자의 대화 내용을 듣고 광고를 띄우는 현상은 공식적으로 인정되지 않지만, 약관에 동의한 것으로 간주될 수 있습니다. 기업은 AI 활용 여부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사용자의 동의를 얻어야 합니다. 이는 제도적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입니다.

고도화된 AI가 인간을 행복하게 해줄까? [20:51]

AI가 인류를 행복하게 만들어주도록 만들어야 합니다. AI 기술 개발과 더불어 가버넌스를 구축하여 인간의 가치를 존중하고 증진시켜야 합니다. 기술 발전과 함께 제도 마련, 실천, 리터러시 교육 등 노력을 통해 AI 시대에 효율적으로 살아남고 더 좋은 일을 해낼 수 있습니다. 정부는 다양한 가능성을 제공하고, 개인은 기회를 활용하여 역량을 키워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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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9/6/2025 Source: www.youtub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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