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략한 요약
이 비디오에서는 일본의 독특한 크리스마스 전통과 우크라이나의 크리스마스 날짜 변경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일본에서는 크리스마스에 KFC 치킨을 먹는 것이 일반적인 전통입니다.
- 이 전통은 1970년대 KFC의 마케팅 전략에서 시작되었습니다.
-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와의 관계를 끊기 위해 크리스마스 날짜를 12월 25일로 변경했습니다.
충격적인 일본의 크리스마스 전통 문화 [0:00]
한국에서는 크리스마스가 주로 연인들의 데이트 날로 여겨지지만, 일본에서는 기독교 신자가 1%도 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KFC 치킨을 먹는 독특한 전통이 있습니다. 일본은 여러 종교를 혼합하는 경향이 있으며, 신토 신자와 불교 신자의 수를 합치면 전체 인구를 초과합니다. 일본에서는 크리스마스에 KFC 치킨을 먹는 것이 거의 '국룰'로 여겨지며, 많은 가정이 이 전통을 따릅니다.
크리스마스 시즌이 되면 일본의 KFC 매장 앞에는 긴 줄이 생기고, 사람들은 KFC 치킨을 사기 위해 사전 예약을 합니다. 이 전통은 1970년대 KFC가 일본에 처음 진출했을 때 시작되었으며, 당시 매니저였던 오카와라 다케시가 미국인들이 추수감사절에 칠면조를 먹는 것처럼 크리스마스에 치킨을 먹는다는 거짓 마케팅을 펼쳤습니다. 오카와라는 "크리스마스에는 켄터키"라는 슬로건을 만들고, 가족들이 KFC 치킨을 먹는 광고를 통해 미국적인 분위기를 연출했습니다.
당시 일본은 경제 성장과 함께 서구 문화에 대한 열망이 높아지던 시기였기 때문에 KFC의 마케팅은 큰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KFC의 상징인 커널 샌더스 인형이 산타클로스처럼 보인다는 점도 마케팅에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 마케팅은 일본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슬로건으로 불리며, 국가 전통을 바꾸는 데 기여했습니다. KFC 코리아는 최근 사모펀드 칼라일에 인수되었으며, 일본 KFC 역시 칼라일 그룹이 인수했습니다.
우크라이나의 크리스마스는 왜 1월 7일 이었나? [20:47]
우크라이나는 원래 정교회를 믿기 때문에 크리스마스가 1월 7일이었습니다. 이는 1054년 기독교가 동방 정교회와 서방 교회로 나뉘면서 서구는 그레고리력을, 동방 정교회는 율리우스력을 따랐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와의 관계를 끊기 위해 크리스마스 날짜를 12월 25일로 변경했습니다. 이는 러시아 전통을 지우고 자신만의 전통과 명절을 지키기 위한 결정입니다. 우크라이나의 산타클로스는 파란색 옷을 입고 있으며, 러시아에서는 빨간 산타와 파란 산타가 싸운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