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이 영상은 하와이에 사는 김영호 씨가 아버지의 독립운동 자금 지원 활동을 뒤늦게 알게 된 감동적인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 김영호 씨는 아버지가 구두쇠인 줄로만 알았지만, 한인 교회에서 발견된 애국단 명부와 의연금 영수증을 통해 아버지의 숨겨진 과거를 알게 됩니다.
- 당시 사탕수수 농장 노동자들은 어려운 형편에도 불구하고 독립운동 자금을 모아 임시정부에 전달했고, 이 자금은 이봉창, 윤봉길 의사의 의거에 사용되었습니다.
- 김영호 씨는 아버지의 무덤을 찾아 뒤늦게나마 아버지의 숭고한 뜻을 깨닫고 존경심을 표합니다.
하와이 김영호 씨에게 찾아온 낯선 사람들 [0:00]
하와이에 사는 김영호 씨는 어느 날 낯선 방문객으로부터 아버지의 독립운동 참여 여부에 대한 질문을 받습니다. 김영호 씨는 아버지가 평생 일만 하던 구두쇠였다고 반박하지만, 관계자들과 함께 방문한 한인 교회에서 놀라운 사실이 밝혀집니다. 교회에서 발견된 오래된 장부에는 하와이 애국단 명부와 의연금 영수증이 있었고, 사진 속에는 김영호 씨 아버지의 젊은 시절 모습이 담겨 있었습니다.
애국단 명부와 의연금 영수증 [0:16]
장부에는 당시 사탕수수 농장 노동자들의 월급이 15달러에 불과했던 어려운 시절에도 불구하고, 그들이 자발적으로 돈을 모아 임시정부에 비밀리에 전달했다는 기록이 담겨 있었습니다. 이 자금은 이봉창 의사와 윤봉길 의사의 의거 자금으로 사용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김영호 씨는 아버지의 숨겨진 과거에 큰 충격을 받습니다.
아버지의 무덤을 찾아서 [0:42]
김영호 씨는 아버지의 무덤을 찾아가 어릴 적 아버지를 엄하고 인색하다고 원망했던 과거를 후회하며, 아버지의 나이인 88세가 되어서야 비로소 아버지의 진정한 모습을 알게 되었다고 고백합니다. 그는 아버지의 숭고한 뜻을 깨닫고 존경심을 표하며 감동적인 순간을 맞이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