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략한 요약
이 다큐멘터리는 전 세계적인 생수 산업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물 부족, 환경 파괴, 탄소 중립의 허상 등을 심층적으로 다룹니다.
- 물 부족 지역 주민들의 고통과 생수 마피아의 횡포
- 생수 생산 및 유통 과정에서의 환경 파괴와 탄소 배출 문제
- 탄소 중립 라벨의 허점과 기업들의 그린워싱 전략
- 지속 가능한 해결책으로서의 공공 수돗물 시스템의 중요성
인도 델리의 물 부족 현실
인도 델리 인근 가지아바드에서는 상수도 시설 부족으로 주민들이 물탱크 트럭을 기다리는 긴 줄이 일상입니다. 정부에서 제공하는 물은 턱없이 부족하여 사람들은 물을 얻기 위해 다투고, 심지어 워터 마피아에게 비싼 가격을 지불해야 합니다. 아카시 가족은 월급의 절반을 생수 구매에 쓸 정도로 물 부족은 심각한 경제적 부담을 안깁니다. 지하수를 파는 사람도 있지만, 오염된 물로 인해 질병 발생 위험이 높습니다.
생수 시장의 성장과 물에 대한 불신
인도 생수 시장은 연평균 27%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공공 수돗물에 대한 불신이 커질수록 생수 수요는 증가합니다. 세계 생수 판매량은 탄산음료의 두 배에 달하며, 시장 규모는 400조 원에 이릅니다.
멕시코 치아파스의 물 부족과 음료 공장
멕시코 치아파스에서는 우기에도 비가 충분히 내리지 않아 물 부족이 심각합니다. 주민들은 빗물에 의존하지만, 멕시코 최대 음료 공장은 매일 100만 리터 이상의 지하수를 뽑아냅니다. 이로 인해 주민들은 식수 대신 저렴한 음료를 더 많이 소비하게 됩니다.
플라스틱 쓰레기 문제와 코카콜라
코카콜라, 펩시코, 네슬레는 세계 3대 생수 판매 업체이자 플라스틱 쓰레기 배출량 1위 기업입니다. 코카콜라는 연간 24조 원의 생수를 판매하며, 매년 천억 개가 넘는 페트병을 생산합니다. 생수병 생산에는 막대한 양의 화석 연료가 사용되고, 탄소 배출량도 수돗물보다 7배나 높습니다.
탄소 중립의 허상과 그린워싱
생수 기업들은 탄소 중립을 선언하며 친환경 이미지를 홍보하지만, 이는 소비자를 속이는 마케팅 전략에 불과합니다. 기업들은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대신 돈을 내고 탄소 상쇄를 통해 탄소 중립을 달성합니다.
원주민의 삶과 탄소 배출권 사업
탄소 배출이 거의 없는 삶을 사는 원주민들은 탄소 배출권 사업으로 인해 삶의 터전을 잃습니다. 숲을 보호한다는 명목으로 원주민들의 접근이 금지되고, 기업들은 숲을 확보하여 탄소 배출권을 얻습니다.
미국 오리건주의 산불과 탄소 배출권
2020년 라이언스 헤드 산불로 인해 오리건주의 숲이 불타면서 탄소 배출권 사업이 무산되었습니다. 화재로 나무가 죽으면 저장된 탄소가 대기 중으로 방출되어 탄소 배출권의 의미가 없어집니다.
인도 산간마을의 쿡 스토브 사업
탄소 배출권 사업자들은 인도 산간마을에 효율적인 쿡 스토브를 보급하여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사업을 진행했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새 스토브를 사용하지 않고 방치하며, 여전히 탄소 배출량은 감소하지 않았습니다.
프랑스의 수돗물 음용 문화
프랑스는 수돗물 음용률이 77%로 높습니다. 파리에서는 수돗물이 무료로 제공되며, 탄산수 음수대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호텔에서는 플라스틱 생수병을 없애고 음수대를 설치하여 환경 보호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수돗물 불신과 생수 소비
한국의 수돗물 음용률은 약 5%에 불과합니다. 서울시는 수돗물에 많은 돈을 투자하고 홍보하지만, 시민들은 여전히 수돗물에 대한 거부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수돗물과 생수의 수질을 비교한 결과, 수돗물은 세균이 전혀 없는 반면 생수에서는 세균이 검출되기도 했습니다.
멕시코 싱크홀과 생수 기업
멕시코시티 인근에서는 생수 기업이 지하수를 과도하게 뽑아내면서 싱크홀이 발생했습니다. 주민들은 생수 기업으로 인해 농사를 망치고 식수 부족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결론: 지속 가능한 물 관리
유엔에 따르면 전 세계인이 생수에 쓴 돈의 절반이면 모두에게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습니다. 지속 가능한 물 관리를 통해 싱크홀과 탄소 해적 없는 세상을 만들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