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특이점은 이미 시작됐다, 살아남는 인간이 되는 방법 (김대식X송길영)ㅣ10분토론 /14F

AI 특이점은 이미 시작됐다, 살아남는 인간이 되는 방법 (김대식X송길영)ㅣ10분토론 /14F

간략한 요약

이 비디오에서는 인공지능(AI) 기술의 발전이 개인과 직업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논의합니다. AI가 특정 직업을 대체할 가능성과 미래 사회에서 인간이 갖춰야 할 역량에 대한 전문가들의 의견을 제시합니다.

  • AI는 특정 직업을 대체할 수 있지만, 인간 고유의 감성, 스토리텔링 능력, 그리고 사회적 연결에 대한 욕구는 여전히 중요합니다.
  • 미래 사회에서는 AI를 잘 활용하는 능력이 중요하며, 개인은 AI가 대체할 수 없는 자신만의 강점을 개발해야 합니다.
  • 교육 시스템은 AI 시대에 맞춰 변화해야 하며, 획일적인 코딩 교육보다는 개개인의 잠재력을 발견하고 발전시키는 데 집중해야 합니다.

AI 시대의 현재와 미래 [0:00]

현재 AI 기술은 특정 분야에서 기대 이상의 발전을 이루었지만, 세상에 대한 이해도는 여전히 부족합니다. 데이터가 많이 축적된 과학 기술 분야에서는 큰 변화가 있었지만, 아날로그적인 움직임이나 인간의 행동에 대한 이해는 아직 미흡합니다. AI 연구자들 사이에서는 AI가 단순 노동뿐만 아니라 지적 노동까지 대체할 수 있다는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으며, 일부 빅테크 기업에서는 이미 AI를 활용해 개발자들을 해고하고 신규 채용을 줄이고 있습니다.

AI, 저렴한 지능 [4:33]

AI는 똑똑한 지능이 아니라 저렴한 지능으로 인식될 수 있으며, 고용주 입장에서 AI를 사용하지 않을 이유가 없습니다. 미래 사회에서는 직업을 가지는 것보다 그 직업에서 얼마나 잘하는지가 중요하며, 상위 10%만이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 실리콘밸리 기업들은 신입사원 면접에서 "당신이 할 수 있는 어떤 일이 AI가 할 수 없는 거냐?"라는 질문을 던지며, AI가 대체할 수 없는 인간 고유의 능력을 찾고 있습니다.

코딩 교육의 함정 [7:42]

전 세계적으로 코딩 교육이 강조되고 있지만, 획일적인 코딩 교육은 오히려 학생들의 잠재력을 억압할 수 있습니다. 코딩 학원에서 똑같은 답안지를 찍어내는 방식은 코딩을 배우는 것이 아니라 타이핑을 배우는 것과 같습니다. 중요한 것은 코딩 자체가 아니라, 자신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에 대한 본질적인 생각을 하는 것입니다.

AI가 대체할 수 없는 직업 [9:00]

AI는 상상력의 크기에 따라 다양한 직업을 대체할 수 있지만, 앞으로는 지금까지 못 했던 것을 할 수 있는 직업을 만들어야 합니다. 인공지능 때문에 개인이나 기업이 어려워지는 것이 아니라, 나보다 인공지능을 내 분야에서 잘 활용하는 경쟁자 때문에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우리가 풀어야 할 문제는 인간 대 기계가 아니라, 인간과 인간+인공지능 그룹 간의 대결입니다.

AI 시대의 생존 전략 [10:08]

인공지능 시대에는 진실, 직업, 인간이 사라질 것이라는 비관적인 전망도 있지만, 사람들은 잘 적응할 것입니다. 다만, 과거의 기득권을 가진 사람들에게는 아픔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인류는 사라지지 않겠지만, 미래 세대는 과거 세대를 아날로그 꼰대라고 무시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인공지능이라는 미래가 급격하게 다가올 때 적응하는 것입니다.

특이점 시대의 생존 모드 [13:17]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 세계화의 붕괴, 기후 변화 등은 특이점 시대의 징후이며, 우리는 생존 모드로 전환해야 합니다. 모든 학생에게 코딩을 가르치는 것이 나쁜 것은 아니지만, 시대에 어울리지 않을 수 있습니다. AI 시대에도 대체되지 않을 수 있는 직업은 상대가 사람이길 바라는 직업이며, 인간적인 교감과 스토리가 중요합니다.

미래의 직업 [14:55]

AI 시대에 어떤 직업이 살아남을지는 예측하기 어렵지만, 기존의 기준은 많이 달라질 것입니다. 인지도, 메타인지 능력, 적응력, 회복 탄력성 등이 중요하며, 거꾸로 내가 어느 경우에 사람을 찾는지를 고민해야 합니다. 미래 사회 구성원의 절반 이상이 유튜버나 틱톡커를 희망하는 시대가 왔으며, 경제학에서도 인지도라는 요소를 새로 고민해야 할 것입니다.

AI와 인간의 스토리 [19:21]

AI가 만들어내는 영상과 인간이 만들어내는 영상은 눈에 보이는 것은 똑같을 수 있지만, 인간은 스토리를 듣고 싶어합니다. 김대식이라는 사람은 재미있든 없든 스토리가 있지만, AI는 시간축이 없습니다. 미디어 산업은 이미 파편화되고 있으며, 작은 미디어로 움직이는 것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AI의 한계와 가능성 [20:49]

AI의 가장 큰 문제는 헬루시네이션(환각)이지만, 정답이 객관적으로 정해져 있는 코딩이나 R&D에서는 대부분 없어질 것입니다. 완벽한 헬루시네이션이 없는 AI는 불가능할 수 있으며, 없어도 상관없다고 생각합니다. 중요한 것은 AI를 인류의 궁극적인 문제를 풀기 위해 쓸 것이 아니라, AI가 할 수 있는 문제를 이해하고 정보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AI 테스트의 함정 [22:46]

AI 테스트 벤치마킹에서 노벨상이나 필즈 메달 수상자들이 내는 문제를 주고 AI가 못 푼다고 실망할 필요가 없습니다. 인간도 풀지 못하는 문제를 AI가 못 푼다고 좋아하는 것은 의미가 없습니다. 우리는 인공지능이 지기를 바라는 경향이 있지만, 기술적으로 보면 당연히 인간이 못 푸는 문제들을 대부분 풀 것이고, 인간은 절대로 풀지 못하는 문제들을 풀기 시작할 것입니다.

AI 시대의 교육 [24:52]

AI가 범용화된 지능으로 낮은 가격으로 어느 집에나 올 수 있다면, 1타 강사가 매일 집에 오는데 학원에 왜 가야 할까요? AI는 3시간 동안 제 얘기를 들어줄 수 있으며, 10년 후에는 AI가 베스트 프렌드가 될 수 있습니다. 숲 해설사, 1타 강사 등 기존 직업들이 사라질 수 있으며, 범용화된 지능과 함께 늘 같이 있는 친절한 친구가 오면 과연 우리가 다른 인간에 대해서 그만큼의 감사와 애착을 가질 것인지 고민해야 합니다.

AI 시대의 디바이스 [27:55]

10년, 20년 후에는 각자가 본인만의 AI 친구를 가질 것이며, 미래 세대는 과거 인류가 그런 코파트너 없이 살았다는 것을 끔찍하게 생각할 것입니다. 인간의 본질적인 문제는 혼자 있으면 외로운데 함께 있으면 귀찮다는 것이며, 각자 알아서 AI 친구들과 대담하다가 가끔 인간과도 얘기하고 싶어질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상대가 만나고 싶은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AI 전문가의 도구 [30:40]

AI 전문가들은 대량의 자료를 요약하거나, 읽을 만한 논문을 추천받거나, 대본에 대한 답을 얻는 데 AI 도구를 활용합니다. 레고 GPT와 같은 새로운 도구는 레고를 하는 이유를 없앨 수 있지만, 알파 세대는 중간 절차의 즐거움이나 손맛을 아날로그 꼰대라고 여길 것입니다. 뇌가 말랑말랑한 결정적 시기에 아날로그 현실에서 인공지능 없이 자란 사람들은 죽을 때까지 인공지능 시대에 아날로그 엑센트가 있을 것입니다.

AGI 시대의 경계 [33:43]

AGI 시대에는 삶의 모든 것이 변할 것이며, 기존의 협력 체계가 붕괴될 수 있습니다. 모든 분야가 다시 세팅될 때 어떻게 적응할 것인지를 고민해야 합니다. 인간의 본능은 변하지 않기 때문에, 인간이 본능적으로 원하는 것을 기반으로 부트스트래핑하는 것이 더 빠를 수 있습니다.

AI 시대의 준비 [35:37]

AI 시대를 대비하기 위해서는 인간다움이 무엇인가에 대한 고민을 해 봐야 합니다. 진화를 통해 얻은 설계도는 쉽게 바뀌지 않지만, 그 위에 어플리케이션은 계속 가르치고 있으므로 혼란스러울 수 있습니다. AI 시대에 벌어지는 영향력은 나이에 따라 다를 것이며, 지금 10살 미만인 세대가 가장 큰 영향을 받을 것입니다.

미래 세대를 위한 조언 [38:10]

미래 세대에게는 본인이 받은 것을 큰 자원이라고 생각해서 똑같이 주다가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과거 시험 보듯이 여러 번 쓰고 외우는 방식은 지금도 필요 없는 것을 가르치고 있을 수 있습니다. 필요한 건 그들이 잘할 수 있을 텐데, 거기서 조건은 우리가 방해하지 않는 것입니다. 우리의 생각으로 그들의 미래를 설계하지 말아야 합니다.

AI 디바이스의 미래 [39:52]

아이폰이 등장할 당시에 인터넷을 할 수 있는 기술은 이미 있었지만, 그것과 결합해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하드웨어가 없었습니다. 지금은 뭔가 하드웨어가 인공지능과 명확하게 결합되는 것이 없는데, 아나운서님이 인공지능 기술을 가장 효율적으로 레버레이징할 수 있는 디바이스를 생각하실 수 있다면 억만장자가 될 수 있습니다.

한국의 과제 [42:45]

대한민국 정치인이나 기업인들은 새로운 것을 직접 해 보는 것보다 남들이 다 하고 정답을 찾은 다음에 빨리 들어가자는 고정관념이 있습니다. 산업화를 수능 시험에 비유한다면, 우리는 오픈북으로 수능 시험을 봤습니다. 진짜 산업화는 아무것도 없고 미래를 예측할 수 없는 상태에서 할 수 있는 거 다 해보다가 답이 보이면 그쪽으로 다들 가는 것입니다.

결론 [44:38]

우리는 마치 예전에 진이처럼 요술을 부리는 친구를 옆에 둔 것 같습니다. 인공지능이라는 판도라의 상자는 이미 열려 버렸고, 다시 닫을 수 없습니다. 내 영역에서 적어도 인공지능을 가장 잘 활용하는 사람이 내가 경쟁자보다 먼저 되는 것이 유일한 답입니다. 인간과 인공지능의 대결은 절대로 아니며, 인간과 인공지능을 나보다 잘 활용하는 사람들 간의 대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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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8/28/2025 Source: www.youtub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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