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략한 요약
정세주 누 의장과의 인터뷰 요약입니다. 그는 대학교 자퇴 후 단돈 500달러를 들고 미국으로 건너가 글로벌 유니콘 기업 '누'를 창업했습니다. 이 영상에서는 그의 창업 스토리, 성공 비결, 그리고 앞으로의 비전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 19살에 창업 후 아버지의 죽음을 계기로 삶의 방향성을 고민, 사회에 기여하는 열정을 추구
- 수능 시험에 대한 답답함과 제한 없는 기회를 찾아 뉴욕으로 떠남
- 3년간의 준비 과정을 거쳐 '누' 창업, 행동 변화 기반의 건강 관리 서비스 제공
- 진정성을 바탕으로 동료를 모으고, 끈기와 노력으로 투자 유치
- 한국 문화에 대한 자부심과 애정을 바탕으로 뉴욕에서 '꿈 페스티벌' 개최
소개 [0:00]
삼프로TV는 '더 피플' 코너를 통해 미국에서 가장 주목받는 헬스케어 업체인 유니콘 기업 '누'를 창업한 정세주 의장을 소개합니다. 정 의장은 22년 전 단돈 500달러를 들고 미국으로 건너가 천신만고 끝에 글로벌 유니콘 기업을 일궈낸 한국 기업가입니다.
자퇴 후 미국행 [1:50]
정세주 의장은 대학교를 자퇴하고 2005년 1월 22일 뉴욕으로 향했습니다. 대학교에서 전자공학을 전공했지만, 열정적인 일을 했을 때 느끼는 행복감을 쫓아 창업을 결심했습니다. 19살 때 음반 수입 사업을 하면서 열정을 느꼈지만, 작은 시장 규모와 인재 부족에 대한 한계를 느껴 더 큰 기회를 찾아 미국행을 택했습니다. 아버지의 영향으로 다민족 문화에 대한 동경심을 갖게 되었고, 인재를 모시는 데 제한이 없어야 한다는 생각에 자퇴를 결정했습니다.
뉴욕 정착기 [9:31]
뉴욕에 도착한 정세주 의장은 가장 먼 곳에서 시작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뉴욕을 선택했습니다. 처음에는 롱아일랜드에서 반지하 생활을 하며 영어를 배우고 미국 문화를 익혔습니다. 2년 동안 아르바이트를 하며 생활비를 벌었고, 핸드폰에 저장할 사람이 없는 외로운 생활을 극복하며 자존감을 키웠습니다. 수능 시험에 대한 답답함과 획일적인 사회 분위기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길을 개척하고 싶었습니다. 월마트에서 일하며 생존 영어를 배우고, 고객센터에 전화해 상담을 받으며 영어 울렁증을 극복했습니다.
누 창업 스토리 [15:10]
정세주 의장은 2008년 '누'를 창업했습니다. '누'는 과학과 기술을 활용하여 사용자에게 건강한 삶을 돌려주는 것을 목표로 하는 기업입니다. 2015년부터 인지도를 얻기 시작했으며, 행동 변화 기반의 라이프스타일 코칭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식단 관리, 운동 관리, 스트레스 관리, 수면 회복을 돕고, 건강한 습관 형성을 지원합니다. 미국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서 선두 기업으로 성장했으며, 미국 국민의 48%가 '누'를 알고 있습니다. 오픈AI, 구글, 애플, 삼성과 함께 디지털 헬스케어 인스티튜에 포함되었습니다.
진정성을 바탕으로 [21:03]
정세주 의장은 진정성을 바탕으로 동료를 모으고 투자 유치에 성공했습니다. 자퇴 후 창업 외에는 다른 선택지가 없었고, 아버지의 죽음을 통해 삶에 대한 깊은 고민을 했습니다. 무료 네트워킹 이벤트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사람들을 관찰하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불안함을 감추기 위해 자신을 포장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진중하게 자신의 이야기를 전달하며 사람들의 마음을 얻었고, 구글 무료 점심을 활용해 엔지니어들을 만나 설득했습니다. 구글 맵 총괄 책임자로부터 첫 투자를 유치하고, 5명의 구글 엔지니어를 영입했습니다.
알턴 페타코브와의 만남 [27:58]
정세주 의장은 프린스턴 대학교 출신 컴퓨터 과학자 모임에서 알턴 페타코브를 만났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자신의 능력을 자랑하는 동안, 알턴은 호기심 많고 순수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산낙지 인터넷 밈을 계기로 알턴에게 한국 문화를 설명하는 정성스러운 이메일을 보냈고, 알턴은 감동하여 1시간 20분 거리를 달려와 새벽 4시까지 대화를 나눴습니다. 알턴은 AI 로봇 축구 경진대회에서 세계 1등을 한 팀의 일원이었고, 미국 국방부의 지원을 받는 인재였습니다. 정세주 의장은 알턴을 설득하여 '누'에 합류시켰고, 알턴은 현재 미래 전략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성공 비결과 미래 비전 [34:55]
정세주 의장은 '누'의 성공 비결로 회사 미션에 대한 열정과 헌신을 꼽았습니다. 공동 창업자들과 함께 기숙사에서 살면서 일에 몰두했고, 두터운 신뢰를 쌓았습니다. 스마트폰 앱 시장의 성장과 함께 '누'도 고속 성장을 이루었고, 수천만 명의 사용자에게 건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는 AI 시대에 맞춰 근무 환경과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주목하고, 건강하게 하이 퍼포먼스를 낼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롱제버티(장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사회적 현상에 발맞춰, 모든 세대가 건강하게 삶을 누릴 수 있도록 기술과 과학을 활용할 계획입니다.
한류 문화와 꿈 페스티벌 [42:57]
정세주 의장은 한국 문화의 역동성과 매력에 주목하며, 한류 문화가 세계적으로 성공한 이유를 분석했습니다. 틱톡에서 한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넷플릭스에서 한국 콘텐츠가 인기를 얻는 현상을 언급하며, 한국의 창업인, 기업인, 아티스트를 통해 한국 문화가 전파된다고 믿습니다. 주변 강대국들 사이에서 겪는 어려움 속에서 한국인 특유의 깡과 인내심이 발휘된다고 생각합니다. 10월 16일부터 18일까지 뉴욕에서 '꿈 페스티벌'을 개최하여 한국 문화와 제품을 알리고, 한국을 대표하는 창업가들의 스토리를 공유할 예정입니다.
꿈을 향해 [1:06:48]
정세주 의장은 가족을 통해 안정감을 얻고, 내면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삶의 방향을 설정합니다. 창업을 통해 자신을 탐구하고, 다른 사람들과의 만남을 통해 세상을 바라보는 시야를 넓힙니다. 아들이 한국 문화에 대한 자부심을 느끼는 모습을 보며 '꿈 페스티벌'을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그는 자신을 '빌더(builder)'라고 소개하며, 만드는 것을 좋아하고 실행을 즐기는 사람이라고 말합니다. 마지막으로, 젊은 세대에게 꿈을 잃지 말고 현실적인 어려움에 좌절하지 않기를 응원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