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이 영상은 최근 FOMC 회의 이후 잠잠한 가상자산 시장의 움직임과 스테이블 코인의 전망에 대해 분석합니다.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 하락, 고용 시장 둔화, 일본의 양적 완화 축소 등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비트코인 가격 상승을 제한하고 있다고 설명합니다. 또한, 스테이블 코인 시장의 거품 가능성을 경고하며, 결제 및 해외 송금 수단으로서의 성공 가능성은 낮다고 평가합니다. 마지막으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의 가상자산 ETF 승인과 모건스탠리의 리플 관련 보고서에 대한 분석을 통해 가상자산 시장의 제도권 진입 가능성을 논의합니다.
- 가상자산 시장은 FOMC 이후 잠잠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으며, 이는 금리 인하 기대감 하락, 고용 시장 둔화, 일본의 양적 완화 축소 등 복합적인 요인에 기인합니다.
- 스테이블 코인 시장은 거품이 형성될 가능성이 있으며, 결제 및 해외 송금 수단으로서의 성공 가능성은 낮습니다.
-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의 가상자산 ETF 승인은 가상자산 시장의 제도권 진입을 가속화할 수 있습니다.
FOMC 이후 가상자산 시장의 잠잠한 이유 [0:48]
FOMC 회의 이후 가상자산 가격이 상승하지 못하는 이유로 세 가지를 꼽았습니다. 첫째, 연준의 추가 금리 인하 기대감이 낮아지고 있으며, 연준 의원들의 발언이 시장 변동성을 키우고 있습니다. 둘째, 고용 시장이 예상보다 빠르게 악화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셋째, 일본이 초유의 양적 완화 기조를 축소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유동성이 감소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요인들로 인해 비트코인으로의 수급이 원활하지 않은 상황입니다.
주식 시장과의 차이점 및 비트코인 시장의 특성 [2:22]
주식 시장은 신고가를 갱신하는 반면, 비트코인을 포함한 가상자산 시장은 횡보세를 보이는 이유에 대해 설명합니다. 현재 시장은 불확실성이 커서 가장 확실한 투자처로 자금이 몰리는 경향이 있으며, 이는 나스닥이나 금과 같은 안전 자산으로의 쏠림 현상으로 나타납니다. 비트코인 시장에는 아직 대기 자금이 유입되지 않고 있어 상승 동력을 얻지 못하고 있습니다.
스테이블 코인 시장의 거품 가능성 [4:37]
스테이블 코인 시장이 거품에서 꺼질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합니다. 스테이블 코인 발행사들은 암호화폐 시장의 성장과 함께 스테이블 코인의 확장성을 기대하지만, 전체 암호화폐 시가 총액 대비 스테이블 코인의 시가 총액 비중은 8% 수준에서 3년째 유지되고 있습니다. 정치권이나 일부 수요자들은 스테이블 코인이 결제 및 해외 송금 수단으로 확산될 것이라고 예상하지만, 실제 일상생활에서 스테이블 코인이 필요한 국가는 극히 드물며, 이러한 기대는 과장된 측면이 있습니다.
달러 및 원화 스테이블 코인의 전망 [7:51]
달러 기반 스테이블 코인은 디지털 자산 경제가 성장해야 미국이 원하는 스테이블 코인 경제가 커질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기존 주식이나 펀드를 디지털화하고, 부동산이나 미술품을 조각으로 만들어 블록체인에 올리는 STO (Security Token Offering) 및 RWA (Real World Assets) 시장이 활성화되어야 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디지털 자산 시장은 중앙화되거나 탈중앙화되는 두 가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으며, 미국이 현재 유통되는 모든 투자 자산을 탈중앙화 방식으로 전 세계에 확산하려는 시도는 규제 문제로 인해 시기상조라고 판단합니다. 원화 스테이블 코인 역시 국내 자본 시장에서 이미 잘 거래되고 있는 자산들을 블록체인으로 감싸는 것에 불과하며, K-콘텐츠 결제 등에 활용될 가능성은 낮다고 평가합니다.
가상자산 ETF 승인과 제도권 진입 [10:23]
미국 증권거래위원회가 가상자산 다수를 추종하는 ETF를 승인한 것은 가상자산의 금융 상품화 및 제도권 진입을 가속화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합니다. 리플이나 솔라나와 같은 메이저 알트코인의 ETF 출시도 임박한 것으로 예상됩니다. 미국은 스테이블 코인을 통해 달러 유동성을 늘리고 싶어하며, 스테이블 코인의 사용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디지털 자산 경제를 키워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금융 상품으로서 가상자산을 제도권화하는 것이 좋은 방법 중 하나이며, 앞으로도 다양한 금융 상품들이 출시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모건스탠리의 리플 관련 보고서 분석 [11:42]
모건스탠리가 리플이 스위프트를 대체할지도 모른다는 보고서를 발표한 것에 대해 의문을 제기합니다. 스위프트가 이미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하고 있으며, JP모건 역시 스테이블 코인 시장의 경쟁 심화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리플이 스위프트망을 대체할 수 있다고 하더라도, 전 세계 해외 송금 결제망을 장악할 가능성은 낮으며, 스테이블 코인이 활성화되면 리플의 역할은 더욱 축소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모건스탠리의 보고서에는 논리적 모순이 있다고 지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