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식간에 오를 거예요" 사람들 몰리고 있는 이곳 [김시덕 박사 2부]

간략한 요약

이 비디오에서는 김시덕 박사와 함께 한국 도시들의 현상과 미래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특히 세종시 개발, 혁신 도시, 그리고 충청권의 발전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 세종시는 안보적 요인으로 탄생했으며, 균형 발전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 혁신 도시는 인구 감소를 막기 위한 방안으로 제시되었지만, 현재는 어려움에 직면해 있습니다.
• 충청권, 특히 청주 북부와 아산 북부는 반도체 벨트와 연계되어 새로운 발전 거점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대선과 지방 선거의 중요성

이번 대선은 공약의 의미가 크지 않지만, 내년 지방 선거에서는 공약이 중요해질 것입니다. 지방자치단체들은 이미 2차 공공기관 이전과 관련된 리스트를 준비하고 있으며, 이는 6월부터 내년 3월 사이에 구체화될 것입니다. 특히 세종시는 여러 호재와 악재가 겹쳐 있어 신중한 접근이 필요합니다.

세종시 개발의 현실

세종시는 안보적 요인으로 계획되었으며, DMZ에서 평양보다 멀리, 서해안에서 북한의 공격으로부터 안전한 거리에 위치해야 했습니다. 현재 대통령실 이전은 여러 문제로 인해 쉽지 않으며, 세종역 KTX 문제도 충북과의 이해관계 때문에 해결이 어렵습니다. 세종시는 중앙 경제 기지라는 이미지와 달리, 조치원, 오송 등 주변 지역의 장기 임대 주택 문제도 안고 있습니다.

혁신 도시의 한계와 세종시의 미래

혁신 도시는 인구 방파제 역할을 기대했지만, 전국에 분산되어 효과가 미미합니다. 2차 공공기관 이전도 나눠 먹기식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아 혁신 도시로서의 기능 회복은 어려울 수 있습니다. 세종시는 국회 이전은 가능성이 높지만, 대통령 이전은 헌법재판소 판결 때문에 불확실합니다. 대통령이 세종시로 일부라도 이동한다면 인구 100만 명까지 증가할 수 있지만, 이는 정치적 결정에 달려 있습니다.

충청권 발전과 대울권

세종시는 대전의 위성 도시 역할을 하며, 청주와 긴밀하게 연결될 것입니다. 특히 수도권 내륙선 건설로 인해 경기도 동남부 지역 주민들에게 청주공항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청주공항은 군사 공항으로서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활주로를 새로 만들고 에어로폴리스를 조성할 계획입니다. 천안, 아산, 평택, 오송, 오창, 음성, 진천, 청주공항, SK하이닉스 청주공장을 잇는 지역은 큰 발전 거점이 될 것입니다.

특례시와 창원의 문제점

화성시가 특례시가 되었고, 다음 후보는 청주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창원은 서울에서 멀고 산업 혁신이 늦어지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또한, 창원의 아파트 가격이 높아 젊은 사람들이 살기 어렵고, 신도시 개발도 실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세종시 역시 아파트 가격이 높아 젊은 사람들이 대전, 공주, 청주로 이주하는 문제가 있습니다.

서울 집중화와 지방 도시의 생존 전략

우리나라는 서울 중심의 1극화가 심화되어 있으며, 당분간 다른 극이 생기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비수도권에서는 청주, 세종, 대전 권역이 그나마 성장 가능성이 높지만, 세종시는 정부 정책에 의존적인 경향이 강합니다. 강남은 정부 의존적이지 않았기 때문에 성공할 수 있었습니다. 지방 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선입견을 버리고 지역의 특성을 고려한 투자 전략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