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보이저호가 외계인에게 발견된 날 [북툰 과학다큐]

간략한 요약

이 비디오는 외계 문명과의 만남이라는 상상력을 자극하는 이야기를 통해, 보이저 호에 담긴 인류의 메시지가 먼 미래에 외계 문명에 의해 발견되는 과정을 그리고 있습니다. 외계인들이 메시지를 해독하고, 지구인의 삶과 문화를 이해하며, 궁극적으로는 서로 다른 존재 간의 깊은 유대감을 느끼게 되는 감동적인 순간을 묘사합니다.

• 보이저 호에 담긴 인류의 메시지가 외계 문명에 발견되는 과정을 상상력으로 그림
• 외계인들이 메시지를 해독하고 지구인의 삶과 문화를 이해하는 과정 묘사
• 서로 다른 존재 간의 깊은 유대감을 느끼게 되는 감동적인 순간 강조

보이저 호의 여정

1977년, 태양계 탐사를 위해 발사된 보이저 1, 2호는 태양계 행성들과 위성들을 탐사하고 지구 사진을 전송했습니다. 보이저 호가 오르트 구름에 도달하려면 최소 1만 년, 가장 가까운 별까지는 수만 년, 문명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곳까지는 수천만 년이 걸릴 것입니다. 2억 5천만 년 주기로 은하계 중심을 돌게 될 보이저 호는 먼 미래에 다른 문명에게 발견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지구인의 메시지가 담긴 금제 원판을 싣고 있습니다.

외계 행성의 발견

은하계 중심에서 4만 광년 떨어진 곳에 푸른 행성이 존재하며, 이곳에는 수많은 생명체와 스스로를 지배자라고 생각하는 지적 생명체가 살고 있습니다. 그들은 우주 탐사를 통해 외계에서 온 물체를 발견하고, 그것이 외계 문명이 만든 우주선임을 알게 됩니다. 이는 푸른 행성의 역사에서 지적 외계 생명체의 존재를 처음으로 확인한 날이 됩니다.

메시지 해독의 시작

외계 우주선에서 발견된 금색 원판에는 이해할 수 없는 그림들이 새겨져 있었고, 과학자들은 이것이 외계인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라고 판단합니다. 원판 속에는 조밀한 홈이 파여 있는 또 다른 원판과 메시지 출력 장치로 추정되는 기계 장치가 있었습니다. 과학자들은 겉의 원판이 사용 설명서이고, 속의 원판에 진짜 메시지가 담겨 있을 것이라고 추론하며 해독 작업에 착수합니다.

우주 공통의 언어

과학자들은 의식 체계가 완전히 다른 고등 문명 간의 대화를 위해 우주에서 공통으로 통하는 언어, 즉 과학을 사용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리학, 화학, 천문학은 우주 어디에서나 통용되는 자연 법칙이므로, 이를 통해 외계 문명과 소통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그들은 1 더하기 1은 2, 양성자 하나와 전자 하나면 수소와 같이 자연 법칙을 이용해 대화를 시도할 것이라고 예상합니다.

혼란 속의 해독 작업

외계 메시지 속에 군사 기술이 있을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각국 정부는 우주선 독점 경쟁을 벌이고, 종교계는 메시지를 신의 메시지로 해석하며 논쟁을 벌입니다. 외계인을 믿는 단체들은 이번 발견으로 큰 지지를 얻지만, 과거 목격담과의 차이점을 해명하지 못합니다. 혼란을 잠재우기 위해 과학자들은 외계인의 메시지 해독에 박차를 가합니다.

메시지 해독의 실마리

과학자들은 둥근 판과 출력 장치를 나타내는 그림 옆의 부호부터 해독하기 시작합니다. 이 부호들이 운동에 필요한 요소인 방향이나 시간을 나타낼 가능성에 주목하고, 수소 원자의 스핀 운동 시간을 이용해 부호들을 해석합니다. 수소는 우주에서 가장 흔하고 간단한 원소이므로 첫 의사소통 수단으로 사용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합니다.

메시지의 실체

수소의 전이 시간을 대입하여 둥근 판을 회전시키자 주파수 파장이 방출되었고, 이를 통해 둥근 판의 회전 속도와 재생 시간을 알아냅니다. 재생 기계를 만들어 둥근 판을 회전시키자 외계인들의 인사말이 흘러나왔고, 외계 행성의 자연과 동물 소리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자연의 소리가 우주 전체에 보편적으로 퍼지는 소리라는 사실에 과학자들은 경외감을 느낍니다.

정서적 교감

둥근 판 뒷면에서는 수학적으로 완벽한 파장의 조합을 보여주는 소리가 흘러나왔고, 과학자들은 이 소리가 외계인들의 또 다른 의사소통 수단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소리를 이해하지 못했지만, 과학자들은 자신들이 소리에 반응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외계인과 정서적인 교감을 느낍니다.

화상 이미지의 등장

소리와 소리 사이에서 흘러나오는 주파수를 화면에 투시하자 화상 이미지가 만들어졌고, 외계인들의 행성이 푸른 색으로 빛나고 있었습니다. 외계인들은 자신의 모습을 숨김없이 보여주었고, 과학자들은 그들의 해부 구조, 생명의 사슬, 생식 과정 등을 통해 그들에게도 가족, 친구, 사랑이 있음을 알게 됩니다. 그들은 도시와 문명을 이루고 생명의 기원을 탐구하며 새로운 세계에 대한 호기심으로 가득했습니다.

메시지의 의미

둥근 판 속에는 신의 메시지나 무기 제조 기술이 아닌, 우주의 한 점에서 살고 있는 생명체가 자신들의 삶을 알리고자 하는 속삭임이 담겨 있었습니다. 외계 행성의 위치와 나이를 알아낸 결과, 그들은 은하계 반대편에 있었고 메시지를 보낸 시점은 10억 년 전이었습니다. 서로의 모습과 생각이 달라도 생명체 대 생명체로서 깊은 유대를 느꼈고, 그로 인해 우주는 이전보다 덜 외로운 공간이 되었습니다. 외계 우주선의 오랜 임무는 훌륭히 완수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