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략한 요약
이 영상은 캄보디아가 범죄 소굴로 변모한 배경과 현재 상황을 심층적으로 분석합니다. 훈센 독재 정권의 부정부패, 중국의 범죄 단속 강화로 인한 범죄 조직의 이동,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온라인 사기 증가 등이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습니다. 특히 한국인 대상 범죄가 증가하고 있으며, 한국 범죄 조직까지 캄보디아에 주둔하며 범죄를 저지르고 있는 실태를 고발합니다.
- 캄보디아는 부정부패와 유착으로 인해 범죄자들의 피난처이자 거점이 되었습니다.
- 한국인 대상 취업 사기가 빈번하게 발생하며, 범죄 조직에 의한 납치, 감금, 폭행 등이 심각한 수준입니다.
- 캄보디아 사기 산업 규모는 연간 17조 원에 달하며, 캄보디아 GDP의 절반을 차지합니다.
서론
최근 SBS 단독 보도에 따르면 정부는 캄보디아 범죄에 대한 대응책을 검토 중이며, 한인 범죄 전담 경찰 배치와 여행 금지 구역 설정 등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2023년부터 캄보디아에서 한국인 대상 납치, 감금 사건이 급증했으며, 2024년 8월까지 공식 접수된 취업 사기 및 감금 피해 신고만 105건을 넘어섰습니다. 캄보디아에는 범죄 단지가 존재하며, 한국인을 포함한 전 세계 60개국 사람들이 감금되어 폭력, 협박, 범죄 동원 등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인터폴은 이 곳에서 강제 노동, 성 착취, 장기 적출까지 이루어지고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캄보디아가 범죄 온상이 된 배경
1970년대 크메르 루즈 정권 시절 폴포트는 극단적인 공산 혁명을 진행하며 자국민들을 학살했습니다. 이후 베트남의 침공으로 크메르 루즈 정권은 종식되었지만, 미국과 중국이 개입하며 내전이 계속되었습니다. 1985년 훈센이 차기 수상으로 지목되었고, 1997년 쿠데타를 일으키며 본격적인 독재가 시작되었습니다. 훈센은 권위주의적 독재를 펼치며 정경 유착과 부정부패를 일삼았고, 이는 캄보디아가 범죄 온상이 되는 주요 원인이 되었습니다.
범죄 조직의 이동과 캄보디아의 변화
2000년대에서 201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한국 범죄자들의 최대 도피처는 중국이었으나, 시진핑의 부패 단속 강화로 동남아로 이동했습니다. 캄보디아는 관광객 증가와 카지노 산업 육성으로 범죄 대상이 외국인으로 확대되기 시작했습니다. 두테르테가 필리핀 대통령이 되면서 범죄자들을 단속하자 동남아 범죄 조직들이 시아누크빌에 자리를 잡기 시작했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과 범죄의 진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관광객과 도박꾼이 줄어들자 범죄 조직들은 보이스 피싱, 스마트폰 사기 등 온라인 범죄로 눈을 돌렸습니다. 캄보디아는 돈만 주면 잡힐 위험이 없고 치안 공조도 미흡하여 온라인 사기 범죄 조직들에게 천국과도 같은 곳이 되었습니다. 한국의 범죄 조직을 비롯해 전 세계 수많은 범죄 조직들이 캄보디아로 몰려들기 시작했습니다.
캄보디아 범죄의 실태와 해결 방안
캄보디아에서는 납치, 협박, 살인 등 강력 범죄가 발생하고 있으며, 망한 호텔이나 카지노를 개조하여 범죄 단지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취업 사기를 통해 한국인들을 유인하여 여권과 휴대폰을 뺏고 범죄에 동원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2025년 7월 캄보디아에서 대대적인 단속이 있었지만, 보여주기식이라는 평가가 많습니다. 캄보디아 경제의 상당 부분이 범죄와 연관되어 있어 캄보디아의 협조를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에 국제적인 공조가 필요한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