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하이킥] 코스피 장중 '3900 붕괴' 급락...증시 각도기가 바라본 원인 전망은? - 곽상준, MBC 251105 방송

간략한 요약

곽상준 매트릭스 투자자문 대표는 최근 주식 시장의 조정에 대해 분석하며, 정책과 기업 실적이라는 두 가지 핵심 동력이 아직 꺾이지 않았다고 진단합니다. 특히 반도체 가격 상승과 AI 투자의 지속적인 증가를 강조하며, 현재 시장 상황이 거품 단계는 아니라고 평가합니다.

• 정책과 기업 실적이라는 두 가지 핵심 동력이 아직 유효함.
• 반도체 가격 상승과 AI 투자 증가가 시장을 지탱하고 있음.
• 현재 시장 상황은 거품 단계가 아니며, 조정은 일시적인 현상일 수 있음.

최근 주식 시장 조정에 대한 분석 [0:00]

최근 주식 시장의 조정에 대해 곽상준 대표는 하이닉스 주가 급등에 따른 과열감과 통상적인 조정 가능성을 언급하며, 개인 투자자들이 크게 불안해할 필요는 없다고 진단합니다. 그는 오히려 주식을 매수했다고 밝히며 시장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내비쳤습니다.

한국 시장을 이끄는 두 가지 핵심 동력 [0:43]

한국 시장을 이끄는 두 가지 핵심 동력으로 정책과 기업 실적을 꼽으며, 이 두 가지가 꺾이지 않았다고 강조합니다. 정책은 상법 개정 효과가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나타날 예정이며, 기업 실적은 반도체 가격 급등에 힘입어 삼성전자와 하이닉스의 실적 호조가 예상됩니다. 특히, 하이퍼스케일러들의 설비 증설 의지가 여전하며, 이는 메모리 수요 증가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합니다.

AI 투자와 버블 논란 [2:49]

투자자들이 가장 우려하는 버블에 대해 설명하며, AI 분야의 과잉 투자에 대한 불안감을 지적합니다. 빅테크 기업들이 AI 투자를 위해 은행에서 자금을 조달하기 시작하면서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고 분석합니다. 메타의 과거 투자 실패 사례를 언급하며, AI 투자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도 존재한다고 밝혔습니다.

미중 정상회담과 반도체 제재 [5:18]

미중 정상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에 최첨단 칩 판매를 금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시장이 크게 흔들렸다고 설명합니다. 미국은 AI 기술 경쟁에서 중국에 뒤쳐지지 않기 위해 최첨단 칩 판매를 제한할 수밖에 없다고 분석합니다. 중국은 막대한 전력 인프라를 바탕으로 AI 기술 발전에 박차를 가하고 있지만, 미국의 제재로 인해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전망합니다.

AI 투자, 아직 거품을 걱정할 단계는 아니다 [8:41]

AI 투자가 거품이 되려면 대출 규모가 천문학적으로 늘어나야 하지만, 아직은 초기 단계라고 진단합니다. AI 데이터 센터를 운영하는 기업들은 현금 창출 능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대출 상환 능력이 충분하다고 평가합니다. 다만, 금융권이 AI 투자에 대해 안일하게 대처하여 무분별하게 대출을 해줄 경우 위기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빅테크 기업의 성장과 한국의 역할 [10:35]

빅테크 기업들의 성장은 물리 세계가 온라인 세계로 전환되면서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고 전망합니다. 한국은 메모리 반도체 밸류체인의 최전선에 있으며, 최근 삼성전자의 적자 등으로 인해 설비 투자가 미흡했던 점을 지적합니다. 하지만 AI 시대에 메모리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삼성전자와 하이닉스의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

주식 투자, 6개월 뒤를 내다봐야 한다 [13:50]

주식 투자는 항상 6개월 뒤를 내다봐야 하며, 현재 시장 상황이 좋다고 해서 무턱대고 투자하는 것은 위험하다고 조언합니다. 2026년 하반기까지는 실적 호조가 예상되지만, 시장 상황은 언제든지 변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신용 잔고가 역사상 최고 수준이지만, 시가총액 대비 신용 잔고 비중은 아직 과열 단계는 아니라고 평가합니다.

미국 시장의 위험 요인과 투자 전략 [16:01]

미국 시장은 그동안 과도한 레버리지 투자로 인해 조정 가능성이 있으며, 특히 채권과 주식이 동시에 하락하는 현상은 심각한 위험 신호라고 경고합니다. 금값 하락 역시 투기적인 자금이 몰린 결과로 해석하며, 안전 자산에 대한 신뢰도가 낮아지고 있다고 진단합니다. 배당률이 높은 주식에 투자하고, 배당을 더 많이 줄 수 있는 기업을 중심으로 접근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좋은 투자 전략이 될 수 있다고 조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