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략한 요약
이 비디오에서는 고등학교 교육 시스템의 문제점, 특히 수행 평가와 고교 학점제가 학생, 교사, 학부모에게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에 대해 논의합니다. 강성태는 수행 평가의 과도한 부담, 고교 학점제의 비현실성, 입시 경쟁 심화 등을 지적하며 교육 시스템의 근본적인 문제점을 비판합니다.
- 수행 평가의 과도한 부담으로 학생들의 수면 부족과 스트레스 증가
- 고교 학점제의 비현실적인 운영으로 인한 학생들의 진로 선택 강요 및 교사들의 업무 과중
- 입시 경쟁 심화로 인한 사교육 증가 및 학생들의 자퇴율 증가
소개
최근 대학 입시 방식의 다양화와 고교 학점제 도입으로 인해 학생들이 모든 방식을 대비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특히 올해 고등학교에 입학한 학생들부터는 고교 학점제라는 새로운 제도가 도입되어 현장에서 혼란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교육 전문가 강성태는 이러한 문제점을 지적하며 수행 평가 전면 재검토 청원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수행 평가의 문제점
강성태는 수행 평가 제도의 과도한 부담으로 인해 학생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합니다. 현재 고등학생들은 과목당 학기에 세 번 이상의 수행 평가를 치르며, 중간·기말고사와 함께 50번 이상의 평가를 경험합니다. 이로 인해 학생들은 하루에 여러 개의 수행 평가를 수행해야 하며, 수면 부족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수행 평가의 종류도 다양해져 연극 대본 작성, 뮤직비디오 제작, 과학 논문 보고서 작성 등 학생들에게 과도한 부담을 주고 있습니다. 수행 평가 비중이 내신에서 40% 이상을 차지하기 때문에 학생들은 수행 평가를 포기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교육부의 대책과 한계
교육부는 2학기부터 수행 평가 운영 방식을 개선하겠다고 발표했지만, 이는 2018년과 2020년에도 나왔던 대책과 유사합니다. 교육부는 과제형 수행 평가를 수업 시간에 진행하도록 변경했지만, 이는 학생들에게 암기 부담을 가중시키고 기억력 경진 대회로 전락시켰습니다. 학생들은 "6시간 자면 사치"라는 말을 할 정도로 힘든 상황이며, 어른들의 주 4일 근무 논의에 대해 양심 없다는 비판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고교 학점제의 문제점
고교 학점제는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에 맞춰 과목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이지만, 현장에서는 비명 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학생들은 쉬는 시간에도 이동해야 하며, 친구들과 친해질 시간조차 부족합니다. 교사들은 기존의 전공 과목 외에 여러 과목을 가르쳐야 하는 부담을 안고 있습니다. 또한, 학생들은 고등학교 입학 시 진로를 정확하게 정해야 하며, 중간에 진로를 변경할 경우 들었던 과목이 무용지물이 될 수 있습니다.
고교 학점제의 현실적인 어려움
고교 학점제는 과목 수가 늘어나면서 교사 부족 문제를 야기하고, 학생들은 고등학교 입학 전에 진로를 결정해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됩니다. 만약 꿈이 바뀌면 지금까지 들었던 수업이 무용지물이 될 수 있으며, 이는 자퇴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대학들은 자유전공을 확대하는 추세이지만, 고등학교는 오히려 진로를 강요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수능이 단순화되면서 대학들은 심층 면접이나 대학별 고사를 강화하고 있으며, 이는 학생들의 부담을 더욱 가중시키고 있습니다.
입시 제도의 변화와 학생들의 어려움
수능 점수만으로 대학에 가는 것이 어려워지면서 내신 성적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자퇴 후 정시를 준비하는 학생들의 길이 좁아지고 있습니다. 고교 학점제는 학생들의 진로를 다양하게 해주는 것이 목적이지만, 오히려 꿈을 포기하게 만드는 제도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사교육 시장은 고교 학점제 컨설팅이라는 새로운 영역을 창출하고 있으며, 교육부조차 현직 교사들을 동원해 무료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5등급제 내신 평가의 문제점
5등급제 내신 평가는 9등급제에 비해 1등급 비율이 높아졌지만, 1등급을 받지 못하면 더 힘들어지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2등급의 범위가 넓어 11%와 34%의 학생이 같은 등급으로 평가받게 되어 불공정하다는 불만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대학들은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자체 시험을 강화하고 있으며, 학생들은 1등급을 받기 위한 경쟁에 더욱 몰두하고 있습니다.
교육 현실의 문제점과 해결 방안
현재 교육 시스템은 학생들을 덮어놓고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는 경향이 있으며, 학생들은 어떤 것 하나 소홀히 할 수 없는 상황에 놓여 있습니다. 강성태는 학생들에게 공부하라는 말을 쉽게 할 수 없으며, 학부모들에게 자녀에게 "많이 힘들지"라는 말을 해줄 것을 당부합니다. 저출산 문제의 근본적인 원인은 죽음의 트라이앵글 속에 갇혀 스트레스 속에 사는 아이들이 어른이 되어 자신의 아이를 낳고 싶지 않다는 데 있습니다. 교육은 정치적인 이상을 실험하는 대상이 아니라,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야 합니다.
교육 현실에 대한 공감과 위로
시청자들은 댓글을 통해 동아리 활동의 부담, 수행 평가로 인한 수면 부족, 교육 정책의 잦은 변화 등 다양한 어려움을 토로합니다. 강성태는 10대 자살률 증가, 학교 폭력, 교사들의 고충 등 교육 현실의 어두운 면을 지적하며, 이상만을 강요하는 교육 시스템이 아이들을 고문하는 것과 같다고 비판합니다. 그는 학부모들에게 자녀에게 "많이 힘들지, 고생 많다"라는 위로의 말을 해줄 것을 당부하며,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목소리를 대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