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략한 요약
이 비디오에서는 김경일 교수와 김재원 아나운서가 '적절한 좌절'이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눕니다. 모든 사람에게 존중받으려는 욕심, 싫은 소리를 못 하는 성격, 과거의 아픔을 극복하는 방법, 무례한 사람에 대한 대처, 과잉 집착하는 부모의 영향 등 다양한 인간관계와 심리적 문제들을 다룹니다. 핵심은 적절한 좌절 경험이 중요하며, 긍정적 및 부정적 롤모델을 통해 균형 잡힌 시각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 모든 사람에게 존중받으려는 욕심은 오히려 관계를 망칠 수 있다.
- 적절한 좌절 경험은 정신적 근육을 단단하게 만든다.
- 긍정적 롤모델과 부정적 롤모델을 통해 균형 잡힌 시각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 무례한 사람에게는 초점을 맞추기보다 주변의 좋은 사람들을 기억해야 한다.
- 과잉 보호는 자녀를 외롭게 만들고, 부모 자식 관계에서 더 큰 좌절을 겪게 할 수 있다.
오프닝
김재원 아나운서는 김경일 교수와 함께 시청자들의 삶과 마음을 들여다보는 시간을 갖겠다고 소개합니다. 최근 출간된 김경일 교수의 책 '적절한 좌절'을 언급하며, 좌절이라는 단어가 긍정적인 의미와 어울리지 않는다는 일반적인 인식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김 교수는 야구 선수나 사회 초년생 시절의 경험을 예로 들어, 적절한 좌절과 스트레스가 마음의 근육을 단단하게 만드는 데 필요하다고 설명합니다.
자기소개
김경일 교수는 '적절한 좌절'이라는 책 제목에 이끌린 이유를 설명하며, 자신의 인생에도 적절한 시행착오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합니다. 사회생활에서 존중받고 무시당하지 않기 위해 좋은 사람으로만 보이려는 욕심이 과도한 친절로 이어질 수 있으며, 이는 오히려 관계 형성에 방해가 될 수 있다고 지적합니다. 김 교수는 많은 사람들이 누구에게나 좋은 사람으로 여겨지기를 바라지만, 그 과정에서 속이 썩어 문드러지는 경우가 많다고 언급합니다.
모든 사람들한테 존중받고 싶어하는 사람들의 특징
김 교수는 모든 사람에게 존중받고 싶어 하는 사람들의 특징으로 어떤 일에도 도전하지 않는 점을 지적합니다. 기업 자문 시 두루두루 원만하며 조직 구성원에게 사랑받는다는 평가를 받는 사람일수록 새로운 일에 도전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합니다. 조직의 리더가 도전을 시도할 때 구성원의 반발이 적절히 필요한 것처럼, 불편한 이야기가 오가는 조직일수록 이상한 리더가 나타나기 어렵다고 덧붙입니다.
“그냥 내가 참고 말지” 싫은 애기 못하는 사람 특징
김 교수는 잘못된 것을 알면서도 관계가 어색해질까 봐 지적이나 조언을 하지 못하고 "그냥 내가 참고 말지"라고 포기하는 사람들의 특징을 설명합니다. 특히 부모가 자녀에게 지나치게 집중하는 경우, 자녀가 실패할 틈을 주지 않아 좌절을 경험하지 못하게 된다고 지적합니다. 어린 시절 칭찬만 받고 자란 아이는 어른이 되어서 칭찬받지 못하는 상황을 견디지 못하며, 학원에서 문제가 풀리지 않으면 집으로 도망가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과거 아픔을 이기고 사람들에게 존중받는 방법
김 교수는 과거에 적절한 좌절을 경험하지 못해 현재 힘든 시기를 보내는 사람들에게 좋은 롤모델과 나쁜 롤모델을 모두 경험해 보라고 조언합니다. 좋은 롤모델을 무작정 따라 하기보다는 그들의 실수와 어려움도 보면서 균형 잡힌 시각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긍정적 롤모델 7, 부정적 롤모델 3의 비율로 참고하며, 따라 해야 할 행동과 하지 말아야 할 행동을 분별하는 연습을 통해 뇌가 긍정적으로 변화하도록 유도해야 한다고 설명합니다.
무례한 사람을 만났을 때 ‘이렇게’ 대처하세요
김 교수는 무례한 사람을 만났을 때 타격감이 큰 사람들에게 초점을 무례한 사람이 아닌 주변의 좋은 사람들에게 맞추라고 조언합니다. 친구가 거래처 직원으로부터 모멸감을 느꼈을 때, 친구들이 함께 분노해 준 것만으로도 위로가 되었던 경험을 예로 들며, 주변에 무례하지 않은 친구들이 있다는 사실이 큰 힘이 된다고 설명합니다. 적절한 좌절은 외롭지 않은 상태에서 경험해야 하며, 과보호는 아이를 외롭게 만들 수 있다고 덧붙입니다.
부모가 지나치게 집착하는 자녀는 커서 ‘이렇게’ 됩니다
김 교수는 부모가 지나치게 아이를 걱정하면 아이를 외롭게 만들고, 친구 관계에서도 불편한 이야기를 하는 친구를 멀리하게 된다고 지적합니다. 부모의 과잉 개입은 아이가 친구들과 문제를 해결할 기회를 박탈하고, 결국 부모와의 관계에서 가장 큰 좌절을 겪게 만든다고 설명합니다. 과보호는 극단적인 단절을 낳을 수 있으며, 성인이 된 자녀와의 관계에서도 마찬가지라고 강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