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성교회] 2025.07.23 새벽기도회 : 손 대시기를 간구하니 - 김하나 담임목사

[명성교회] 2025.07.23 새벽기도회 : 손 대시기를 간구하니 - 김하나 담임목사

간략한 요약

이 설교는 기독교 신앙에서 '만짐'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비접촉적인 종교적 전통에도 불구하고, 예수 그리스도와의 영적인 접촉은 필수적이며, 이는 위로와 치유, 그리고 하나님과의 깊은 관계를 형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 기독교는 비접촉 종교이지만, 영적 접촉을 추구합니다.
  • 예수님의 만지심은 치유와 위로를 가져다줍니다.
  • 사회적 거리두기 시대에도 주님과의 접촉은 중요합니다.

만짐에 대한 설교

원로 목사의 '만짐'에 대한 설교를 회상하며, 인간과 하나님의 접촉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기독교는 비접촉의 종교 속에서 깊은 영적 접촉을 추구하며, 이는 스포츠의 컨택트/비컨택트 개념과 비교될 수 있습니다. 카톨릭은 성자의 유물을 만지는 등 접촉을 중시하지만, 기독교는 전통적으로 비접촉적인 경향이 있습니다. 구약에서는 거룩한 것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접촉을 꺼렸지만, 신약 시대에 예수님은 만져지는 존재로 오셔서 우리를 만지시는 사역을 하셨습니다.

예수님의 만지심

예수님은 혈루병 여인의 옷자락 만짐을 통해 치유를 베푸셨고, 많은 병자들을 손으로 만져 고치셨습니다. 예수님은 이러한 접촉을 귀찮아하지 않으시고, 오히려 자신을 내어주셨습니다. 이는 구약과는 대조적으로, 예수님 자체가 만질 수 있는 성육신으로 오신 사역임을 보여줍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주님을 만지기를 사모하고, 주님께서 우리를 만져주시기를 갈망해야 합니다.

만짐의 중요성

예수님은 눈먼 자를 고치실 때 진흙을 이겨 눈에 바르시는 등 접촉을 통해 치유하셨습니다. 나병 환자처럼 불가촉천민으로 여겨지던 사람들도 만지시며 축복하셨습니다. 우리의 먹을 것, 가정, 심령까지 주님의 만지심이 필요하며, 주님이 만지시는 것마다 복과 능력이 있습니다. 기독교에는 특정 물건을 만지는 신앙 체계는 없지만, 예수님만 만지면 됩니다. 예수님의 터치 없이는 생명을 잃을 수 있으며, 매마른 존재가 될 수 있습니다.

목자이신 하나님

예수님은 행정가가 아닌 우리를 돌보시는 분이시며, 가까이 오셔서 우리를 만지시고 인도하십니다. 구약의 두려운 존재인 야훼 하나님과는 달리, 목자로 표현되시는 하나님은 우리를 만져주시는 분으로 나타나십니다. 많은 사람들이 주님의 옷자락을 잡을 때 나음을 얻었으며, 우리는 지속적으로 주님을 만지는 은혜를 구해야 합니다. 이러한 터치 없이 신앙생활하는 것은 우리를 강퍅하게 만들고 지치게 합니다.

현대 사회와 만짐

현대 사회는 터치를 조심해야 하는 시대이며, 코로나 시대를 거치면서 더욱 터부를시 여기게 되었습니다. 사회적 관계, 특히 남녀 간의 터치는 더욱 조심해야 합니다. 과거 교회 내에서 터치에 대한 잘못된 인식이 있었지만, 현재는 사회적으로 용납되지 않습니다. 가정에서는 부모가 아이들을 많이 만져주고, 부부 사이에 손을 잡고 축복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주님과의 접촉

주님으로부터 터치를 잃어버릴수록 마음이 굳어지고 매말라갑니다. 교회 안에 있지만 목회적인 터치를 원하지 않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좋은 접촉이 좋은 관계를 만들어가며, 주님은 오늘도 우리에게 옷자락을 내어주십니다. 우리는 기도, 말씀, 예배, 섬김, 헌신을 통해 주님과 접촉해야 합니다. 주님의 만지심 없이 신앙생활하는 분들은 주님이 만져주시는 은혜를 누리시길 바랍니다.

911 테러와 위로의 만짐

911 테러 당시, 한 목사님이 성직자 복장을 하고 기차역에서 생존자들을 맞이했습니다. 그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지만, 수많은 사람들이 그를 만지며 위로를 얻었습니다. 우리는 터치가 필요하며, 교회 주변의 십자가상이나 목자상에 손을 대고 기도하는 것을 반대하지 않습니다. 이는 터치를 통해 위로와 힘을 얻기 때문입니다.

결론

기도가 응답받았다면 그것은 예수님의 발을 만져서가 아니라 기도했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터치가 필요한 사람들을 이해하며, 우리를 만져주시는 주님을 경험하고 그 은혜로 살아가시기를 축복합니다. 오늘도 주님께서 여러분을 만져주시고 힘주시기를 축복합니다.

Watch the Video

Share

Stay Informed with Quality Articles

Discover curated summaries and insights from across the web. Save time while staying informed.

© 2024 BriefRe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