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시황. 증시. 갑자기 크게 하락한 이유. 호재 나온 날만 골라 하락한 주도주들, 의미는. 상법 개정, 관세, 감세 등 정책 영향은? 다음주 또 한 번 좋은 기회가 온다

간략한 요약

오늘 시황 브리핑에서는 트럼프의 관세 서한 발송 가능성과 그로 인한 아시아 증시의 변동성, 그리고 트럼프 감세 법안이 국내 주력 수출 산업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분석했습니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선물 매도와 기관 투자자들의 매도가 시장 하락을 주도했으며, 코스닥은 2년 2개월 만에 최대 외국인 매도 규모를 기록했습니다.

• 트럼프 관세 서한 발송 가능성이 아시아 증시 변동성 요인으로 작용
• 트럼프 감세 법안이 국내 주력 수출 산업에 부정적 영향 우려
• 외국인 선물 매도와 기관 매도가 시장 하락 주도, 코스닥은 대규모 외국인 매도 기록

오늘의 시황 브리핑 시작

트럼프가 중국에 관세 서한을 보낼 것이라는 메시지가 나오면서 관세 유예 종료를 앞두고 시장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외신에서는 아시아 증시 변동성 요인으로 관세 유예 종료 임박을 평가하고 있으며, 한국 성장 전망 상향 조정 메시지가 나왔지만, 시장은 관세 문제와 실적 문제에 더 크게 영향을 받는 모습입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코스피를 매수했지만 선물을 대량으로 매도하여 금융 투자 매도를 유발했고, 이는 대형주 부진으로 이어졌습니다.

업종별 동향 및 기술적 분석

그동안 순환매를 돌았던 조방원 관련 종목군들이 약세를 보였고, 건축자재, 제약/바이오, 반도체 중 일부 종목만 선별적으로 상승했습니다. 전체적으로 하락세가 강했으며, 기술적으로는 박스권 흐름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코스피는 3,100을 중심으로 3,050~3,130 범위 내에서 움직이고 있으며, 주봉에서는 6주 만에 하락 전환했습니다. 코스닥은 20일선 아래로 하락하며 800 초반에서 770 사이의 박스권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투자자들은 관세 일정과 감세안에 따른 일부 업종의 우려로 저가 매수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시장 영향 뉴스 분석

트럼프의 관세 관련 발언이 시장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백악관 측에서 가장 먼저 협상이 될 것으로 예상했던 한국과 일본 관련 소식이 없어 미국이 더 강하게 압박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트럼프 감세 법안으로 인해 전기차, 태양광 보조금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며, 반도체는 세액 공제 혜택이 있지만 보조금은 축소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습니다. 주요 투자 은행들은 한국 경제 성장 전망을 상향 조정했지만, 시장은 우호적인 뉴스보다는 관세 관련 우려에 더 크게 반응했습니다.

특징주 및 수급 분석

삼성전자는 지수 하락에도 불구하고 비교적 선방했으며, 한국가스공사는 상법 개정안 통과 기대감으로 상승했습니다. 셀트리온은 자사주 매입 등의 이슈로 제약/바이오 내에서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코스피를 매수했지만 코스닥에서는 2년 2개월 만에 최대 규모인 3,583억 원을 매도했습니다. 기관 투자자들은 대형주를 매도하고 셀트리온, 태양광, 전력주 등을 매수했습니다. 외국인은 두산, 조선, 방산, 원전 관련주를 순매수했고, 기관은 SK하이닉스, 삼성전자, 조선주, 방산주 등을 매도했습니다.

향후 시장 전망 및 투자 전략

미국 독립기념일 휴장으로 트럼프의 SNS 발언에 주목해야 하며, 다음 주에는 관세 유예 종료, 삼성전자 잠정 실적 발표, 옵션 만기일 등 주요 이벤트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코스닥은 과매도 구간에 진입할 가능성이 있으며, 조방원 관련 종목 약세 이후 이를 커버할 수 있는 종목군 등장이 중요합니다. 호재성 뉴스에도 주가가 하락하는 종목은 투자자들이 이탈했다는 신호로 해석할 수 있으며, 새로운 종목군에 주목해야 합니다. 지수보다는 종목별 수급 변화에 집중해야 하며, 코스닥 종목 중 흐름이 바뀌는 종목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