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엿보는 초고령사회의 미래 ㅣ KBS 다큐 인사이트 초고령사회를 걷다 - 도쿄산책 250515 방송

일본에서 엿보는 초고령사회의 미래 ㅣ KBS 다큐 인사이트 초고령사회를 걷다 - 도쿄산책 250515 방송

간략한 요약

이 다큐멘터리는 일본 사회의 고령화 현상과 그에 따른 다양한 사회적 변화와 새로운 시도들을 조명합니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고령자들을 위한 새로운 형태의 데이 서비스 센터와 그곳에서 벌어지는 활동
  • 추억의 게임기를 수집하고 전시하는 고령자의 이야기와 이를 통해 얻는 즐거움
  • 고령자들의 소비 트렌드 변화와 그에 따른 새로운 시장의 등장
  • 고독사를 예방하고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기 위한 공동 묘지 활동
  • 인지증 환자와 비환자가 함께 어울리는 특별한 모임
  • 고령자들을 위한 다양한 주거 형태와 그들의 선택 기준

고령화 사회의 현실

일본은 2025년, 50세 이상 인구가 전체의 50.3%를 차지하는 초고령 사회에 진입했습니다. 이는 과거에 경험하지 못했던 새로운 사회 현상으로, 사회 연구가인 사카모토 세츠오 씨는 이러한 변화를 25년간 연구해 왔습니다.

즐거움이 가득한 데이 서비스 센터

기존의 지루한 데이 서비스 센터와 달리, 이곳은 노인들이 게임, 마작, 파칭코 등 다양한 활동을 즐기며 활기찬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공간입니다. 간단한 게임을 통해 포상금을 받고, 그 돈으로 다양한 놀이를 즐기는 시스템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식사를 포함한 이용료는 1,300~1,500엔 정도이며, 개호 보험이 적용됩니다.

추억을 되살리는 게임 컬렉터

야마토 요시아키 씨는 61세로, 어린 시절 즐겼던 추억의 게임기를 수집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 수입한 희귀한 게임기를 포함해 다양한 게임기를 소장하고 있으며, 일부 게임기는 경매에서 100만 엔에 거래될 정도로 가치가 높습니다. 그는 이러한 게임기를 통해 과거를 회상하고 즐거움을 얻습니다.

고령자의 소비 트렌드 변화

출장 감정사인 마루야마 씨는 고령자들이 수집한 오래된 취미 용품을 감정하고 있습니다. 고령자들은 젊은 시절 즐겼던 취미를 다시 시작하거나, 새로운 취미를 통해 삶의 활력을 찾고 있습니다. 일본 개인 금융 자산의 80%를 50대 이상이 보유하고 있으며, 이들은 소비를 통해 사회 변화를 이끌고 있습니다. 도쿄에서는 새로운 상업 시설이 계속 생겨나고 있으며, 5060세대는 새로운 문화를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있습니다.

패션과 개성을 표현하는 지팡이와 란도셀

최근에는 남성들도 패션에 맞춰 지팡이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졌으며, 여성들을 위한 화려한 디자인의 지팡이도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또한, 손주를 위해 고가의 란도셀(초등학생 가방)을 구매하는 조부모가 늘고 있습니다. 7만~8만 엔대의 란도셀이 주를 이루며, 말 엉덩이 가죽으로 만든 20만 엔 상당의 고급 란도셀도 판매되고 있습니다.

고독사 예방을 위한 공동 묘지

일본 사회의 과제 중 하나는 고독사 예방입니다. 정부는 다양한 대응책을 마련했지만, 여전히 사회에서 고립되는 노인들이 많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공동 묘지 활동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묘지 친구를 사귀고, 장례식부터 묘지 관리까지 함께 계획하며, 서로에게 의지하는 공동체를 형성합니다.

인지증 환자와 함께하는 오렌지 발

오렌지 발은 인지증 환자와 비환자가 함께 어울리는 특별한 모임입니다. 자기소개 없이 자유롭게 대화하고, 서로를 이해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냅니다. 이곳에서는 나이와 상관없이 서로에게 자극이 되고, 사회 참여를 통해 인지 기능 유지에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실버 센류: 유머와 위트를 담은 문학

실버 센류는 5-7-5 형식의 짧은 시로, 고령자들이 일상생활에서 겪는 어려움이나 감정을 유머와 위트를 담아 표현하는 문학입니다. 73세 남성이 만든 "머리핀 찾는 동안 괴로움 잊었네"와 같은 작품은 많은 사람들에게 공감과 웃음을 선사합니다. 실버 센류는 고령자들이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고, 서로 소통하며 즐거움을 얻는 데 기여합니다.

다양한 형태의 고령자 주택

일본에서는 다양한 형태의 고령자 주택이 공급되고 있으며, 고령자들은 자신의 상황과 필요에 맞춰 주거 형태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노무라 시가 사용하던 물건을 가져올 수 있는 주택, 의료진이 상주하고 즉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주택 등 다양한 선택지가 있습니다. 고령자들은 자신이 마지막을 보낼 곳을 신중하게 고려하고, 편안하고 즐거운 삶을 누릴 수 있는 곳을 선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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