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략 요약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오늘 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 들어가 공수처 부장 검사를 만나 체포영장 집행을 저지했습니다. 윤 의원은 공수처 관계자들이 관저 정문에서 수백 미터 올라오자 경호와 대통령실 관계자들과 함께 더 이상 진입을 막았고, 이 과정에서 물리적 충돌이 발생했습니다. 공수처는 체포영장 집행을 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윤 의원은 대통령 경호처가 문을 열어줘 관저에 입장하는 데 문제가 없었다고 주장했습니다.
- 윤상현 의원, 공수처 부장 검사 만나 체포영장 집행 저지
- 관저 정문에서 물리적 충돌 발생
- 윤 의원, 대통령 경호처가 문을 열어줘 관저 입장 가능했다고 주장
윤상현 의원, 공수처 부장 검사 만나 체포영장 집행 저지 [0:22]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오늘 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 들어가 공수처 부장 검사를 만나 체포영장 집행을 저지했습니다. 윤 의원은 공수처 관계자들이 관저 정문에서 수백 미터 올라오자 경호와 대통령실 관계자들과 함께 더 이상 진입을 막았고, 이 과정에서 물리적 충돌이 발생했습니다. 윤 의원은 공수처 관계자들이 관저 정문에서 수백 미터 올라왔고, 경호와 대통령실 관계자들이 더 이상은 못 간다며 대치했다고 밝혔습니다. 공수처는 체포영장 집행을 할 수밖에 없다는 뜻을 밝혔지만, 윤 의원은 대통령 경호처가 문을 열어줘 관저에 입장하는 데 문제가 없었다고 주장했습니다.
공수처, 체포영장 집행 시도 [1:00]
공수처는 대통령 관저에서 일정 거리 떨어진 곳에서 경호와 대치하고 있습니다. 공수처는 대통령에 대한 수사를 이어왔으며, 지난해 8월 최상병 외압 의혹 관련 윤 대통령의 휴대전화 통신 기록을 처음으로 확보했습니다. 공수처는 소위 말해서 내란죄 혐의에 대한 수사권도 없고 기소권도 없고 당연히 영장 청구권이 없는데, 일단은 물러나라고 설득했지만 공수처는 체포영장 집행을 할 수밖에 없다는 뜻을 밝혔다고 합니다.
물리적 충돌 발생 [1:28]
공수처 관계자들과 일부 관계자들 간에 몇 차례의 몸싸움이 벌어졌습니다. 공수처 부장 검사는 문재인 정부 당시 공수처에 임명되었고, 지난해 8월 최상병 외압 의혹 관련 윤 대통령의 휴대전화 통신 기록을 처음으로 확보하는 등 대통령에 대한 수사를 이어왔습니다. 오늘 대통령 관저에는 윤상현 의원만 들어갔는데, 윤 의원은 대통령 경호처가 문을 열어줘 관저에 입장하는 데 문제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