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 철학의 대가 김형효 교수가 마지막에 도달한 곳, 선(禪) 그리고 그가 불교에서 찾은 ‘진짜 존재’란?#문광스님의 한국학에세이 38회 전체영상 #마음혁명

동서 철학의 대가 김형효 교수가 마지막에 도달한 곳, 선(禪) 그리고 그가 불교에서 찾은 ‘진짜 존재’란?#문광스님의 한국학에세이 38회 전체영상 #마음혁명

간략한 요약

이 영상은 김형효 선생의 철학과 선 사상을 중심으로, 동서양 철학을 아우르는 그의 학문적 여정과 마음 혁명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김형효 선생은 서양 철학에서 시작하여 동양 철학, 불교까지 섭렵하며, 궁극적으로 마음을 혁명하는 것이 세상의 변화를 이끄는 근본적인 방법임을 역설했습니다.

  • 김형효 선생의 철학적 깊이와 폭넓은 학문적 배경
  • 동서양 철학의 융합을 통한 마음 혁명의 중요성
  • 불교적 관점에서 본 존재론적 혁명의 필요성

소개

문광 스님은 김형효 선생의 철학과 선 사상을 소개하며, 자신이 썼던 한국학 에세이를 통해 김형효 선생의 사상을 살펴봅니다. 김형효 선생은 한국 철학계의 중요한 인물로, 동서양 철학을 섭렵하고 불교 사상에 깊이 있는 이해를 가진 학자입니다. 스님은 박사 과정 시절 김형효 선생의 강의를 들으며 깊은 인상을 받았으며, 특히 마음 혁명이라는 개념에 주목했습니다.

김형효 선생과의 인연

스님은 자신의 스승 복을 회상하며 김형효 선생과의 특별한 인연을 이야기합니다. 한국학 중앙 연구원에서 김형효 선생의 마지막 강의를 들었던 경험은 스님에게 큰 행운이었으며, 동서양 철학을 관통한 그의 통찰력은 깊은 영감을 주었습니다. 스님은 김형효 선생의 가르침을 바탕으로 타너 스님의 사상을 현대적으로 설명하고자 노력했습니다.

한국학 연구원에서의 경험

스님은 한국학 중앙 연구원에서 7, 8년간 집중적으로 공부하며 한국 불교 사상과 철학 사상을 서양인들의 시각으로 설명하고자 고심했던 경험을 이야기합니다. 김형효 선생은 불교뿐만 아니라 다양한 사상과 종교, 서양 철학과의 비교를 통해 불교의 의미를 더욱 부각시키는 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스님은 김형효 선생의 책을 통해 서양 철학과 동양 철학을 전체적으로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서양 철학에 대한 열정

스님은 출가 전 대학 시절 서양 철학서를 탐독하며 철학에 대한 학문적 열정을 불태웠던 경험을 이야기합니다. 베르그송의 생철학에 흥미를 느끼고 이를 동양의 중용과 비교하며 자신만의 철학적 사유를 발전시켜 나갔습니다. 김형효 선생의 책은 당시 번역이 제대로 되지 않았던 서양 철학 서적들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김형효 선생의 마지막 강의

스님은 김형효 선생의 마지막 대학원 강의에서 선생이 평생 철학자로서 걸어온 학문의 여정을 회고하는 모습을 생생하게 기억합니다. 김형효 선생은 서양 철학자 중 불교에 대한 이해가 가장 깊었던 인물로, 하이데거 철학을 불교적으로 해석하는 데 탁월한 능력을 보였습니다. 스님은 김형효 선생에게 하이데거와 불교를 통해 동서 철학이 회통될 수 있다는 큰 안목을 제시받았습니다.

하이데거 철학과의 만남

김형효 선생은 하이데거의 전기 사상을 유식으로, 후기 사상을 화엄으로 설명하며 한국에서 진정한 동서 철학의 회통이 이루어졌음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는 독일어 사전을 통째로 외우며 하이데거의 저술을 탐구하는 등 학문에 대한 깊은 열정을 보여주었습니다. 김형효 선생은 매주 개포동 금강선원에 나가 해거 스님의 유식학 강의를 들으며 불교를 더욱 깊이 연구했습니다.

불교 철학의 깊이

김형효 선생은 동서고금을 통틀어 가장 깊이 있는 철학은 불교라고 결론 내렸으며, 스님들을 존경하고 불교 공부를 강력하게 권면했습니다. 그는 책을 집필할 때 집중력이 매우 뛰어나 며칠 밤낮으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글을 쓰는 등 선정의 경지에 이른 듯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스님은 김형효 선생을 단순한 학자가 아닌 철학자이자 선사, 불교를 깊이 공부하고 자선을 많이 했던 수행자로 생각합니다.

존재 철학의 중요성

김형효 선생은 소유 철학에서 존재 철학으로, 물질에서 마음으로 넘어와야 한다고 강조하며, 마지막 인간의 혁명은 마음 혁명이라고 역설했습니다. 그는 서양 철학의 복잡성을 투과하고 나서 결국 인간의 욕망을 채워주는 소유론에 기여하는 철학의 한계를 지적했습니다. 김형효 선생은 자본주의와 사회주의 모두 소유 철학에 기반하고 있으며, 인간의 마음 혁명이 일어나지 않으면 물질 세계에서는 결코 행복할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마음 혁명의 시대

김형효 선생은 본능에서 본성으로, 소유에서 존재로 나아가야 하며, 이제 남은 인간의 혁명은 마음 혁명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하이데거의 존재 철학을 언급하며, 서양 철학이 존재자만을 연구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김형효 선생은 우리가 존재자 철학에 빠져 몸에 집착하고 물질을 가지려 하는 삶에서 벗어나 존재 철학으로 돌아와야 한다고 역설했습니다.

한국 사회에 대한 우려

김형효 선생은 원효의 사상을 21세기에도 유효한 한국 철학의 정수라고 재해석하며, 마음 혁명을 통해 소유에 매몰된 현대 사회의 본질적인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세상을 혁명할 것이 아니라 세상을 보는 우리의 마음을 혁명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역설하며, 본능이 아닌 본성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형효 선생은 선악이 끊어진 세계를 갈망하며, 소유의 철학은 자아의 철학이고 존재의 철학은 무아의 철학이라고 했습니다.

한국의 미래에 대한 희망

김형효 선생은 한국 사회가 선악시비의 분별과 과도한 도덕주의의 잣대로 서로 싸우고 있음을 심히 걱정하며, 이분법과 분별심을 넘어선 원의 화쟁 사상을 강조했습니다. 그는 한국의 미래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하며, 타너 스님이 예견했던 개룡산 시대가 오면 마음 혁명의 시대가 올 것이라고 믿었습니다. 스님은 김형효 선생과 함께 개룡대를 방문하며 한국의 미래에 대한 희망을 보았습니다.

순수 본연의 인격체

스님은 김형효 선생을 세간사보다는 존재의 본질과 인간의 근원에 더 긴밀하게 줄이 닿아 있는 순수 본연의 인격체로 기억하며, 전생에 함께 참선 정진했던 노스님을 이생에 다시 만난 것은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그는 손주의 살을 만질 때 가장 행복하다며 할아버지 미소를 짓던 김형효 선생의 순수한 모습을 떠올립니다. 스님은 우리가 소유론적 본능에서 존재론적 본성으로, 자아에서 무아의 세계로 넘어가야 한다고 강조하며, 한국 사회가 겪고 있는 이분법의 세계는 저급한 수준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마무리

스님은 자본주의와 사회주의의 양대 병폐가 인간의 마음을 결코 행복하게 만들어 주지 못하고 있다는 근원적인 약점을 지적하며, 마음 혁명이 일어나지 않고 무심으로 돌아가 근원적인 무아의 진리를 밝혀내지 못한다면 이 사바 세계는 결코 불국정토로 만들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김형효 선생의 사상이 다시 연구되어 동서 철학과 불교를 아우르는 근본적인 지혜를 밝혀주기를 바라며, 시청자들에게 김형효 선생의 책을 탐독해 볼 것을 권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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