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략한 요약
이 비디오에서는 진리의 본질, 종교 철학의 역할, 니체의 허무주의, 종교와 형이상학의 관계, 언어의 문제, 그리고 자본주의가 정신에 미치는 영향 등 다양한 철학적 주제를 탐구합니다.
- 진리는 상대적일 수도 보편적일 수도 있으며, 사실, 명제, 신념의 세 가지 형태로 나눌 수 있습니다.
- 종교 철학은 종교학과 신학을 모두 포함하며, 기독교적 진리를 옹호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종교적 관점을 탐구하는 학문입니다.
- 니체는 불교를 수동적 허무주의로 비판했지만, 능동적 허무주의를 통해 무의 상태에서 새로운 가치를 창조할 것을 주장했습니다.
진리가 뭘까요? [0:00]
진리는 개인마다 다르게 생각할 수 있으며, 상대적인 진리와 보편적인 진리로 나눌 수 있습니다. 상대적인 진리는 포스트모더니즘 사회에 익숙한 사람들이 주로 주장하며, 보편적인 진리는 종교인들이 주로 믿습니다. 진리는 사실 진리, 명제 진리, 신념 진리로 나눌 수 있으며, 대부분의 사람들은 신념 진리에 따라 살아갑니다. 전통적인 진리관은 현상과 물자체가 일치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종교철학이 뭔가요? [1:21]
종교 철학은 종교학과 신학을 모두 배우는 학문으로, 기독교적 진리를 옹호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종교적 관점을 탐구합니다. 종교 철학은 philosophy of religion과 religious philosophy 두 가지 의미로 사용될 수 있습니다. Philosophy of religion은 종교에 대한 철학을 의미하며, religious philosophy는 근대적 이성을 넘어 포스트모더니즘 철학을 탐구합니다. 종교와 철학을 분리하지 않고 유기적으로 연결하며, 진리가 상대적이라고 주장하는 시대에 발언권을 가집니다.
능동적/수동적 허무주의가 뭔가요 [3:53]
니체는 불교를 수동적 허무주의로 비판했는데, 이는 고통을 인정하고 열반에 들어가는 것을 의미합니다. 니체는 쇼펜하우어의 철학도 수동적 허무주의로 보았는데, 이는 삶의 의지로부터 도피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능동적 허무주의는 무의 상태를 즐기고 창조의 기회로 삼는 것을 의미하며, 초인의 삶을 통해 실현될 수 있습니다. 까뮈는 능동적 허무주의자인 니체를 존경했지만, 마지막 순간에 신을 찾으려 했습니다.
종교에는 형이상학이 필요한가? [11:33]
종교를 규정할 때 형이상학의 역할은 무엇일까요? 유교는 내세에 대한 믿음이 없기 때문에 종교가 아니라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지만, 종교의 어원을 따져보면 유교도 종교가 될 수 있습니다. 종교는 원래 높은 가르침을 의미했으며, 유교는 정치적 요소와 실천적 윤리를 포함합니다. 종교에는 형이상학이 필수적이지 않을 수 있으며, 종교성 자체가 중요합니다. 종교성은 피안과 차안을 모두 포함해야 합니다.
니체의 허무 [13:59]
니체가 말하는 허무는 견디기 어려울 정도로 두려운 것이며, 혼자 이겨내야만 합니다. 현대인들이 느끼는 허무는 격이 없는 무의 상태와 같습니다. 종교성이 없어지고 있는 현실이 안타까우며, 종교는 쓰러져도 기댈 수 있는 언덕과 같은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종교인들의 이미지가 좋지 않지만, 종교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면 동일성을 회복할 수 있습니다.
니체와 정반대의 철학자 [16:07]
니체의 초인과 정반대에 있는 철학자는 불교 철학, 특히 인도의 붓다입니다. 니체는 자신의 철학을 능동적 허무주의라고 주장하며, 유럽 최초이자 마지막 허무주의자라고 말했습니다. 니체는 무와 맞서 창조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유럽의 붓다라고 자칭했습니다.
'종교적'이라는 말 [16:54]
종교가 사회 안에서 유지되기 위해서는 형이상학적인 요소가 필요하지만, 형이상학이 없다고 해서 종교적이지 않은 것은 아닙니다. '종교적'이라는 말은 매우 넓고 사기적인 의미를 가질 수 있습니다. 블레즈 파스칼은 가장 즐겁게 악을 행하는 사람들이 종교적이라고 말했습니다.
언어의 문제 [18:09]
종교라는 단어가 불교를 지칭하기 위해 생겨났다는 주장이 있는데, 이는 성경에 나타난 많은 단어들이 불교에서 사용하던 말을 차용했기 때문입니다. 신학이나 종교 철학에서는 이러한 과정을 토착화라고 합니다. 칸트의 번역어 대부분이 일본어에서 유래되었는데, 이는 일본이 서구 철학을 먼저 번역했기 때문입니다.
자본주의는 정신을 망치는가? [20:13]
자본주의가 정신까지 잠식해 버렸다는 의견에 동의합니다. 하이데거는 관료제와 합리주의가 존재를 존재로서 파악하지 못한다고 비판하며, 나치의 야만성을 통해 이를 부수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하이데거는 나치에 실망하고 나치를 떠났습니다. 관료주의를 부수기 위해 나치에 가담했다는 사실은 철학의 귀결을 보여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