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략 요약
윤석열 전 대통령이 대통령직에서 파면된 이후, 그와 관련된 각종 의혹 수사가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특히, 서울중앙지검은 윤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 개입 의혹과 여론 조사 조작 의혹을 집중적으로 수사하고 있습니다. 또한, 공수처는 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 사건 수사 외압 의혹을, 경찰은 윤 전 대통령의 체포 영장 집행 저지 시도 의혹을 수사하고 있습니다.
-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 개입 의혹, 여론 조사 조작 의혹 수사 진행
- 공수처는 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 사건 수사 외압 의혹 수사 진행
- 경찰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체포 영장 집행 저지 시도 의혹 수사 진행
공천 개입 및 여론 조사 조작 의혹 [0:00]
서울중앙지검은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2022년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와 22대 국회의원 선거 등에서 국민의힘 특정 후보 공천을 요구하는 등 선거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수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윤 전 대통령 부부가 20대 대선을 앞두고 여론 조사를 통해 윤 전 대통령에게 유리하게 결과를 조작했으며, 그 대가로 김영선 전 의원 등의 공천을 도왔다는 의혹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미 김영선 전 의원과 여론 조사 기관 대표를 기소했지만, 윤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 개입 여부는 아직 판단하지 않았습니다. 최근에는 윤 전 대통령 부부가 2021년 서울시장 보궐 선거 당시 오세훈 서울시장을 위해 미공표 여론 조사를 실시하고, 비용을 사업가 김한정씨로부터 대납받았다는 의혹도 수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윤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 개입 의혹이 짙게 드러난 상황에서, 현직 대통령과 영부인 수사라는 현실적 제약이 사라진 만큼 조만간 윤 전 대통령 부부를 소환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습니다.
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 사건 수사 외압 의혹 [1:37]
공수처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 사건 수사에 외압을 행사하고,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을 주호주 대사로 임명해 도피시킨 혐의 등으로 고발된 상태입니다. 공수처는 현재 진행 중인 개엄 관련 수사를 마무리하는 대로 해병대 사건 수사를 재개할 계획입니다.
체포 영장 집행 저지 시도 의혹 [2:16]
경찰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대통령 경호처를 동원해 자신에 대한 체포 영장 집행을 저지하려 한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입니다. 경찰은 윤 전 대통령이 2차 체포 영장 집행 당시 경호처 부장단에게 "총을 쏠 수는 없느냐"고 물었다는 진술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