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략한 요약
홍춘욱 이코노미스트는 김PD와 함께 2025년 7월 ETF 전략에 대해 논의합니다. 6월 시장은 한국 주식이 강세를 보였으며, 이는 달러 약세와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에 따른 유가 하락 덕분입니다. 그러나 7월 시장은 트럼프 리스크와 파월 의장의 금리 정책에 따라 변동성이 예상됩니다. 자산별로는 달러 약세 속에서 금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일본 엔화도 강세가 예상됩니다. 투자 전략으로는 한국 주식 비중을 줄이고 미국 채권 등 저평가된 자산으로 리밸런싱하는 것을 제안합니다.
- 6월 한국 주식 시장 강세, 7월 트럼프 리스크 주목
- 달러 약세, 금 및 일본 엔화 강세 예상
- 한국 주식 비중 축소, 미국 채권 등 저평가 자산 매수 고려
6월 시장 리뷰 및 7월 전망
6월에는 한국 주식 시장이 예상외로 강세를 보였습니다. 달러 약세로 인해 글로벌 투자자들이 미국 달러 외 다른 자산으로 이동하면서 외국인 순매수가 증가했고,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로 유가가 하락하면서 한국의 교역 조건이 개선되었습니다. 이러한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주식 시장에 긍정적인 모멘텀을 제공했습니다. 7월에는 트럼프 리스크와 파월 의장의 금리 정책에 따라 시장 변동성이 커질 수 있습니다. 트럼프의 무역 정책과 파월 의장의 금리 인하 압박 등이 주요 변수로 작용할 것입니다.
자산별 분석: 달러, 금
현재 달러는 약세를 보이고 있으며, 금은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는 미 연준의 정책 금리가 높은 수준임에도 불구하고 트럼프 대통령의 환율 정책에 대한 기대감 때문에 발생한 현상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국 통화 가치를 떨어뜨려 수출을 촉진하고 자국 기업의 경쟁력을 개선하려는 의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달러 약세에 대한 대안으로 엔화나 금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금은 이자를 지급하지 않고, 엔화는 미국보다 금리가 낮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미국 시장 전망 및 채권 투자 전략
6월 FOMC에서 금리 동결이 결정되었으며, 7월과 8월에도 금리 동결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파월 의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금리 인하 압박에도 불구하고 매파적인 입장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모건 스탠리 보고서에서도 올해 금리 인하가 없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채권 투자는 당분간 재미가 없을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만기 시 원금과 이자를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현재와 같은 고금리 국면에서는 채권 투자의 매력이 있지만,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려야 합니다.
일본 엔화 전망
일본 경제는 관광객 증가와 엔저 효과로 인해 상대적으로 좋은 상황입니다. 일본 부동산 시장도 활황을 보이고 있으며, 특히 도쿄를 중심으로 집값이 상승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실질 임금 상승률이 낮아 일본 중앙은행은 금리 인상에 신중한 입장을 취하고 있습니다. 올해 연내 한 번 정도 금리 인상이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지만, 두 번 인상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한국 및 미국 주식 시장 전망
한국 주식 시장은 최근 상승세가 주춤하고 있으며, 미국 시장은 나스닥과 S&P 지수가 최고치를 경신했지만 낙관적인 상황은 아닙니다. 향후 주식 시장은 트럼프 리스크에 따라 변동성이 커질 수 있습니다. 한국은 상법 개정안 통과와 교역 조건 개선으로 기업 실적이 나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트럼프 리스크를 고려해야 합니다. 미국보다는 한국 시장이 나아 보이지만, PBR 0.8배 수준에서 진입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자산 배분 전략: 리밸런싱
투자 사분법에 따라 한국 주식, 미국 주식, 미국 채권, 금 등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것이 좋습니다. 현재 한국 주식이 오버슈팅되어 있으므로 비중을 줄이고, 미국 채권 등 저평가된 자산으로 리밸런싱하는 것을 제안합니다. 투자에는 항상 리스크가 따르므로, 운이 따르지 않을 때를 대비해야 합니다. 6월에 비해 7월 여건은 좋아졌지만, 밸류에이션이 높아진 것이 문제입니다. 장기 투자를 위해서는 리밸런싱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