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대문구 초역세권에 빈집촌이? 시간이 멈춘 마을 ‘현저동’ㅣKBS 다큐 인사이트 - 빈집 스캔들 25.07.03 방송

서울 서대문구 초역세권에 빈집촌이? 시간이 멈춘 마을 ‘현저동’ㅣKBS 다큐 인사이트 - 빈집 스캔들 25.07.03 방송

간략한 요약

이 다큐멘터리는 서울 도심 속 낡은 동네, 현저동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20년 전 개발이 멈춘 후 시간이 멈춘 듯한 이곳에는 떠나간 사람들과 남은 사람들, 그리고 그 사이의 빈집들이 존재합니다. 쇠퇴해가는 동네를 지키며 살아가는 주민들의 일상과 애환, 그리고 다시 불어오는 개발 바람 속에서 희망과 불안을 동시에 느끼는 그들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 개발 지연으로 쇠퇴한 동네의 현실
  • 고령화된 주민들의 소소한 일상과 정
  • 재개발에 대한 기대와 불안

사방이 아파트로 둘러싸인 도심 한가운데 외딴 섬 같은 동네

서울 도심 속 아파트 숲 사이에 멈춰버린 듯한 현저동의 풍경을 소개합니다. 빈집이 많아 흉흉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골목길과, 그곳에 남은 사람들의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떠나간 사람들과 남은 사람들, 그리고 그 사이에 놓인 빈집들이 현저동의 현실을 보여줍니다.

현저동의 시간은 20년 전에 그대로 멈춰 있습니다.

오래된 슈퍼와 세탁소가 있는 현저동 골목의 모습과, 60여 채의 빈집 사이에서 살아가는 30여 가구 50여 명의 주민들을 소개합니다. 68년 동안 현저동에 살아온 서보옥 씨를 만나, 동네의 변화와 빈집을 보며 느끼는 안타까움을 들어봅니다. 과거 북적였던 동네의 모습은 희미해지고, 혼자 밥을 먹는 일상이 익숙해진 서 씨의 삶을 보여줍니다.

현저 슈퍼 주인 김정욱 씨

골목 한가운데 있는 현저 슈퍼 주인 김정욱 씨의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40년째 가게를 운영하며 동네를 지켜온 김 씨는, 사람들이 떠나면서 변해버린 슈퍼의 모습과, 그럼에도 매일 가게 문을 여는 이유를 설명합니다. 슈퍼 평상에 모여 서로의 안부를 묻는 주민들의 모습과, 각종 식재료를 실은 트럭이 찾아오는 풍경을 통해 현저동의 소소한 일상을 보여줍니다.

과거 현자동은 산꼭대기까지 빼곡하게 집이 들어서 있었습니다.

과거 현저동은 집과 사람, 기억으로 가득 찬 활기 넘치는 동네였습니다. 쌀가게, 만화가게 등 다양한 가게들이 골목에 있었고,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현재는 빈집촌으로 불리며, 30가구만이 살고 있는 쇠퇴한 동네가 되었습니다.

언제부턴가 현저동에는 외지인들이 찾기 시작했습니다.

주말 아침, 현저동 골목을 찾는 외지인들의 모습과, 낡은 빈집이 소비되는 방식을 보여줍니다. 25년 전 재개발업자로 왔다가 현저동에 정착한 이병옥 씨의 이야기를 통해, 1960년대 무허가 건축물이 난립했던 현저동의 과거를 설명합니다. 서울시의 판자집 철거와 주거 환경 개선 사업이 진행되었지만, 근본적인 문제는 해결되지 못하고 개발이 멈춘 현저동의 역사를 보여줍니다.

반복되는 기대와 좌절 속에 주민들은 지쳐갔습니다.

기약 없는 개발을 기다리는 동안 늙어버린 동네와 사람들, 그리고 소소한 일상을 살아가는 주민들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매일 아침 슈퍼 앞에서 커피를 나눠 마시며 서로에게 의지하는 모습과, 허리가 아파 한동안 나오지 못했던 김순아 씨를 반기는 따뜻한 정을 보여줍니다. 91세 김순아 씨의 이야기를 통해, 황해도에서 피난 와 판자집에서 시작해 현저동에 정착하게 된 사연을 들어봅니다.

집이 오래된 것도 문제지만 이종네 씨 혼자서는 해결하기 힘든 일이 많습니다.

35년째 현저동에 살고 있는 이종래 씨의 집은 낡고 비가 새는 등 열악한 환경입니다. 기울어진 건물과 위험한 골목길 등 현저동의 안전 문제와, 세탁소를 운영하며 살아가는 주민의 어려움을 보여줍니다. 집이 좁아 세탁소에 옷을 걸어놓고, 잦은 정전과 건물 노후화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의 모습을 통해 현저동의 현실을 보여줍니다.

현저동의 최연소 주민

현저동에 3대가 함께 살고 있는 신혼부부의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아이를 안전하게 키울 수 있을지 걱정하며 이사를 고민하는 젊은 부부의 모습과, 다시 불어온 개발 소식에 기대와 불안을 느끼는 주민들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고령의 노인들은 낯선 곳으로 떠나야 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을 느끼고, 마지막까지 현저동에 남아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다큐멘터리는 마무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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