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략한 요약
이 비디오에서는 낮은 출산율과 혼인율의 원인, 이혼율의 변화, 그리고 이러한 문제에 대한 잠재적인 해결책에 대해 논의합니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여성의 사회적 지위 상승과 SNS의 영향으로 결혼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짐
- 높은 집값이 결혼을 망설이게 하는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
- 이혼율은 과거 IMF 외환 위기 이후 급증했지만, 최근에는 결혼 감소와 법적, 경제적 요인으로 인해 감소하는 추세
- 미디어의 영향, 특히 결혼과 가족에 대한 부정적인 묘사가 출산율 감소에 기여
하이라이트
가성비 5년, 회심의 10년이라는 말이 있는데, 이는 재산 분할 시 10년 정도 결혼 생활을 유지하면 내조의 공과 남편의 소득을 구분하기 어려워 대략 5대 5로 분할된다는 의미입니다.
출산율과 혼인율 관계
최근 경제 정책 관련 논의에서 출산율과 혼인율의 연관성이 중요하게 다뤄지고 있습니다. 낮은 혼인율은 자연스럽게 낮은 출산율로 이어지고, 이는 인구 구조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따라서 젊은 세대가 결혼을 꺼리는 근본적인 이유에 대한 고민이 필요합니다.
결혼을 안 하는 이유
출산율과 혼인율 감소는 국가 경쟁력 약화로 이어집니다. 노동력 부족, 소비 시장 위축, 내수 시장 침체, 신산업 둔화 등의 문제가 발생하며, 이러한 문제점을 젊은 세대도 인지하고 있습니다. 변호사로서 이혼 사건을 많이 다루면서 젊은 세대가 결혼을 꺼리는 이유에 대해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첫 번쨰 이유, 여성들의 평균 스펙 상승
첫 번째 이유는 여성들의 평균 스펙 상승입니다. 과거 어머니 세대와 달리, 현대 여성들은 고학력, 높은 능력, 좋은 직업을 가지고 있어 남성에게 의존할 필요가 없습니다. 과거에는 딸들이 대학을 못 가고 공장에서 일하며 가족을 부양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현재 여성들은 스스로의 능력으로 성공할 수 있다는 인식이 강합니다.
두 번쨰 이유, SNS의 평균 올려치기
두 번째 이유는 SNS의 평균 올려치기 현상입니다. SNS를 통해 보여지는 높은 수준의 삶과 외모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지면서, 결혼 상대를 선택하는 기준 또한 높아졌습니다. 연애 프로그램이나 SNS에서 보여지는 화려한 모습들이 일반적인 현실과는 괴리가 있어, 결혼에 대한 부담감을 가중시킵니다. 미디어에서 이혼 프로그램이 많아지면서 결혼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확산되고, 1인 가구의 장점이 부각되는 점도 영향을 미칩니다.
세 번째 이유, 집값의 문제
세 번째 이유는 높은 집값입니다. 결혼을 위해서는 안정적인 주거 공간이 필수적이지만, 서울의 높은 집값은 젊은 세대에게 큰 부담으로 작용합니다. 집을 마련하는 데 어려움을 느끼는 남성들은 결혼에 대한 자신감을 잃게 되고, 여성들 또한 집이 없는 남성과의 결혼을 망설이게 됩니다. 서울의 낮은 혼인율과 출산율은 높은 집값과 연관되어 있으며, 지방으로 갈수록 집값 부담이 줄어들어 혼인율이 높아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약속의 5년, 10년
재산 분할 시 10년 이상 결혼 생활을 유지하면 내조의 공헌을 인정받아 재산 분할 비율이 5대 5에 가까워진다는 속설이 있습니다. 5년 정도 결혼 생활을 유지하면 3대 7이나 4대 6 정도의 비율로 재산 분할이 가능하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이러한 정보가 젊은 세대에게 확산되면서 결혼에 대한 공포심을 자극하고, 결혼을 더욱 꺼리게 만드는 요인으로 작용합니다.
MZ와 황혼 이혼의 차이
황혼 이혼은 주로 새로운 사랑을 찾아 떠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면, MZ세대의 이혼은 경제적인 이유가 큰 비중을 차지합니다. SNS나 미디어를 통해 보여지는 이상적인 결혼 생활과 현실의 괴리, 배우자의 경제적 능력에 대한 불만족 등이 이혼의 원인이 됩니다. MZ세대는 결혼 생활에 만족하지 못하면 빠르게 이혼을 결정하고 새로운 삶을 시작하려는 경향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