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성교회] 2025.07.10 새벽기도회 : 벼랑 끝에서 잔치를 사는 삶 - 노효종 목사(대만 선교사)

[명성교회] 2025.07.10 새벽기도회 : 벼랑 끝에서 잔치를 사는 삶 - 노효종 목사(대만 선교사)

간략한 요약

노효종, 김희정 선교사의 간증을 통해 '벼랑 끝'이라는 상황이 하나님의 은혜와 공동체의 사랑 안에서 어떻게 복이 될 수 있는지를 이야기합니다. 선교사님의 개인적인 경험, 노숙인과의 만남, 그리고 성경 구절을 통해 어려움 속에서도 희망을 발견하고 타인과 나눔으로써 삶의 의미를 찾을 수 있음을 강조합니다.

  • 벼랑 끝에서도 하나님의 다스림은 커진다.
  • 어려움 속에서 하나님의 말씀과 사랑, 격려가 복이 된다.
  • 가진 것을 나누고, 삶을 정돈하며, 좋은 장소를 발견하는 것이 복이다.

선교사 소개 및 사역 소개

노효종, 김희정 선교사는 대만에서 만화 교회라는 현지 교회를 섬기고 있습니다. 이들은 교회가 위치한 지역 주변에 많은 신당과 도교 사원이 있으며, 거리의 불황자, 성매매 여성, 약물 중독자들이 모이는 곳임을 설명합니다. 선교사님은 매주 예배당에 가기 전, 이들 사이를 지나며 주님의 손길이 그들을 만져주시기를 기도했지만, 그들을 직접 마주할 용기는 내지 못했다고 고백합니다.

노숙인과의 만남을 통해 깨달은 복음

어느 날, 선교사님은 한 노숙 여성이 다른 노숙인에게 남은 도시락을 나눠주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그 여인은 도시락을 받는 대신 고무줄 세 개를 건네줍니다. 이 모습을 통해 선교사님은 그동안의 기도에 그들에게 필요한 작은 배려조차 없었음을 깨닫고, 정작 길을 잃은 사람은 자신들임을 자각합니다. 이후 교회 자매의 "교회 갑시다"라는 한마디에 한 남성이 교회에 참석하게 되었고, 선교사님은 이것이 복음임을 깨닫습니다.

벼랑 끝에서 발견하는 하나님의 다스림

유진 피터슨 목사의 메시지 성경을 인용하여 "벼랑 끝에 있는 사람은 복이 있다. 너희가 작아질수록 하나님 그분의 다스림은 커진다"라는 구절을 소개합니다. 선교사님은 과거 암 수술과 항암 치료를 받으며 벼랑 끝에 서 있는 듯한 경험을 했지만, 교회의 말씀과 사랑, 격려를 통해 복을 받았다고 간증합니다.

노령연금 상담을 통해 느낀 불안

65세가 되어 노령연금 상담을 받는 과정에서 부동산, 은행 잔고, 자동차 유무에 대한 질문을 받습니다. 상담 직원의 불안한 눈빛을 통해 선교사님은 자신이 노후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는 사실에 깊은 불안감을 느끼게 됩니다. 이러한 불안감은 3~4개월 동안 지속되며 벼랑 끝에 서 있는 듯한 느낌을 받게 합니다.

전철역 노숙자를 통해 깨달은 복

대만으로 돌아간 후, 선교사님은 전철역 아래에서 차를 마시는 노숙자 부부를 만납니다. 피부병으로 고생하는 남자는 에어컨과 와이파이가 없는 집 대신 시원한 전철역에서 차를 마시고, 아내는 무료 와이파이를 통해 세상 소식을 접합니다. 그들은 선교사님에게 차를 권하고, 귀한 보이차를 손으로 떼어 나누어 줍니다. 이 만남을 통해 선교사님은 자신의 벼랑 끝이 복임을 깨닫습니다.

벼랑 끝이 복이 되는 이유

선교사님은 에어컨과 와이파이가 없는 집에서 사는 노숙자 부부가 진정한 벼랑 끝에 있는 사람들이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그들은 실망하지 않고 차를 마시기 위해 자리를 정돈하고, 가진 것을 나눕니다. 이를 통해 선교사님은 벼랑 끝에서도 자기 삶을 정돈하고, 좋은 장소를 발견하며, 가진 것을 나눌 수 있는 사람이 복이 있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결론 및 축복

선교사님은 어떤 상황에 있든, 벼랑 끝에 있는 그 자체가 복이라고 강조합니다. 암에 걸려 수술과 항암 치료를 받는 과정 또한 하나님이 주시는 복이며, 교회의 말씀과 사랑, 격려가 함께할 때 복이 된다고 말합니다. 예배에 참석하여 하나님 앞에 삶을 펼쳐놓고, 말씀을 나누며, 다른 사람에게 나눌 수 있는 사람이 복을 받은 사람이라고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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