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략한 요약
이 설교는 고난의 시기에 서로 뜨겁게 사랑하라는 메시지를 전달하며, 베드로의 삶과 초기 기독교인들의 박해 사례를 통해 사랑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성도는 형제로서, 거듭난 자로서, 그리고 인생의 유한함을 인지하며 사랑해야 합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의 비극을 예로 들며 용서와 사랑의 실천을 촉구하고, 선교 현장에서의 경험을 공유하며 낮아짐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 고난의 시기에 서로 뜨겁게 사랑해야 함
- 형제로서, 거듭난 자로서, 유한한 인생을 살면서 사랑해야 함
- 용서와 사랑을 실천하고 낮아짐의 중요성을 깨달아야 함
뜨겁게 사랑하라
베드로전서 4장 7-8절 말씀을 중심으로, 만물의 마지막이 가까웠으니 정신을 차리고 근신하여 기도하며, 무엇보다 뜨겁게 서로 사랑하라는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베드로 사도는 예수님의 수제자로서 신앙 고백을 통해 교회를 세우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지만, 동시에 예수님을 세 번이나 배신했던 인물이기도 합니다. 설교자는 베드로의 이러한 모습이 자신의 모습과 닮았다고 고백하며 설교를 시작합니다.
고난의 시기와 사랑의 촉구
주후 63-64년경, 네로 황제의 박해 시대에 베드로 사도가 흩어진 그리스도인들에게 보낸 편지를 통해 현재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같은 고난의 시기에 서로 뜨겁게 사랑하라고 강조합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한 민족임에도 불구하고 서로 원수가 되어 싸우고 죽이는 비극적인 상황을 언급하며, 이러한 때일수록 사랑이 더욱 필요함을 역설합니다. 설교자는 자신이 사역하는 명성 아가페 교회의 설립 배경을 설명하며 아가페 사랑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초기 기독교 박해와 믿음의 본질
네로, 도미티아누스, 트라야누스, 하드리아누스 황제 시대의 기독교 박해를 언급하며, 카타콤과 콜로세움에서의 순교 사례를 통해 믿음을 지키기 위한 희생정신을 강조합니다. 부모와 자식이 함께 죽음을 맞이하면서도 예수님을 부인하지 않고 기쁨으로 순교하는 모습은 깊은 감동을 줍니다. 이러한 고난 속에서도 베드로 사도는 뜨겁게 사랑하라고 권면합니다. 영화 "쿼바디스 도미네"의 내용을 인용하여 베드로가 로마에서 순교를 택한 이유를 설명하며, 기독교인들이 예수 믿는다는 이유로 핍박받던 당시 상황을 생생하게 묘사합니다.
전쟁의 현실과 하나님의 경고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순교한 성도와 정신적 트라우마를 겪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전쟁의 참혹함을 전달합니다. 미사일 부대에서 말씀을 전했던 경험을 공유하며, 현재의 전쟁 상황이 하나님의 심판에 대한 경고일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솔제니친의 말을 인용하여 러시아 백성이 하나님 없이 살았기 때문에 공산주의가 들어왔다고 경고하며, 한국 교회도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 하나님 없이 살 수 있음을 지적합니다.
사랑의 이유와 형제애의 중요성
형제를 뜨겁게 사랑해야 하는 이유로, 첫째, 우리는 형제이기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야곱과 에서, 베드로와 안드레처럼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한 형제가 되었습니다. 예수님께서 말씀을 가르치고, 복음을 전파하고, 약한 자와 병든 자를 고치신 것처럼,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 되어 사랑해야 합니다. 원수는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가까이에, 특히 우리 집에 있을 수 있음을 경계하며, 예수님은 우리 모두가 형제라고 말씀하십니다.
거듭남과 복음 전파의 사명
둘째, 우리는 썩지 않을 씨로 거듭난 자들이기 때문에 사랑해야 합니다. 물과 성령으로 거듭나 하나님의 성품을 담고 땅끝까지 이르러 복음의 증인이 되라는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베드로전서 2장 9절 말씀을 인용하여 택하신 족속, 왕 같은 제사장, 거룩한 나라, 그의 소유된 백성으로서 어두운 데서 불러내어 귀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이의 아름다운 덕을 선포해야 합니다. 부활하신 주님의 명령대로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해야 합니다.
인생의 유한함과 사랑의 실천
셋째, 인생이 너무 짧기 때문에 사랑해야 합니다. 모든 육체는 풀과 같고 그 모든 영광은 풀의 꽃과 같으니 풀은 마르고 꽃은 떨어지되 오직 주의 말씀은 세세토록 있습니다. 시간이 빠르게 지나감을 인지하고, 짧은 인생 동안 미워하지 말고 사랑해야 합니다. 자기 성질대로 믿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을 닮아 변화되어야 합니다. 만물의 마지막이 가까웠음을 인지하고, 있을 동안 사랑하며 살아야 합니다.
호스피스 병동의 교훈과 용서의 중요성
호스피스 병동에서 40년 동안 일한 박사의 경험을 인용하여 죽어가는 사람들이 후회하는 세 가지, 즉 재미있게 살지 못한 것, 용서하며 사랑하며 살지 못한 것, 나눠주며 살지 못한 것을 강조합니다. 인생길에서 싸우고 미워하고 헐뜯는 것은 너무나 아까운 일입니다. 우크라이나 선교사님의 예를 들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서로 물고 먹어 멸망해 가는 안타까운 현실을 지적합니다. 대한민국과 러시아를 모두 사랑하며, 내 안에 주님이 함께 계심을 믿습니다.
염려를 맡기고 선교하며 살기
주일 설교 말씀을 인용하여 염려를 주께 맡기라고 권면하며, 맡긴다는 것은 돌이 언덕에서 굴러가는 것과 같다고 설명합니다. 3일 걸려 러시아에서 한국에 온 여정을 간증하며, 경찰의 방해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은혜로 말씀을 전할 수 있었음을 고백합니다. 순간순간 사는 것이 하나님의 은혜이며, 내일 일은 모르고 하루하루 사는 것이 선교라고 강조합니다.
선교 현장 영상 시청 및 간증
러시아 선교 현장 영상을 통해 척박한 환경 속에서도 복음을 전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침술을 통해 복음을 전하고, 미사일 부대에서 예배를 드리는 등 다양한 선교 활동을 소개합니다. 농장교회를 세우려다 빼앗기는 어려움 속에서도 노숙자 사역, 알코올 마약 중독자 사역 등 다양한 사역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침술을 통해 복음을 전하며, 환자들에게 예수님을 믿도록 권면합니다.
순교와 낮아짐의 교훈
우크라이나에서 순교한 이글 형제의 이야기를 전하며, 해병대 훈련소 교관 시절의 경험을 통해 낮아짐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구원의 투구와 말씀의 검을 가지라는 성경 말씀을 인용하며, 선교 현장과 삶의 현장에서 낮아져야 함을 깨닫습니다. 낮아지면 넘어뜨릴 자가 없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며 설교를 마무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