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략한 요약
이 비디오에서는 70대가 되어서야 깨달은 형제자매 관계의 현실적인 면모를 세 가지 이유로 설명합니다. 함께한 시간이 멈춘 관계, 피할 수 없는 비교와 경쟁, 그리고 서로 책임지지 않는 무책임한 정 때문에 형제자매가 소용없다고 느끼게 되는 이유를 구체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이야기합니다. 젊은 세대에게 형제자매에게 너무 많은 기대를 걸지 말고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며 지내라고 조언합니다.
- 함께한 시간이 멈춘 관계
- 피할 수 없는 비교와 경쟁
- 서로 책임지지 않는 무책임한 정
50년을 함께 샀는데 왜 이렇게 남처럼 느껴질까?
화자는 67세이며 4살 많은 형이 있습니다. 어릴 때는 매우 친했지만, 각자 결혼하고 가정을 꾸리면서 관계가 소원해졌습니다. 5년 전 화자가 심장 수술을 받게 되었을 때 형은 며느리의 출산 때문에 병원에 오지 못했고, 이 일로 인해 형이 더 이상 자신의 편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이후 형과는 안부 정도만 주고받는 사이가 되었고, 어릴 때처럼 가까운 관계를 유지하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부모님 때문에 형제가 원수가 되었다.
3년 전 어머니가 치매 진단을 받으면서 형과의 관계는 더욱 악화되었습니다. 형은 자신의 형편이 어렵다는 핑계를 대며 어머니를 모시는 것을 거부했고, 결국 화자가 어머니를 모시게 되었습니다. 형은 한 달에 한 번 안부 전화하는 것이 전부였고, 병원이나 간병 등 모든 책임은 화자에게 있었습니다. 어머니 장례식에서는 형이 상주 노릇을 하며 효자인 척했고, 유산 분배 문제에서도 뻔뻔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70평생 살아봐도 형제보다 친구가 더 소중하다.
화자의 이웃 할머니는 한 살 터울의 여동생과 평생 편하게 지낸 적이 없다고 합니다. 어릴 때부터 외모, 학업, 결혼 등 모든 면에서 비교를 당했고, 30, 40대에는 자식 자랑 경쟁, 50, 60대에는 손자 손녀 경쟁을 했습니다. 남편이 돌아가셨을 때 동생은 위로 대신 농지를 언급하며 속을 긁었고, 현재도 시골에 혼자 사는 화자를 은근히 깔보는 듯한 태도를 보입니다. 형제자매는 가장 가까운 사이이면서도 가장 경쟁이 치열한 관계입니다.
60 넘어서야 깨달았다. 가족이 가장 잔인하다는 것을.
화자의 동네 할아버지는 세 살 터울의 남동생 때문에 평생 힘들었다고 합니다. 어릴 때부터 형이라는 이유로 희생을 강요받았지만, 정작 자신이 어려울 때는 동생에게 외면당했습니다. 사업이 망했을 때, 뇌경색으로 쓰러졌을 때 동생은 도움을 주지 않았습니다. 반대로 동생에게는 학비, 집 구매 자금, 병원비 등 많은 도움을 주었지만, 동생은 당연하게 받아들였습니다. 심지어 동생은 자식들에게 화자의 험담을 하기도 했습니다. 형제자매는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희생을 당연하게 여기면서도, 정작 도움이 필요할 때는 책임을 회피하는 무책임한 관계입니다.
80년을 살아본 사람의 조언.
젊은 세대에게 형제자매에게 너무 많은 기대를 걸지 말고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며 지내라고 조언합니다. 형제자매는 어릴 때 함께 자란 사람들이지만, 현재의 자신을 책임져 줄 사람들은 아닙니다. 서로에게 상처를 주지 않는 선에서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며, 너무 가깝지도 멀지도 않은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형제자매에게 너무 큰 기대를 걸지 않으면 실망도 줄어들 것입니다.